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글러브를품에안고
한기주는 아마추어 시절부터초특급 투수로 평가받으며10억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에 입단함하지만 고교시절부터 프로까지 계속 된 혹사로159km의 강속구를 던지던 어깨는 망가져버렸고파이어볼러라는 타이틀을 포기하고변화구형 투수로 스타일을 바꿔 프로생활을 이어나갔지만그마저 부상으로 오래가지 못하고33세, 비교적 이른 은퇴를 하게 됨.
그렇지만 다시 마운드에 서고 싶어최강야구 선수 선발 오디션(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게 된 한기주
그 결심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게어린 딸에게 아빠가 야구선수였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오랜만에 오르는 마운드매우 떨리지만
깔끔하게 초구를 던져넣음
전체적으로 제구는 상당히안정적인 모습
다음은 구속체크
한때는 159를 던지던 어깨인데지금 한기주가 던질 수 있는 구속은 120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몸쪽 직구!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투수의 표정..
길게 숨 한번 뱉고 다시
-몸쪽 직구!
그래도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 했기에
다시 도전-몸쪽 직구!
...ㅠㅠ
-팔 괜찮아?-네오디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공은 20개마지막 공까지 한기주가 선택한 건
본인도 아쉽고..
지켜보는 선수들도 마음이 아프다..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어떤 방식이든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pic.twitter.com/GgbGnxm3x1— 히로 . . (@hiro3lion_) April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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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글러브를품에안고
첫댓글 기주야 존나 눈물난다 진짜
한기주가 혹사만 안당했어도 한국 야구 역사에 이렇게 짧게 남겨지진 않았을텐디.. 아쉬움
어린 딸한테 아빠가 야구선수였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ㅠㅠ
야구 잘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ㅠ
첫댓글 기주야 존나 눈물난다 진짜
한기주가 혹사만 안당했어도 한국 야구 역사에 이렇게 짧게 남겨지진 않았을텐디.. 아쉬움
어린 딸한테 아빠가 야구선수였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ㅠㅠ
야구 잘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