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4일 오전 회동을 갖고 양측간 연대 의사를 재확인하고 연대 과정에서 당명개정 등 어떤 조건을 전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박 대표는 전날(3일) 손 의장측이 연대의 조건으로 '국민주권당' 등의 당명 개정을 요구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을 거론, "(손 의장이) '미안한 얘기이고, 잘못나왔다'고 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함께 해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된다'는 원론적인 얘기는 똑같고, 구체적으로 조건이나 당명 개정 등을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4일 오전 회동을 갖고 양측간 연대 의사를 재확인하고 연대 과정에서 당명개정 등 어떤 조건을 전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손 의장과 오늘 조찬을 하면서 2시간 동안 얘기를 했다"고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표는 전날(3일) 손 의장측이 연대의 조건으로 '국민주권당' 등의 당명 개정을 요구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을 거론, "(손 의장이) '미안한 얘기이고, 잘못나왔다'고 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함께 해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된다'는 원론적인 얘기는 똑같고, 구체적으로 조건이나 당명 개정 등을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양측이) 언론을 통해서 얘기하지 말자, 그리고 당 지도부를 비롯해 몇 사람들이 (자신을) 찾아와 얘기를 나눴다고 (손 의장과) 좋은 방향으로 가기로 얘기를 나눴다"고 부연했다.
박 대표는 손 의장의 입당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 (마지노선도) 없다"며 "월요일(6일) 최고위에서 한 번 논의를 하기로 했고, 화요일(7일) 그러한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으니 그 내용을 갖고 손 의장과 한 번 만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와 손 의장간 회동 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조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의 한 당직자는 "두 사람이 회동하고 나오면서 김 전 대표와 우연히 조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단히 몇 마디 인사를 나눈 정도였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