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가
생겨 부산 거제 간의 교통은 한결 빠르고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다 거
제도를 수색하고 추억을 간직한 채 다대포 몰운대(沒雲臺)를 향한다.
낙동강,
하구의 가장 남쪽에서 바다와 맞닿는 곳에 자리 잡은 몰운대 (沒雲臺)
전에는 간첩 침투한다고 철조망을 쳐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지역
이 개방 된 것이다.
안개와,
구름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沒雲臺) 라는 이름이 생
겨나게 되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에서 낙동 정맥으로 벋어내려 마
지막 구간인 구덕산을 타고 봉화산을 지나면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
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승지 몰운대 (沒雲臺) 가 바다 물에 잠기면
서 한반도의 백두대간 (白頭大幹) 은 끝나는 것이다.
낙조,
전망대에서 찬 바닷바람 쐬며 해넘이 풍경을 즐겼다 저녁노을을 붉게
물들이고 마침내 해는 서쪽 바다로 서서히 가라앉고 만다.
서산,
일락보다는 동천 조일이 좋은데 낙조(落照) 를 바라보면서 허무함도
함께 느꼈다 머지않아 우리들 인생도 저 낙조(落照) 처럼 떨어지는 안
타까움에 가슴 저려진다.
일몰시간에 맞추어 사진 동호인들이 아름다운 낙조 (落照) 를 촬영하
기 위하여 삼각대 설치하고 좋은 자리를 선점한다.
찍을 때 해와 하늘의 경계를 뚜렷하게 구별 짓기 위한 흑색 필터를 준
비한 사람이 많이 보인다.
주변을 온통 저녁노을(sunset)로 물들고 멋진 석양의 아름다움은 극
치를 이룬다 태양은 몸부림치며 아무리 항거해봐도 서서히 바다로 빨
려 들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태양이 길게 노을을 남긴 체 겨울 바다로 빠지며 화사하게
죽어가고 있다.그리움과 쓸쓸함이 교차되는 저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아련해진다 낙조(落照) 를 바라보면서 모든 것이 채워져도 빈
것같은 허전함에 몰운대 겨울은 깊어만 간다
때까치 한 쌍이 사이좋게 물놀이 나왔는데 느닷없이 한 마리가 끼어든
다 예뻐 보였는지 조강지처(糟糠之妻) 는 좌측으로 쫓아내고 새로 나
타난 젊은때 때까치에게 모모님ㅎㅎㅎ 처럼 잘 보이려고 물고기 잡아
주려 돌 틈을 응시한다.
첫댓글 우리네 인생도 그황혼만큼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
끝이 중요하니까요 ㅎ
계절의 절정은 가을이고
인생의 절정은 황혼이다
우린 그 인생을
준비해야겠지요
작품으로 내놔도
손색없을 만큼 훌륭한 구도로 찍은 낙조가 황홀 그 자체군요
우리네 인생 닮은 것 같아 쓸쓸함이 엄습합니다.
옛날 같으면 달력에서나 볼 수 있는 작품처럼
글과 함께 메취가 되니 낙조가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갑자기 서산 넘어가는 내 인생이
생각이 나서 슬퍼집니다.ㅋㅋㅋ
일몰은 사작가들의 많이 시도하는
색채원 근 법이 잘 살려진 사진 속에 깊이 있는 현장감이 여실합니다.
널리 펼쳐진 색감에도 예술성이 가득하니
마음 안에도 따뜻함이 일몰처럼
수고하신 작품에 박수를
늘 건행하십시오~^^*
흐르는 이 시공 속에 태어나고 사라졌던
수많은 이들은 그들의 존재를 사랑과 미
움의 향기로 남겼습니다
프시케의 결연한 사랑의 향기가 오셀로
의 비극적 미움의 향기가 번갈아 늙은
가슴을 덮쳤고
그 혼돈 속에서 죽음마저 아름다운 사랑
의이별로 승화시킨 넋들이 쉴 틈 없이
마음을 헤집고 들었던 2024년 한 해가
벌써 3 월이 가고 있습니다
흔적 감사드립니다
우 ~ 와
대단한 상상력을 저도 품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ㅎㅎㅎ
30년 넘게 조강지처님께 월급+ 수당 포함 전체 금전을 가져줬으니까요
숫까치넘의 심정 ㅎㅎㅎ
처음 보는 00까치를 위하여 비좁은 돌틈 사이로
부리를 드미는 숫까치의 심정 ㅋㅋㅋ
늘
건승 건필을 기원합니다 ~~~~^^_
언제나 유려하고 깊이 있는 깔쌈한 댓글
늘 감사를 드립니다
몰운대 낙조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정말 멋있네요
장관입니다
부산 살면서도 저 멋진
낙조를 한번도 못봤네요
가 볼날이 있겄쥬?ㅡㅎㅎ
그럼 시간 내어 멋진 풍광보럼 한번 가보세요
후회 없는 마음을 가지실 것입니다
일몰의 낙조도 다 같은 낙조는 분명 아닐 것입니다
흔적 주심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