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2호 `북 핵`추정지역 촬영아리랑 2호가 북한의 핵실험 추정지역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24일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6일 아리랑 2호가 북한 핵실험 추정지역인 함북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 일대를 촬영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동안 과기부와 항우연은 2600여억원을 들여 쏘아 올린 아리랑 2호가 해상도 1m급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북한 핵실험 추정되는 지역을 촬영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해발 2000m의 만탑산 중턱 부분을 촬영한 것으로 2차원 영상과 3차원 영상 등이 공개됐다.
이주진 항우연 위성총괄사업단장은 "아리랑 2호가 촬영한 영상을 볼 때 핵실험 이후의 지형변화 등은 실제로 감지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그동안 수차례 촬영을 시도했으나 기상불량 등으로 촬영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 2호는 북한이 핵실험을 예고한 지난 3일부터 국가안보기관에 의해 통제, 관리되고 있으며 3일과 9일 북한지역 3곳의 좌표를 넘겨받아 촬영을 해 왔다.
대전=이준기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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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2호 `북 핵`추정지역 촬영
유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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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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