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SK 2-4 현대
SK 김성근 감독의 '대타' 김광현 카드는 먹혔지만, 승리는 현대가 가져갔다.
현대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피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다.
타자들 중에선 김일경과 송지만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 (잠실) 롯데 5-6 LG
LG 선발 이승호는 오늘도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2-3 풀카운트 승부가 많아져 자연스레 투구수가 불어났다. 여기에 3루수 박경수의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승호는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재박 감독은 심수창을 두 번째 투수로 올렸다.
하지만 롯데 선발 송승준도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안정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LG 타자들이 유인구에 속지 않았기 때문. 1회초와 5회초, 팀 타선이 상대 실책을 묶어 5점을 뽑아줬지만, 3회말 9타자를 상대하며 3실점, 5회에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페드로 발데스에게 큰 것(시즌 13호, 2점)을 맞고 말았다. 이대호의 1회 3점 홈런(시즌 23호)이 빛을 잃는 순간이었다.
LG 심수창은 9회초 1사까지 4.1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탈삼진도 4개!
(오늘의 수훈선수+_+!!!)
롯데도 선발 요원인 장원준을 투입하며 승리를 위해 달렸지만, 위기 뒤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8회말 무사만루의 위기를 넘기고 잡은 9회초 무사 1루. 하지만 다음 타자가 번트를 대지 못했고 끝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LG의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롯데 강병철 감독은 어제와 오늘 8회말 수비에 이어 3번째로 만루책을 썼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조인성이 2-0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중전안타를 뽑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5연승!!!
→ LG가 8회말 무사만루 찬스를 무산시킨 것도 그랬지만, 롯데가 장원준을 중간에 투입한 것과 이인구가 코피 흘리는 데 제대로 조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후 경기 끝날 때까지 별 일은 없었지만, 아찔했음. 순간, 임수혁 생각이-_-;;;
* 중간 순위(30일 현재!)
1위 SK, 63-5-42 -
2위 두산, 58-2-49, 6
3위 삼성, 54-3-49, 8
4위 한화, 53-2-49, 8.5
5위 LG, 53-5-50, 9
6위 롯데, 49-3-58, 15
7위 현대, 46-1-59, 17
8위 기아, 44-1-64, 20.5
* 선발투수 예고(31일!)
(문학) 삼성(제이미 브라운) @ SK(채병룡)
(사직) 두산(다니엘 리오스) @ 롯데(허준혁)
(잠실) 한화(류현진) @ LG(봉중근)
(광주) 현대(황두성) @ 기아(이대진)
첫댓글 이승호는 이제 선발로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쭉~ 했네요-_-;;; 뒤에 동료들을 믿고 좀 맞춰잡으라고!!!
이승호선수 정말 안습 ㅠㅠ 이번은 면도도 안하고나왔던데..또한번 짧게 컷트를 해야하나...?
허허 롯데 결국 허준혁이 선발로 나오는군요. 기아는 이대진..낼경기 선발만 본다면 흥미로운 경기네요
한화 낼부터 엘쥐 3연전 싹쓸이!!!!!!!!!!!!!!!!!!!태균아 부활하여라~!
한화도 잘하세요
내일부터 3일간 '대형'사고 기대합니다 ㅋㅋ
내일 사직갈랬는데 리오스구나...쩝;
리.오.스...세글자의 압박..
mlb나 kbo 모두 막판 플옵대격돌이 시작되었네요
서울서 3연패x발린 롯데는 두산에 분풀이해주고 비룡이 사자잡아주고 미스터봉이 내일하루만 미쳐준다면 4강진입보단 2위자리를 놓고 혼전양상으로 치닫겠군요.. ㅋㅋㅋㅋ 지극히 주관적인 바램이였습니다... 아마 LG팬들은 제맘같겠죠??ㅋ
봉중근이 오늘도 한점도 안주겠단 각오로 던지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류현진이라도 LG 타자들 다 미쳐있으니까, 기대합니다!!!
어제 LG박경수 3루 수비 아놔............ 박경수가 롯데에 5점 내주고 페레즈가 5점 올리고...-_-;;
류현진 작살투구 기대중 +_+ 고고 한화~
봉선생...오늘도 싱싱투 기대한다....당신의 등번호 잊지 말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