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최초, 간호학원 오픈

[꺽정]

괴산 최초, 간호학원 오픈
괴산지역 최초, 성모간호학원 15명 수강신청

괴산 지역 최초의 간호학원인 괴산성모간호학원(원장 나숙연 성모병원이사장) 이 지난 6일 개원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수강생과 나숙연 학원장, 지은정 학원 행정실장, 김종성 병원장 등 괴산성모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괴산성모간호학원은 우수한 강사진과 현대식 강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학원은 ‘정직하고 친절한 보건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수강을 신청한 15명의 학생들은 10명의 가정주부와 5명의 미혼여성이다. 이들은 매일 오후 6.30-10.20 까지 4시간 동안 수업을 받게 된다.
수강생들은 기초간호학, 의학용어, 의료법규, 기초해부생리,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 기본간호임상실무 등 7개 과목을 1년 동안 배우게 된다.

강사진은 나숙연 학원장과 권옥순 괴산성모병원 간호과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수강을 신청한 윤영은(38 괴산읍) 씨는 “재취업을 하고 싶었으나 그동안은 학원이 멀어 망설였는데 이번에 가까운 곳에 학원이 생겨 첫 번째로 등록했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유능한 간호인력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인사말에서 “도전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으로 지역사회의 간호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지역사회에서는 간호인력 부족으로 병의원들은 간호조무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올해부터 모든 의료기관에서 시행됨에 따라 보호자가 아닌 전문 의료인이 환자를 돌봄으로 간호조무사의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으로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교육기관에서 740시간 이상의 학과교육과 의료기관에서 780시간 이상의 실습과정을 이수해야 자격시험을 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