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4장 1-19
조직 체계는
혈관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체의 목적에 따라서
조직 구성이 얼마나 짜임새 있고,
잘 운영되는가 하는 것은
그 단체의 건강상과 연관이 있지요.
그래서 우리가 속한 단체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네요.
오늘 본문을 보니,
솔로몬이 왕으로 등극하면서
새롭게 국가 조직을 개편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전의 조직을 계승하기도 하고,
새롭게 창설하기도 했네요.
그러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세워진 것을 봅니다.
다윗 시대만 해도
전쟁을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했기에
군대장관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종교와 행정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네요.
조직 체계는
국가나 회사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가정에서도 조직은 중요합니다.
과거 대가족 시절의 조직은
권위를 중심으로 한 상하질서와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이 뚜렷했는데요.
핵가족 시대가 되면서,
상하질서가 아니라 협력관계가
각자의 역할이 아니라
함께 하는 일들이 더욱 많아졌네요.
이런 차이를 알지 못하면,
"왜 너는 그 일을 안 해?"라고 불평하거나
"왜 나만 일이 이렇게 많아?"라고 항의하지요.
조직 운영은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오늘 우리가 속한
가정과 교회 그리고 모임 속에서
조직 운영이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보시고,
또한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