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보라카이 날씨

[Mr.수박]

하루하루 이렇게

 흘려 보냅니다. 영어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덜어 버리니까 오히려 학습량이 많아졌습니다.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절박함도 없으면서 항상 스트레스로 작용했나 봅니다. 위의 그림처럼 멋지면

와~~ 멋지네~~

라고 단순히 말할 수 있으면 되죠.

오전에 호핑투어를 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부카비치-일리일리간 스노쿨링-라우렐섬을 골고루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전 10시 넘어서의 부카비치의 모습 입니다.

 필리핀 공사장 인부 아저씨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나의 처지, 나의 환경 그리고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는 나의 국적까지 입니다.

 중국본토의 관광객들이 오지 않아서 보라카이가 근 두달째 한가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경분쟁으로 오지 않는 이유 입니다.

 코코넛 나무와 바다가 나라와 나라간의 쌈박질을 보면서 실웃음을 짓는 듯 합니다. 저 코코넛 나무로 두 나라의 콧구을 후벼서 재체기를 늦게 하는 나라가 WIN~~ 하기 하면 어떨지 ....ㅎㅎ

싶을 정도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내가 볼때 웃기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중국에서 1200킬로 정도~  필리핀에서 200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 ..섬 이라고도 할 수 없는 바위둔덕 입니다. 중국 군인 두명이 조그만 바위 둔덕에 올라가서 중국 국기를 꽂은 모습을 보고서 웃었습니다. 균형잡기도 힘이 들어 보였기 때문 입니다.

  그 웃김의 이면에 경제적이 부분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불행으로 이어지는 순서 됩니다.

 누가 저 하늘의 구름을 보고, 창공을 보고~~

내거... 하면 웃을일 입니다.

그런데 땅~~떵이들은 니꺼,내꺼를 자연스럽게 소유하죠.

 오늘 이 비치에서 한시간 동안 놀았습니다.

 라우렐 섬으로 이동중 입니다.

 라우렐 섬 입니다.

휴... 그러고 보니 빨빨대며 돌아다닌 호핑투어 였습니다.

[♡롼님♡]

이쁘닷ㅎㅎ 다시 갈수잇는 날까지 이쁘게 잘잇엇음 좋겟어요

[하늘☆]

부디 제가 갈때에도 날씨가 저래 주길...

[네꼬]

중국사람 많이 안오면 보라카이 경기도 지금 많이 안좋겠네요?

[날좀보라카이]

그 바위 밑에 지하자원이라도 있데요?

[햇살가득한1]

바위 하나 차지하면, 사방 200킬로(?)정도 바다를 차지하게 됩니다... 엄청난 자원이지요...

[햇살가득한1]

그나저나, 바다 사진이 너무 좋네요...

[워낭소리]

동서로 더러운 인간들 족바리와 뙤놈들이 이젠 남방으로 진출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