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2 송영길, 장동혁 보란듯?…"트럼프 최측근 개버드 면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백악관 방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핵심 참모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면담 사실을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에둘러 압박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4월 20일 자신의 SNS에 "귀국길에 오른다"며 지난 4월 14일부터 4월 21일까지 6박 8일간의 미국 방문에서 만났던 인물을 소개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 출신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핵심 측근인 앤드류 김과 면담 ▲미 하원 15선 중진인 브래드 셔먼 의원과 만나 한반도 평화 법안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과 트럼프 행정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파트너인 에디슨 맥도웰 연방 하원의원과 만나 미·이란 출구 전략, 11월 중간선거, 차기 대선에 대한 공화당의 흐름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청취 ▲국무부와 상무부 방문 사실을 알렸다.
이어 "주한미군 사령관 제비에르 브런슨 장군과 절친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미 연방 하원의원, 앤드류 노 선임보좌관 등과 한미 관계 현안 문제 상의를 했다"는 송영길 전 대표는 "CIA, FBI 등 미국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과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털시 개버드 국장은 제가 자신의 책을 번역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했으며 그에게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이재명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를 설명하고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했다.
아울러 "KAPAC(미주민주참여포럼) 워싱턴 지부 회원들과 간담회를 했으며 강경화 미국 주재 한국 대사를 만났다"고 밝힌 송영길 전 대표는 "대사관에 걸려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을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11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 4월 20일 새벽에 귀국한 장동혁 대표는 미국 국무부 차관보, 대럴 아이사 미국 하원 의원 등과 만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8박 10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야만 했던 까닭과 방미 성과 등에 대해 이날 기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찬바람에 역대 가장 늦은 ‘한파특보’… 황사에 미세먼지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꽃샘추위와 황사가 동시에 밀려오겠다. 강원 산지와 충남, 전북 일부 지역에는 사상 처음으로 4월 하순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4월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강원 남부산지와 충남 공주·금산, 전북 무주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 특보는 기상청이 한파 데이터베이스를 체계화하기 시작한 2005년 7월 이후 가장 늦은 시기에 내려졌다.
이전 기록은 2021년 4월 13일 오전 10시 중부와 남부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내려진 한파 특보였다. 며칠 만에 무더운 ‘초여름 더위’ 대신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한반도 북서쪽에서 불어온 찬 바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경우, 직전 가장 늦은 기록은 강원남부산지와 무주가 4월 13일(2021년), 금산은 4월 11일(2023년), 공주는 3월 21일(2019년)이었다.
지난 4월 13일부터 우리나라는 북쪽에 고기압이, 남쪽에 저기압이 자리잡은 ‘북고남저형’ 기압 배치로 더운 바람과 뜨거운 햇볕이 유입돼 지난 4월 18일엔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지난 4월 19일부터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며 일사량이 줄어든 데 이어 4월 20일 오후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와 기온이 10도 이상 급락하게 된 것이다.
화요일인 4월 21일 오전은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보다 아침 기온은 낮고 낮 기온은 비슷하겠다.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가 일교차도 15도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외출 시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을 여러겹 입는 게 좋다. 비 소식은 없는 대신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무척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 위험도 커질 전망이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상권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로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찬 바람을 타고 황사까지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8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과 함께 국내에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4월 21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활기 되찾은 ‘늑구’를 둘러싼 오해와 근황
10일간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복귀 후 격리 상태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가운데, 오월드 측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각종 소문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4월 21일 오월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 늑구는 별도의 공간에서 7~10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는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 ‘늑구’, 4형제였다?… “이름은 순서와 관계 없어”
늑구라는 이름이 아홉 번째 개체를 의미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오월드 사파리 담당 사육사는 늑대가 태어날 때마다 숫자나 알파벳 등 특정 규칙을 적용해 이름을 짓는데, 늑구가 태어났을 당시 마침 ‘4’와 ‘9’가 비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명이다. 오월드 측은 “늑구라는 이름은 순서와 관계가 없다”며 “늑1, 늑2, 늑3가 또래 늑대라는 말도 나오는데, 이 늑대들도 태어난 연도가 꽤 다르다”라고 밝혔다. 늑구와 같은 시기에 태어난 늑대는 총 4마리였으나 그중 2마리만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리 내 서열은 ‘준수한 편’…“따돌림 당하진 않을 듯”
늑구가 사는 사파리가 축구장의 4.4배 규모인 3만3000㎡(약 1만 평)에 달한다는 소문도 실제와는 차이가 있었다. 오월드 측은 “3만3000㎡(약 1만 평)는 향후 재창조 사업을 통해 확장될 전체 사파리의 면적”이라며 “현재 늑대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면적은 3500㎡(약 1060평) 정도”라고 정정했다. 실제로 해당 구역은 오월드 관람객이 늑대를 한눈에 찾기 어려울 정도로 충분히 넓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 내 ‘왕따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오월드 측은 “늑구가 무리 내에서 서열이 두드러지게 낮은 편은 아니었다”며 “합사 이후 다른 늑대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고급 브랜드’ 아니면 안 먹는다?…“일부 사실”
집으로 돌아온 늑구가 특정 브랜드의 고기만 먹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월드 측은 “기존에 늑구에 주던 브랜드의 고기가 있는데, 다른 브랜드 제품을 주면 안 먹는다. 취향 같은 게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현재 늑구는 빠른 회복을 위해 소고기와 닭고기를 혼합한 분쇄육을 급여받고 있으며, 조금씩 양을 늘려 가고 있다.다만 이것이 늑구만의 특별한 성향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오월드 측은 “다른 동물들에게 과일을 줄 때도 신선한 것을 주다 가끔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을 주면 안 먹는다. 늑구도 비슷하게 차이를 알아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바닥 급여’ 논란엔 “야생동물 특성 반영한 것… 기존 방식 유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바닥 급여’ 방식은 야생동물의 특성과 현재 늑구의 예민한 상태를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늑대는 야생동물이라 평소에도 별도 용기에 먹이를 담아 주지 않는다”며 “탈출 이후 예민해진 늑구에게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먹이를 주면 오히려 거부할 수 있어 기존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늑구는 발견 당시 체중이 3kg가량 줄었으나, 20일 기준 소고기 등 1.16kg의 먹이를 섭취하며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대전시와 오월드 측은 늑구의 건강 상태와 시설 점검 결과에 따라 사파리 재개장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늑구의 회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최우선”이라며 “현재로서는 재개장 시기를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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