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민수기 33장 1~49절
오늘찬송 :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말씀묵상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단거리 경주와는 달리 마라톤은 결승선에 들어서기 전까지
도중에 하차하고 싶은 마음이 수없이 찾아오기에 고도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광야 여정의 길을 걷고 있음을 발견하고
최종 종착지인 영원한 본향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광야 길은 적극적으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는 자유와 해방이 여정입니다.
동시에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로 돌아가려는 유혹이 있는 훈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애굽에서 해방된 자가 광야 여정을 거쳐 가나안 땅에 이르러야 하듯이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훈련을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민수기에 등장하는 여러 지명은 그곳에서 겼었던 이스라엘 공동체의 실패와 성공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연상케 하여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가르침을 백성들이 잊지 않도록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야 할 백성들이 주의해야 할 교훈을 민수기의 지명들은 품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민수기 속, 광야의 이야기로 계속해서 되돌아가서
약속의 땅에 아직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자신이 광야 여정의 단계에 있음을 발견해야 하고,
백성들의 마음에 소망을 주어 앞으로 끌어당기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하는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머무는 삶이 아닙니다.
성경은 성도들을 나그네와 행인에 비유합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 땅은 거쳐 지나가야 할 광야와 같습니다.
다시 말해 성도는 광야 같은 이 세상에 머누는 자가 아니라 나그네와 행인으로서,
하늘 가나안을 형하여 끊임없이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영광스러운 결승선인 영원한 본향을 향해, 끊임없이 믿음의 발걸음을 옮길 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