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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스케줄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농구 이야기가 아닌 농구 이야기다 보니 저는 머리에 쥐가 납니다.
NBA에서 일어나는 대개의 트레이드가 순수한 바스켓볼 리즌이 아닌 금전적 이유로 일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케줄에 대한 고민도 코트 위 경기력에 대한 고려보다는 금전적 고려가 가장 먼저 우선할 것이라 쉽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NBA의 과도한 백투백 경기 수로 야기된 휴식 부족으로 선수들과 상품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그럼 리그가 이 문제를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여기엔 쉬운 답이 없다. NBA는 비지니스이고, 경기 수가 줄어들기는 커녕 81 경기에서 82 경기로 늘어났던 1967-68 시즌 이후로 경기 수를 건드려 본 적이 없다. 82 경기 스케줄과 NBA와의 관계는 NBA와 지금 로고와의 관계보다도 긴 정도다. 살짝이라도 건드리게 된다면 구단주들에게나 선수들에게나 개혁과 같은 변화로 보여질 것이다.
그러나 "이건 우리가 항상 해왔던 방식이야" 식의 방어는 혁신에 대한 구닥다리 저항이고 총재 아담 실버 휘하의 NBA가 지향하는 바와도 충돌한다. 82 경기로 이뤄진 시즌은 2014-15 시즌에 578 회에 달하는 혹독한 백투백들을 초래할 것이고, 이 때 팀들은 야간에 이동할 수 밖에 없어 수면 습관에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될 것이다. 다시 요약하자면, 연구들에 따르면 밤을 꼬박 새우거나 일주일 가량 수면 부족을 겪을 경우 법적으로 음주 상태일 때와 동일한 장애 효과가 일어난다고 한다. 다른 연구에서는 일주일의 기간 동안 밤마다 네 시간 이하로 잘 경우 (한 팀이 닷새 안에 네 경기를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일) 그 사람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11 살 더 먹은 것처럼 줄여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면 부족은 반응 시간을 최대 0.5 초까지 지체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한 NBA 선수는 나에게 NBA의 이동 요건에 대처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NBA의 스케줄이 자체의 상품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증거는 또 있다. 최근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는 농구 선수들이 잠을 더 자게 될 경우, 자유투 슈팅 및 3점 정확도가 각각 평균 9 퍼센트 정도로 늘었음을 보여줬다. 이런 결과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생각해 보면 놀랄 것도 없다. 닷새 안에 네 경기째를 원정에서 플레이하는 팀들은 자신들이 하루 쉬고 홈에서 플레이할 때보다 100 포제션 당 3.7 점 떨어지게 플레이한다.
그리고 물론, 부상 위험도를 낮추고 경쟁력을 증가시키는 가장 간단하고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경기 수 자체를 확 쳐내버리는 것이다.
다수의 영리한 농구 인사들이 이 제안을 수년에 걸쳐 제시해 왔다. ESPN의 케빈 아노비츠는 44 경기 스케줄의 상세한 윤곽을 그렸었다. 그리고 셰인 배티에는 휴스턴 로켓츠 소속으로 플레이하던 당시 50 경기를 원했었다. 죠지 칼의 경우 덴버 너겟츠를 코치하고 있던 당시에 62 경기가 좋다고 말했었다. 제프 밴 건디는 70 을 요청했고, 빌 시먼스가 제안했던 75 경기는 뉴욕 타임즈에서 리챠드 샌더미어가 설명해 줬었다. 82 경기는 정말 너무나 많다고 믿는 사람들이 NBA 코치들이건 선수들이건 해설자들이건 빠지지가 않는다.
그렇다면 실버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지는 무엇일까?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The redundancy of 82
건강 부문은 일단 잠시 잊도록 하자. 그런 다음 지금 형식을 보자면, NBA 시즌은 너무 너무 너무 예측가능하다. 얼마나 예측가능하냐고? 데이터를 보도록 하자. FiveThirtyEight에 있는 닐 페인의 멋드러진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한 NBA 팀의 진정한 능력을 알고자 할 때 MLB 팀이 162 경기 기간을 꽉 채워 플레이한 후의 정보만큼을 NBA 팀은 22 경기를 플레이한 후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잠깐만 담가 놓으면 끝난다. NBA 경기 스물두 번. 이거면 다 된다.
뒤의 60 경기는 잉여에 가깝다는 말이 와닿지 않는다고? 그럼 지난 시즌 크리스마스 데이 때의 NBA 스탠딩을 꺼내 보도록 하라. 거기에서 당신은 여섯 디비젼의 선두들이 토론토, 인디애나,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샌안토니오임을 볼 것이다. 그래 맞다, 정규 시즌 종료 때와 정확히 같은 팀들이다. 12 월의 도어매트들은 4 월에도 똑같이 도어매트들이었고, 그저 달라진 건 먼지가 더 쌓이고 털이 낡아졌다는 것 뿐. 크리스마스 때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필드는 멤피스의 자리에 피닉스가 있었다는 것 빼면 5 개월 후와 다를 것이 없었다.
여기에서 아이러니는 많은 팬들이 크리스마스 데이가 NBA 시즌의 비공식적인 시작이라고 농담 삼아 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순위표를 보게 된다면, 끝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저 때는 고단한 82 경기 기간 중 딱 28 경기만 지났을 때다. 아예 중간까지 가지 않고도 이미 상황은 거의 정리돼 있는 것이다. 그럼 이걸 다른 식으로 보도록 하자: 만약 MLB 시즌이 610 경기까지 지속된다면 황당하지 않겠는가? 또는 NFL이 팀마다 71 경기를 플레이하게 된다면 어떨까? 말도 안 된다, 맞지? 저 숫자들은 성적의 가변성을 놓고 봤을 때 82 경기짜리 NBA의 길이와 대략 동일한 비율이다.
페인이 지적한 대로, 어느 때라도 오직 다섯 선수들만이 플레이할 수 있고 스타들이 경기 거의 내내 공수 양면에서 플레이하는 종목에서는 예측불가성이 매우 작다. 페이튼 매닝( Peyton Manning)이 수비를 한다거나 필드골을 차는 일은 없다. 펠릭스 에르난데스(Felix Hernandez)가 경기 당 네다섯 번 타석에 서는 슬러거도 아니고, 플라이 볼들을 잡거나 베이스를 달릴 일도 없다. 그러나 NBA는 다르다. NBA 스타들이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기에, 우리는 각 팀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제법 빠르게 알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NBA 시즌은 훨씬 짧게 되더라도 드라마가 희생될 일은 없다. 우리는 이것이 문제가 되리라는 걸 암암리에 알고 있다. 매 시즌마다 우리는 코치들과 선수들과 미디어가 NBA 스케줄에 들어 있는 지치고 힘든 시기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듣게 된다. 여기에 대해 그들이 말하는 것은 하나다. 아주 아주 쓸모 없는 것이라고. 반면 덜 격렬한 스케줄을 갖게 된다면, 우리는 팀들이 자신들의 본 능력을 넘어서 플레이하느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진이 빠지는 모습을 보며 인내하는 일도 없게 될 것이다.
The minor tweaks
오직 경기 수를 확 깎아내는 것만이 답안은 아니다. 스케줄 이슈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더 섬세한 손질들도 존재한다.
이번 시즌에 있는 백투백들 중 무려 96.2 퍼센트가 야간 이동을 요구한다. 우리가 어제 개요를 말했듯이, NBA는 팀들이 백투백의 이틀째 경기일의 낮에 이동하는 것을 엄중히 금하고 있다. 기계상의 또는 날씨상의 문제로 지체되어 경기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그런데 찰스 자이슬러 박사의 견해에서 봤을 때는 지금의 제도 아래라면 이득보다는 손실이 크다고 한다. 자이슬러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 있는 수면 의학부의 수장으로, 지난 시즌 MIT 슬로언 스포츠 분석 학회에서 실버와 만나기도 했던 인물이다.
"단지 100 회의 비행 중 한 번이 취소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과 퍼포먼스를 희생시키고 싶진 않잖아요."라고 자이슬러는 말했다.
리그는 지난 수년 동안 이 룰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만약 한 팀이 이를 따르지 않는다면 일곱 자리 액수의 벌금이 따른다. 그리고 이 룰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면도 있다. 덜 엄격한 MLB와는 달리, NBA는 겨울 동안 플레이한다. 겨울에는 눈이 비행수단에 지장을 줘 팀들이 제 때에 경기장에 도착 못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대륙이 다섯 개월 연속으로 눈보라로 뒤덮이는 것도 아니다. 이 룰을 느슨하게 만든다면 우리가 선수들을 곤죽으로 만들지 않게 해도 되도록 하는 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이번 시즌이 그렇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늘리는 바람에 오히려 백투백 경기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단 NBA가 더 짧아진 시간 간격 안에 경기들을 더 집어 넣기로 결정한 것은 그렇다 치고, 이제는 NBA가 경기 후에 바로 비행기를 타지 않고 경기 다음 날에 이동하는 팀이 있을 시 백만 달러 범위의 위협을 가하는 벌금을 줄이거나 없애야 할 때 입니다. 만약 다음 날에 비행할 수 있게 된다면 이 스케줄의 독성이 훨씬 덜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저런 일은 이번 시즌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리그는 경기 당일 이동 금지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
그리고 저 방도말고도, 자이슬러는 코트 위의 상품을 훨씬 좋게 만들 수 있을 또 다른 변경 방안을 제시했다: 동일한 디비젼에 있는 팀들로 하여금 서로 같은 코트 위에서 연속으로 경기를 플레이하게 하라. MLB 모델을 향한 반 발짝 스텝이라 생각하면 된다. 한 번 여기에 대해 생각해 보자. 오클라호마시티가 포틀랜드로 두 번이나 나라를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대신, 그냥 두 경기를 한 번에 치르고 말면 되지 않을까?
이것은 말이 돼도 너무 된다. 이렇게 움직이면 불필요한 이동이 극적으로 줄어들고, 선수들의 건강도 지키고, 거의 없다시피한 디비젼 라이벌리도 강화된다. 따라서 단지 스케줄에 경기 하나가 더 있는 차원이 아니다. 물론 한 가지 장애물이 있다. 저렇게 만든다면 가령, 케빈 듀랜트가 발목 부상 하나로 인해 솔트레이크 행을 빠져야 한다면 유타 팬들은 전체 시즌 중 듀랜트를 라이브로 볼 수 있는 딱 한 번의 기회마저 망가지게 된다.
하지만 저런 가능성은 해마다 20 회의 백투백들을 거치며 나오는 부상 위험보다는 덜한 정도를 가지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야구에서는 경기들이 연속으로 있어도 선발 투수들이 계속 바뀌며 경기를 새롭게 만드는데 NBA는 그럴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NBA가 동일 팀을 상대로 연속으로 승부를 가름에 있어 문제를 가졌다고 볼 수는 없다.
한 가지 복잡한 요소가 있긴 하다: 경기장들이 항상 이용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 서커스, 전당 대회, 콘서트 등이 NBA 스케줄 작성자 매튜 위닉(Matthew Winick)에게 장애물이 된다.
이런 제약들이 있는 가운데, 위닉과 NBA가 최근 정점에 달했던 2009-10 시즌의 603 회 백투백들을 지난 시즌 560 회로 줄인 일은 인정해줄 만하다. 이번 시즌엔 18 회가 더 늘어 578 회가 됐는데, 바로 여섯 해만 뒤로 가도 580 회 백투백들이 있던 2008-09 시즌이 있었다.
그런데 위닉 입장에서 정말로 일이 쉬워지게 만드는 것이 뭔지 아는가? 170 일 기간 안에 82 경기들을 쑤셔 넣는 일을 위닉이 하지 않아도 되면 된다.
Drawing the line
82 경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우리가 안다면, 정확히 얼마만큼 시즌이 짧아져야 하는 것일까?
"경기 수가 백투백 경기들을 없앨 수 있을 만큼 줄어야겠지요. 숫자가 얼마가 됐든, 저기가 경계선이 돼야 합니다."라고 자이슬러는 말했다.
맞는 소리이긴 하지만 저것을 위한 정확한 숫자는 딱 꼬집어 정하기가 어렵다. 거의 600 에 달하는 백투백들을 제거하려면 이발기가 아닌 도끼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각 팀은 시즌마다 대략 20 회의 백투백들을 갖는다. 저 백투백들의 두 번째 가지를 쳐낸다면, 팀마다 약 10 회의 경기들이 절감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밴 건디 학파의 총 70 경기에 오게 된다. 적합한 휴식을 위한 최대한계치로 저 숫자를 사용하도록 하자.
그런데 여기 처치 곤란한 녀석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냥 외부 변수를 넣지 않고 봤을 때, 각 팀의 스케줄로부터 10 경기 이상씩 줄이게 되면 리그의 수입도 그에 비례한 양만큼 줄어든다. 어느 구단주도 입장료와 지역방송 수익에서 12 퍼센트가 절감되는 것을 반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NBA란 곳이 그냥 별다른 외부 변수 없이 돌아가지는 않는다. 일례로, 이렇게 해서 결과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각 경기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이어진다면 시청률 상승과 함께 티켓 가격도 올릴 가능성을 갖게 된다. 또한 이벤트 성격을 지닌 시청 스케줄을 통해 리그 수익이 올라갈 수 있다.
NFL이 일요일의 왕이고, 툐요일은 NCAA 풋볼의 차지인 반면, NBA는 "가만, 쟤네 다른 날에 또 나오지 않냐?" 식의 완전 독점된 마켓을 갖고 있다.
경기수가 줄어들 수록, 시청 시간을 따로 챙기는 패턴은 늘어난다. 아노비츠의 방식으로 가자면 가령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을 NBA의 영역으로 만드는 것도 타당성이 있다. 뭔가에 주목하는 시간이 짧디 짧은 스마트폰 세상에서, 무슨 수를 쓰든 팬의 인식과 집중을 잡아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경기 수의 감소로 인해 총 시청자 수에 타격을 제법 입는다 해도, 자신들이 주마다 정해놓은 루틴을 따를 수 있는 새로운 시청자들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의 NBA는 선반에서 코트 위에 엎질러 흐트러진 농구공 더미와 같은 리듬을 갖고 있다.
정규적이고도 간격을 가진 그리고 휴식이 갖춰진 스케줄을 가진다는 것은 또한 코치들로 하여금 전국 방송 요일에 스타들을 앉혀 둘 동기를 제거해 준다. 2012 년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대니 그린을 마이애미로 향하게 하지 않고 집으로 보내어 쉬게 했다는 이유로 데이비드 스턴이 25만 달러 벌금을 물렸던 일을 기억하는가?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 경기는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닷새 안에 네 번째 경기였다. 설령 그 시합이 전국 방송을 탄다 했어도, 코치 그렉 포포비치는 자기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추가의 여정이 지친 베테랑들에게 해가 될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코치들을 저 입장에 두는 것은 불공정하다. 리그가 스퍼스에게 반의 반 밀리언 달러 페널티를 때렸을 때, 매버릭스 구단주 큐반은 TV 수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리그의 결정에 동의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말도 빼먹지 않았다. "전국 방송에 닷새 안에 네 번째 경기를 갖는 팀을 넣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죠. 정말 바보 같은 일이에요. 평소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 바에는, 딱 그와 같은 행동을 보여주고 싶을 겁니다."
The major tweak: a 60-game plan
돈이 왕이다. 그리고 NBA 시즌을 통해 마지막 달러 한 장까지 쥐어짜내고 싶어하는 이가 비단 총재 뿐만이 아니다. 그리고 물론 선수들 역시 리그 수익이 떨어지지 않길 바라 마지않을 것이다. 선수들은 고정된 퍼센티지의 농구 관련 수입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한 파이가 커지도록 할 동기는 충만하다.
하지만 파이가 커진다는 것이 항상 더 많은 경기수를 뜻하진 않는다. NFL은 16 경기를 플레이하며, NFL의 수익에 비하면 NBA의 수익은 초라하다. 희소성의 가치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30 경기 후면 우리가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을 알게 되는데 왜 팬들이 82 경기 끝까지 죽치고 앉아 봐야 하는가?
60 경기 시즌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팀들은 일주일에 두 번, 디비젼 적수를 상대할 때는 최대 세 번 플레이하게 된다. 더 이상 백투백은 없다. 더 이상 퍼지는 시기는 없다. 뒤죽박죽의 시청보다는 사회 공통적인 루틴을 만들어 보자.
적어도 지금 리그는 좋은 절충안을 찾으려 애쓰는 중이긴 하다. 시즌 중간에 휴가를 갖는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선수들을 흡족하게 하고 선수들이 배터리를 어느정도 재충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단, 선수들이 그 휴가를 파티를 위한 것이 아닌 회복을 위한 휴가로 써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리그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눠 보면, 그 휴가가 선수들에게 휴식의 의미가 큰 휴가가 될 것이라 모두가 믿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쩌겠어.
별 수 없이, 지금의 팀들은 2014-15 시즌의 피니시 라인까지 가는 동안 퍼지고 헉헉거리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시스템에 급격한 변화가 가해 진다는 것은 상승세의 NBA 환경에 불확실성을 늘리게 되는 일이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가 20억 달러에 팔리는 때에 스케줄을 줄이기란 가망 없는 몽상처럼 보인다. 지금 NBA에서 비지니스가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지금 NFL이 민망한 뇌진탕 소송에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에서, NBA는 진보적인 자세를 갖고 선수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놓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더 영리한 경영과 리더십으로 향하는 길의 인도를 과학에게 맡겨 보도록 하자. 60 경기 스케줄이 되든 못 되든, 리그의 금전적 이득과 선수 건강의 극대화가 병립하도록 할 수 있는 단기적 묘수들이 있다. 우리가 현재의 CBA가 종료되는 2017 년까지는 변화를 보지 못할 것이다. 바라건대 지금 슬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방송권 계약이 장래에 나올 수 있는 어느 변화에라도 호환이 됐으면 한다.
우선 지금으로썬, 프랜차이즈 값어치가 역대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만큼 82 경기는 유지될 것이다. 하지만 다기오는 이번 시즌 따분한 백투백들이 더 늘어난 덕분에, 다른 것 하나도 또한 최고 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 듯 하다: 하품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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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lack of rest in the NBA is putting the players and the product at risk with excessive back-to-backs, then how does the league go about fixing the issue?
There's no easy answer. The NBA is a business, and fiddling with the number of games hasn't been done since the 1967-68 season, when the schedule went the other direction, expanding from 81 games to 82. An 82-game schedule has longer ties to the NBA than the logo itself. Any tweaks would be seen as a radical change for both owners and players.
But the "this is the way we've always done it" defense is a flat-out rejection of innovation and everything the NBA under commissioner Adam Silver stands for. A season of 82 games will yield 578 brutal back-to-backs in 2014-15, where teams are forced to travel overnight, severely inhibiting sleep habits. To recap, studies have shown that a sleepless night or roughly a week's worth of little sleep has the impairment effect of becoming legally drunk. Another study shows that getting four or fewer hours of sleep a night in a week's span -- something that can occur when a team is forced to play four games in five nights -- can deplete a man's testosterone levels as if he's aged 11 years. Lack of sleep canslow reaction time by as much as half a second. One NBA player I spoke to is taking sleeping pills to cope with the NBA's travel demands.
There's more evidence that the NBA's schedule is hurting its product. A recent Stanford study showed that when basketball players got extended sleep, free throw shooting and 3-point accuracy each increased by an average of 9 percent. It's no wonder that, factoring home-court advantage, teams playing four games in five nights on the road play 3.7 points per 100 possessions worse than if they played at home with a day off.
Of course, the simplest and most effective way to lower injury risk and elevate competitiveness is to substantially slice the number of games.
Many smart basketball folks have made this proposal over the years. ESPN's Kevin Arnovitz outlined a 44-game schedule in detail. Shane Battier, when he was playing for the Houston Rockets, wanted 50 games. When he was coaching the Denver Nuggets, George Karl said heliked the idea of 62. Jeff Van Gundy called for 70, and Bill Simmons suggested 75 in this New York Times rundown by Richard Sandomir. There is no shortage of NBA coaches, players or commentators who believe 82 games is far too many.
What's the best option for Silver? Let's take a look.
The redundancy of 82
Forget the health aspect for a second. In its current form, the NBA season is excessively predictable. How predictable? Let's look at the data. Brilliant research by FiveThirtyEight's Neil Paine found that we learn as much about the true abilities of an NBA team after 22 games as we do about an MLB team after it plays its full 162-game slate.
Let that marinate for a second. Twenty-two NBA games. That's all it takes.
Not sold that the last 60 games are a bit superfluous? Go ahead and pull up the NBA standings on Christmas Day last season. There you'll find the six division leaders were Toronto, Indiana, Miami, Oklahoma City, Los Angeles Clippers and San Antonio. Yes, the exact same ones at the regular-season's end. The doormats in December were the same doormats in April, just with more dirt and worn bristles. The Western Conference playoff field on Christmas was no different than it was five months later, with the exception of Phoenix in Memphis' spot.
The irony is that many fans joke that Christmas Day marks the unofficial start of the NBA season. But if you look at the standings, it might as well be the end.
And that was just 28 games into the 82-game slog. Not even halfway and the dust had pretty much already settled. Let's put this another way: Wouldn't it be ridiculous if the MLB season lasted 610 games? What if each NFL team had to play 71 games? Absurd, right? That's approximately the equivalent length of an 82-game NBA season if we look at record variability.
As Paine points out, there's very little uncertainty in a sport when only five guys can play at any given time, and the stars play almost all game on both ends. Peyton Manning isn't playing defense or kicking field goals. Felix Hernandez isn't a slugger batting four times to five times a game, snagging fly balls or running the bases. The NBA is different. Given the immense power of NBA stars, we know where each team stands pretty quickly.
From this perspective, the NBA season could be much shorter and sacrifice none of the drama. We implicitly know this to be the case. Every season we'll hear coaches, players and media complain about the dog days of the NBA schedule. That's what they're talking about; it's painfully redundant. But with a less intense schedule, we wouldn't have to put up with teams too mentally and physically drained to play up to their natural abilities.
The minor tweaks
Drastically cutting the number of games isn't the only answer. There are more delicate tweaks that can move the scheduling issue in the right direction.
A whopping 96.2 percent of back-to-backs this season will require overnight travel. As we outlined Wednesday, the NBA strictly prohibits teams from traveling the day of the second leg of a back-to-back for fear of a mechanical or weather delay that could jeopardize the game.
From the perspective of Dr. Charles Czeisler, the Director of Sleep Medicine at Harvard Medical School who met with Silver last season at the MIT Sloan Sports Analytics Conference, the costs outweigh the benefits under the current setup.
"You do not want to sacrifice the health, safety and performance of the players on all of the games just because one out of 100 flights might be cancelled," Czeisler said.
The league hasn't budged on this rule over the years. It carries a seven-figure fine if a team doesn't oblige. And this makes sense to some extent. Unlike the less strict MLB, the NBA plays during the winter, where snow can disrupt travel plans and prevent teams from arriving to arenas on time.
But it's not as though blizzards blanket the continental United States for five months straight. Loosening the rule would go a long way to ensure we don't grind the players to a pulp, specifically this season, where there are more back-to-backs because of the extended All-Star break.
"Given the NBA's decision to pack more games into a shorter time interval," Czeisler said, "it is time for the NBA to lift the fine or remove the threat of the million-dollar fine if a team travels the day after a game rather than fly immediately after the game. The schedule would be far less toxic if they could fly the next day."
That won't happen this season. The league has no plans to lift the ban on game-day travel.
Beyond that, Czeisler proposes another tweak that could yield a much better product on the court: Have teams in the same division play each other in consecutive games on the same court. Consider it a half-step toward the MLB model. Think about it. Instead of Oklahoma City having to fly across the country to Portland twice, why not just have them knock out a pair of games and be done with it?
This almost makes too much sense. Such a move would drastically reduce needless travel, help keep players healthy, and strengthen the almost nonexistent divisional rivalries, so it's not just another game on a schedule. One obstacle is that a turned ankle may ruin, say, Utah fans' chance of seeing Kevin Durant live for an entire season if he needs to miss the Salt Lake swing.
But is that potential downside worth the injury risk of grinding through 20 back-to-backs every year? Doubtful. While new starting pitchers will freshen up consecutive baseball games in ways the NBA can't, it's not as though the NBA has a problem with consecutive tilts against the same team.
One complicating factor: Arenas are not always available. Circuses, conventions and concerts provide an obstacle for the NBA's schedule-maker Matthew Winick.
Given these constraints, it is admirable that Winick and the NBA have knocked down back-to-backs from its recent peak of 603 in 2009-10 to 560 last season. With 18 more this season to bring it to 578, we're right back where we were six years ago in 2008-09 when there were 580 back-to-backs on the ledger.
But you know what would really make it easier for Winick? If he didn't have 82 games to cram into a 170-day span.
Drawing the line
If we know 82 is too much, how short exactly should the season be?
"The number of games should be that which allows you to eliminate back-to-back games," Czeisler said. "Whatever that number is, that's what the limit should be."
Sounds good, but the precise number for that is difficult to pin down. Eliminating nearly 600 back-to-backs will require the assistance of an ax, not a hair trimmer. Each team has roughly 20 back-to-backs every season. If you remove the second leg of those back-to-backs, that saves each team about 10 games, which brings us to the Van Gundian total of 70. For proper rest, let's use that as the max.
But here's the elephant in the room: In a vacuum, lopping off 10 or more games from each team's schedule would cut the league's revenue by a proportional amount. No owner is going to welcome a 12 percent reduction in gate receipts and local broadcast dough.
But the NBA doesn't operate in a vacuum. For one, the resulting scarcity could potentially drive up TV ratings and raise ticket prices when each game counts more. League revenues could also benefit from an event-viewing schedule pattern.
While the NFL is the king of Sundays, and NCAA football owns Saturdays, the NBA has the, "Wait, which day are they on again?" market totally cornered.
Fewer games, more appointment viewing. Going the Arnovitz route, it makes sense to make, say, Tuesday, Thursday and Sundays the province of the NBA. In a smartphone world of transient attention spans, any way to lock in fan awareness and commitment is essential. Whatever chunk of overall viewers you lose in a reduction in games, it's possible to make it back with new viewers who are able to follow a routine in their week. Right now, the NBA has the rhythm of a rack of basketballs spilling onto a court.
Having a regular, spaced out and restful schedule would also eliminate the incentive for coaches to sit stars on national TV days. Remember in 2012 when David Stern fined the San Antonio Spurs $250,000 for resting Tim Duncan, Manu Ginobili, Tony Parker and Danny Green, sending them home rather than making the trip to Miami? Surprise, surprise: The game was San Antonio's fourth in five nights. Even though the contest was on national television, coach Gregg Popovich decided to give his guys a break, knowing that extra travel could be deleterious for his weary veterans.
It's unfair to put coaches in the position. When the league hit the Spurs with a quarter-million-dollar penalty, Mavericks owner Mark Cuban said he agreed with the league's decision because of the TV money at stake, but not before adding, "It's just as stupid to put a team in their fourth game in five nights on national television. That's just as dumb. You're not going to get as good of a performance, and that's what you want to show."
The major tweak: a 60-game plan
Money is king. And it's not just the commissioner who wants to squeeze every last dollar out of the NBA season. To be sure, players will want to make sure league revenues don't drop, either. Since they receive a fixed percentage of basketball-related income, players have every incentive to keep the pie as big as possible.
But that doesn't always mean more games. The NFL plays 16 games, and its revenues dwarf the NBA's. There is value in scarcity. And why should fans have to sit through 82 games when we know pretty much everything we need to know after 30?
Let's make it a 60-game season. Teams play two, at most three, games per week if they play a divisional opponent. No more back-to-backs. No more dog days. Create a social routine rather than inconsistent viewing.
The league is at least trying to find a good middle ground. Time off in the middle of the season will make the players happy in the short-term and allow the players to recharge the batteries some. That is, if they decide to use the vacation to recover rather than to party. Talking around the league, not everyone is convinced it'll be much of a restful vacation for the players. But it's something.
Regardless, these teams will be limping, huffing and puffing their way to the finish line in 2014-15. However, drastic changes to the system could create more uncertainty in a bullish NBA environment. Cutting the schedule seems like a hopeless pipedream when franchises sell for $2 billion. Business is very good in the NBA.
But with the NFL facing ugly concussion litigation, the NBA has a golden opportunity to be progressive and make player health the top priority. Let science lead the way to smarter management and leadership. Sixty-game schedule or not, there are tweaks to be made in the short-term that can keep the league's financial incentives aligned with maximizing player health. We won't see changes until the current CBA can expire in 2017. Then, the league and its players can get serious about making significant changes. Hopefully the looming media rights deal will be adaptable to any potential changes down the road.
For now, 82 games will remain as franchise values hit all-time highs. But with more dreary back-to-backs this upcoming season, another thing could reach record-highs, as well: ya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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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테스토스테론이 휴식량과 관련이 있군요...
스퍼스의 사비 쉐링 영입이 이런것들과 관련이 또 되네요... (쉐링은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졸으로 선수들 몸상태를 체크하는 전문가임...)
그런데... 결국은 돈에 관련된 문제라서 82경기를 줄이는부분은 쉽지 않을것 같고...
현 상황에서의 최선은 로스터 가용을 최대한으로 늘려 벤치 플레이어들의 출장시간을 늘려 주전 선수들의 출장시간을 줄여주는것이 될것 같은데...
하... 정말 애매하군요.... 비싼 중계권을 돈주고 산 방송국들의 입김도 작용할테니...
경기수를 줄이는건 구단입장에서 수입도 그렇지만 스탯의 꾸준함에 대한 가치가 떨어질거고 누적기록에도 영향을 미치니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편이고 항상 느끼는 의문인데 시즌을 조금 일찍 시작하거나 조금 늦게 끝내면 안돼는 이유가 있나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간단한 해결책인데 논의가 안돼는 까닭이 뭘까요?
NBA가 미국에서 넘버원 스포츠가 아니니깐요... 조금 과격하게 이야기하면 농구는 야구를 못하는 겨울에 하는 야구의 대체제 성격이 있기에...
글쎄요. 뭐 그렇다해도 10일 일찍 시작하고 10일 늦게 끝난들 평균관중이 줄고 시청률이 줄어들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어서요. 그 정도만해도 백투백은 상당히 유의미한 수치로 줄일 수 있을것 같은데요.
경기 수 줄이는게 최선 같지만.. 비즈니스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