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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들을 위한 그림책과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에 관하여
제가 썼던 글을 올립니다.
월령 어린 아기에게 적합한 그림책과 읽어주는 방법
어린 월령의 아기를 둔 엄마들은 대개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 영아에게 어떻게 그림책을 보여주느냐?' 혹은 '조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집중시킬 수가 없다'며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기를 뒤로 미루고 있다. 하지만 영아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일이 그렇게 어렵고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흔히 그림책 하면 일정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것만을 생각하는데 꼭 그렇진 않아요. 사실 이야기 구조를 가진 그림책은 24개월 이상은 되어야 이해할 수 있고, 단순하게 사물이나 상황을 표현해 놓은 그림책은 어린 월령의 아기들에게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단순한 그림책이라도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아기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지요. 저의 경우는 생후 2개월 때부터 그림책을 보여줬는데, 얼마 되지 않아 그림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기가 되더라구요."
육아 포털 사이트 <해오름>의 그림책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는 황경숙 씨는 아기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는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아기의 개월수에 따라 그림책의 선택과 읽어주는 요령이 있을 뿐이라고. 그러므로 엄마부터 그림책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영아의 월령에 따른 그림책 이해력
실제로 예전에는 생후 8개월은 되어야 그림책에 집중하며 그림이나 내용을 받아들 일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신생아라도 자신의 눈높이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받아들이므로 구애받지 않고 책을 보여주라고 권장하고 있다. 교육학자들에 의하면 백일이 갓 지난 아기에게 밝은 삼원색으로 그려진 큰 그림들을 보여주면서 "빨간 사과야", "이것은 나비야"라고 이야기해 주면, 비록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이해하지 못한다고는 해도 자신이 보았던 그림의 색깔 정도는 인지할 수 있고,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준다는 점에서 아기에게 충분한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0~3개월_출생 때 아기의 시력은 비록 모양을 구별하거나 색깔을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눈앞에 엄마의 얼굴이 있을 경우 아기는 얼굴의 윤곽이나 눈, 코, 입 같은 선을 희미하게나마 구별하여 볼 수 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대조적인 색 패턴을 좋아하며, 움직이지 않거나 변화가 없는 물체에는 금세 적응하여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큰 그림이나 패턴(흑백의 대비가 뚜렷한 여러 모양의 도형들)이 있는 대조적인 색을 이용한 합지 제본책이나 움직이는 모빌에 흥미를 느낀다. 아기의 시각을 고려한 굵은 선으로 윤곽을 단순하게 처리한 사람의 얼굴, 원색, 기하학적 도형 등을 아기들은 좋아한다. 17~20㎝ 정도 떨어진 곳에서 보여주되,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책을 고르도록 한다.
4~6개월_아기는 그림책 속의 강아지와 실제 강아지 혹은 사진 속 강아지와 모델이 된 강아지가 똑같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가 말해주는 사물의 이름과 사물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 다만, 그림을 반복해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며 말과 그림을 연상하는 기회를 갖다 보면 어느 시기에 자연스럽게 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림책에 있는 동물을 보았을 때에도 동물의 눈, 코, 입, 꼬리 등 세밀한 부분을 보지 못하므로 동물의 털을 자세히 묘사한 그림을 보여주어도 파악하지 못한다. 따라서 색깔이 애매하고 배경과의 구별이 불분명한 사진으로 구성된 책, 사물이 너무 작거나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의 특징과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책 등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책을 깨물거나 빨지만 책장을 넘기지는 못하므로 헝겊이나 부드러운 비닐로 만든 책이 좋다.
7~9개월_이 시기의 아기는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잡고 두꺼운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책의 겉모양보다 내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특별히 좋아하는 책도 생긴다. 전화나 텔레비전 등 일상에서 관찰되는 친숙한 물건이나 아기가 하는 행동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책이 좋다.
9~12개월_어느 정도 눈의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시기이므로 손과 눈의 협응력도 발달해 무엇이든지 잡으려고 한다. 아기는 엄마가 읽어주는 사물, 즉 기차나 전화 등이 내는 소리나 사물의 이름을 반복하여 들으면 기억할 수 있다. 따라서 실물을 쉽게 연상할 수 있을 만큼 크고 명확하게 그려진 그림책으로, 아기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일상용품, 동물, 탈 것, 과일, 사람 얼굴 등 중요한 특징들이 분명하게 표현되고 사실적으로 그려진 것이라야 한다. 또한 보통 언어 발달에만 신경을 써서 사물 그림책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씩 원인과 결과에 대한 관계를 알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스토리가 있고 그림이 크고 자연스럽게 그려진 그림책도 권할 만하다. 사물 그림책을 보여주더라도 단어만 말하지 말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내어 읽어준다.
<두드려 보아요(사계절)>는 "똑똑" 그림책을 두드리며 아기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까꿍! 찾았다(아이세움)> 역시 까꿍놀이로 연결하여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적절한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이 담긴 <엄마 따라 쫑쫑쫑(아이세움)>. <첫 두뇌개발 초점 맞추기(총 4권, 삼성출판사)>는 단순한 도형과 그림을 흑백의 대비 혹은 선명한 색으로 시각을 자극한다. 촉각으로 느끼며 그림책의 세계로 빠져들게 고안된 <느낌 쏙쏙 그림책(아가월드)>
책장을 넘기며 다양한 모양 구멍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그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알록달록 동물원(시공주니어)>
어떻게 해야 책과 친해지게 될까?
아무리 아기에게 적합한 내용과 그림으로 구성된 그림책이라고 해도 아기의 흥미를 끌지 못하거나 잠시도 집중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또한 흥미를 끌 만한 요소를 가진 그림책이라고 해도 엄마가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면 역시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관심 가질 때 읽어주자_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은 마음에 관심 없는 아기를 따라다니며 그림책을 제시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런 지나친 강요는 오히려 그림책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결과만 초래한다. 그러기보다는 ꡒ우리 그림책 볼까?ꡓ라며 그림책을 보여주었을 때 아기가 고개를 돌리는 등 관심을 보이면 그때 보여주자. 물론 그림책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아기가 처음부터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시선을 돌리진 않으므로 엄마가 노래를 불러주거나 그림책을 ꡐ툭ꡑ치며 ꡐ이게 뭘까?ꡑ라는 말로 흥미를 유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책장은 빨리 넘기자_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한 장면을 오랫동안 보여주게 되면 다음 장에 대한 궁금증이 오히려 없어져 딴청을 피우게 된다. 따라서 5초 이내에 다음 장으로 책장을 넘기고 전체를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그렇게 전체를 보여주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면 그림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놀이로 활용하자_그림책을 보여주기 전이나 보여준 후에 그림책 속에 담긴 동물을 흉내내거나 관련된 노래를 불러주면 아기는 그림책을 놀이로 받아들이고 쉽게 친해진다. 예를 들어 그림책 <두드려 보아요(사계절)>는 처음에 책표지를 들고 ꡐ똑똑ꡑ 손가락을 두드려 아기의 흥미를 유발하고 ꡒ문을 열면 뭐가 있을까?ꡓ라며 책장을 넘긴다. 다음 장에는 오솔길 끝에 커다란 집 한 채가 나오는데 ꡒ어 집이네?ꡓ라며 ꡒ우리 문을 두드려보자ꡓ라며 다시 ꡐ똑똑ꡑ 하며 아기에게 책을 두드려보게 한다. 다음 장을 넘기면 파란 문이 나온다. 다시 ꡐ똑똑ꡑ 두드려보게 하고, 책장을 넘기면 물건이 가득한 방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을 손가락을 두드려보게 하고 책장을 두드리지 않으면 책장을 넘기지 않는다고 일러준다. <까꿍! 찾았다(아이세움)>와 같은 그림책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으며 ꡐ까꿍 놀이ꡑ를 하면 아기는 그림책을 놀이로 받아들이고 쉽게 흥미를 갖게 된다.
쇼맨십은 필수!_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목소리와 몸짓으로 그림책 속 주인공을 흉내낼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쑥스러움을 떨쳐버리고 동화구연가가 될 마음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 또한 동요 테이프나 CD 3~4장은 준비해 놓고 수시로 듣고 익힘으로써 그림책의 등장인물이나 내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자_글을 모르거나 복잡한 그림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아기라도 재미있는 의성어나 의태어는 쉽게 따라 하고 그 의미를 감각적으로 익혀간다. 그러기 때문에 사물 그림책을 보여주더라도 적절한 의성어나 의태어를 활용하여 재미있게 익히도록 돕는다. 만약 의성어나 의태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엄마 따라 쫑쫑쫑(아이세움)>과 같은 그림책처럼 단순한 그림과 함께 의성어와 의태어를 적절히 수록하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집중력 없는 아기에겐 오감 자극을!
시각_집중력 없는 아기에게 시각적 자극은 흥미를 유발하는 필수 조건이다. 0~6개월의 아기에게 <첫 두뇌개발 초점 맞추기(총 4권, 삼성출판사)> ꡐ모양ꡑ과 ꡐ그림ꡑ 편 같이 흑백이 대비되는 단순한 도형과 그림으로 이뤄진 그림책을 빠른 속도로 펼쳤다 접으면서 보여주면 아기가 매우 흥미로워한다. 아코디언 모양의 그림책을 펼쳤다 접으면 그림이 나타났다 없어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에는 그림 하나하나를 빠른 속도로 넘기며 보여주면 도형과 사물에 대해 인지할 수 있다.
또한 6개월 이후가 되면 단순한 선으로 이뤄진 한 가지 사물 모양에 뚜렷한 색을 채워 넣은 그림책을 보여준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배경이 있는 복잡한 그림을 보여주어도 각기 다른 사물로 구별해 낼 수 없고 단지 색으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첫 두뇌개발 초점 맞추기>의 ꡐ사물ꡑ과 ꡐ얼굴ꡑ 편 같이 뚜렷한 색과 단순한 그림으로 구성된 사물 그림책을 보여주며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면 아기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청각_그림책 중에는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부착해 놓은 것들이 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소리나는 장난감을 누르면 아기는 그 소리를 듣는 재미 때문에도 집중하게 된다. 또한 그림책 속 주인공들에 해당되는 울음소리 버튼을 부착해 놓아 내용에 따라 버튼을 눌러 소리를 듣도록 고안해 낸 그림책도 있으므로 그런 그림책으로 아기의 흥미를 유발하면 그림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또한 그림책의 내용이나 주인공들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동요를 들려주면 아기는 자연스럽게 노래와 함께 사물을 익힐 수 있고, 그림책 속으로 아기를 끌어들일 수 있다.
촉각_그림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나 사물의 특징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놓은 촉각 그림책은 아기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가져다준다. 대표적인 그림책으로 <느낌 쏙쏙 그림책(총 6권, 아가월드)>은 한 장 한 장 그림책을 넘기며 고양이의 보드라운 털과 까슬까슬한 혀, 매끈매끈한 고양이 방울, 딱딱한 고양이 밥그릇의 느낌을 실제로 손으로 만져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한순간도 집중이 어려운 영아라도 촉각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쉽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 책의 시리즈 중 하나인 <1, 2, 3>의 경우에도 첫 장을 넘기면 노란색 물고기가 등장하는데, ꡒ어머, 노란색이네? 우리 한번 만져볼까?ꡓ 하고 아기를 유도하여 오톨도톨한 물고기의 비늘을 촉각으로 느껴보게 한 다음 의태어인 ꡐ오톨도톨하다ꡑ는 표현을 들려줌으로써 아기의 촉각과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알록달록 동물원(시공주니어)>처럼 다양한 도형대로 구멍을 뚫어놓은 그림책의 책장을 넘기며 각기 다른 도형이 어우러져 만든 재미있는 그림을 보여준다. 뚫린 도형 구멍을 손으로 만져보며 ꡐ뾰족하다ꡑ, ꡐ평평하다ꡑ 혹은 ꡐ둥글다ꡑ의 느낌을 시각과 함께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게 하면 흥미로워한다.
돌 전 아기의 집중 시간은 '5분'
아기 그림책을 선택할 때는 월령에 맞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거나 아기의 취향에 맞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는 게 좋다. 그런 조건을 갖춘 그림책만을 고집하다 보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뿐만 아니라 읽어주는 엄마 역시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이 지루하고 고통스럽게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어린 월령일수록 간단한 그림이나 뚜렷한 색으로 이뤄진 그림책이 적합하지만, 각 월령에 꼭 맞는 그림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글 위주이거나 너무 복잡한 배경이나 등장인물이 어지럽게 그려진 것만 아니라면 영아를 위한 그림책으로 어떤 것이든 무방하다. 다만 이야기 구조가 복잡하거나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책이라면 엄마가 아기의 수준에 맞게 내용을 가감하면서 이야기를 꾸며가며 읽어주면 무리가 없다.
이때 주의할 것은 많이 보여준다고 해서 그림책 모두를 인지하는 것이 아니므로 아기의 집중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기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2개월 이전에는 5분, 24개월에는 7분 정도다. 신생아 때는 아기마다 다르지만 집중하는 시간이 대개 단 몇 초에 불과하다. 그래서 어린 월령의 아기일수록 같은 것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오랫동안 보여주는 것은 효과가 없다.
12개월 미만 영아들을 위한 그림책
첫 두뇌개발 초점 맞추기(삼성출판사)
영아를 위해 만든 총 4권의 시리즈. 4권 중 2권은 명암만을 구분하는 아주 어린 아기를 위해 만들어졌는데, 흑백의 도형과 선으로 구성된 것과 사물을 흑백으로 단순화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 2권은 매우 선명한 색상으로 단순화된 사물 그림책으로, 6개월 이후의 사물 인지 그림책으로 활용한다.
느낌 쏙쏙 그림책(아가월드)
DK 시리즈 한글판으로, 아기 엄마라면 무조건 사고 싶을 만한 촉각 그림책이다. 그림에 따라 구멍을 뚫어놓고 다양한 사물의 느낌, 즉 오톨도톨, 끈끈한 느낌, 매끄러운 느낌, 거칠거칠한 느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찾아보아요(사계절)
아기 스스로 이야기를 꾸밀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다. 단순한 구성과 평범한 스토리지만 아기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상황들을 경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책장을 넘기며 ꡐ무엇이 있는지?ꡑ를 묻고 찾아보게 함으로써 사물을 인지하게 돕는다.
뭐하니?(돌베개 어린이)
동물친구들의 뒷모습을 보며 ꡒ무엇을 하고 있을까?ꡓ를 상상해 본 후 마치 까꿍 놀이를 하듯 다음 장에 동물친구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동물친구들이 놀고 있는 모습, 즉 소꿉놀이, 그림 그리기, 블록 쌓기, 전화 놀이, 테이프 망가뜨리기 등 여러 가지 놀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빨간 풍선의 모험(시공사)
글 없는 그림책으로 빨간색 풍선의 다양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빨간 풍선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지를 관찰하면서 아기는 다양한 사물을 인지할 수 있다. 이탈리아 동화작가인 옐라 마리는 ꡐ글 없는 그림책ꡑ의 대가답게 아기의 상상의 세계를 단순한 선과 밝은 색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데굴데굴 굴러가네(웅진닷컴)
밤송이가 굴러가는 모습을 재미있는 의태어와 의성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마다 등장하는 동물친구들의 에피소드를 보며 밤송이의 여러 가지 성질을 경험하게 된다. ꡐ데굴데굴ꡑ, ꡐ떽떼굴ꡑ, ꡐ아야야ꡑ, ꡐ앗 따가워ꡑ 등 다양한 언어를 제시해 주고 있다.
●글_이소형
첫댓글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들 때문에 제가 두 다리 쭉~~ 펴고 잡니다. 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