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18년 9대 핵심 업무 제시 // 17년 정부업무보고 이행 상황 총결산 // 알리바바, 완다 필름 지분 매입 (2.6, 21세기경제보도, 상하이증권보)

[수봉]

알리바바, 완다 필름 지분 매입 (2.6, 21세기경제보도, 상하이증권보)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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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대한상의 북경사무소

ㅇ ’18.2.5(월)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 Group) 및 문화투자 업체인 원터우 홀딩스(文投控股)가 부동산·호텔 기업인 완다그룹(WANDA GROUP, 萬達集團) 산하의 영화사 완다 필름(WANDA FILM, 萬達電影)의 지분을 매입함. 

- 매입가는 1주당 51.96위안으로 알리바바가 7.66%, 원터우 홀딩스가 5.11%의 지분을 보유하여 각각 완다 필름의 2대, 3대 주주가 되며, 완다그룹은 48.09%의 지분을 보유하여 여전히 대주주 자리를 유지

ㅇ 완다 필름과 알리바바의 계약 내용에 따르면 쌍방은 영화 배급, 영화 투자, 온라인 티켓 예매 플랫폼, 광고, 영화 굿즈(파생 상품) 등 분야의 협력을 진행하게 되며,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및 컨텐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완다의 영화사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임.

ㅇ 이에 대해 21세기경제보도는 ‘WAT(완다, 알리바바, 텐센트)’ 빅3 기업이 중국의 문화·오락 업계를 평정하고 있는 바, 특히 알리바바의 경우 금번 완다 필름 지분 매입으로 인해 중국 5대 민간 영화사 중 4대 영화사의 지분을 모두 확보하게 되었다고 평가함.

※ 알리바바는 이전 △화이 미디어(Huayi Brothers Media Group, 華誼兄弟), △광셴 미디어(Enlight Media, 光線傳媒), △보나 필름(Bona Film Group, 博納影業)의 지분을 매입.

17년 정부업무보고 이행 상황 총결산 (2.6, 인민망)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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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대한상의 북경사무소

ㅇ 인민망(2.6)은 중국 정부가 ’17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한 목표의 이행 상황을 아래와 같이 분석함.

- ① (GDP 목표) GDP 성장률 6.5% 수준 

(이행 상황) ’17년 한해 GDP 규모 82조 7,122억 위안, GDP 성장률 6.9% 달성 

(전문가 평가) △수출 회복, △높은 인프라 투자율 유지, △소비의 안정적 증가, △기업 수익 호전 등을 기반으로 중국 GDP 성장률이 ’10년 이래 최초 반등

- ② (CPI 목표)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 3% 수준

(이행 상황) ’17년 한해 CPI 증가율 1.6% 기록

(전문가 평가) ’17년 한해 CPI 증가율은 비대칭 V자형을 기록(1월 2.5%, 2월 0.8%, 3월 이후 0.9%~1.9% 구간에서 상승세 유지)하였고, ’12년 이래 CPI 증가율은 3% 이하의 안정세를 유지

- ③ (광의통화(M2)/ 융자 규모 목표) 광의통화(M2) 잔여액 증가율 12% 수준, 사회 융자 규모 증가율 12% 수준

(이행 상황) ’17.12월 말 기준 M2 잔여액은 167.68조 위안으로 증가율 8.2%를 기록하였고, 사회 융자 규모는 누적 174.64조 위안으로 증가율 12%를 기록

(전문가 평가) M2 증가율이 통계 수치 산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유는 금융 관리감독 강화로 인한 신용 파생 상품 이용에 대한 제약 때문이며, 강력한 관리감독 하에서도 사회 융자 규모가 높은 증가율을 유지한 것은 위축된 부외거래*가 강력한 자금 수요로 인해 시스템내 거래로 전환되었기 때문

* 부외거래(off balance sheet engagement): 대차대조표에 자산·부채로 기록되지 않는 거래

- ④ (도시 취업 목표) 도시 신규 취업자 1,100만 명 이상, 도시 등기실업률 4.5% 이내 

(이행 상황) ’17년 한해 도시 신규 취업자 1.351만 명 기록, 4분기 말 기준 도시 등기실업률 3.9% 기록

(전문가 평가) 취업 목표 달성은 △중국 경제의 중고속 성장, △국가의 창업·혁신 장려 정책 마련, △공유경제, 디지털 경제 등 신흥 산업 발전으로 인한 대량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인

- ⑤ (기업 감세) ’17년 한해 기업의 세부담 약 3,500억 위안 경감, 기업 관련 비용 수취 약 2,000억 위안 경감

(이행 상황) ’17년 세무 부처는 영업세의 부가가치세 전환 정책을 적극 이행한 바, 총 9,186억 위안의 감세 실현

(전문가 평가) 단순한 정부 투자 확대나 기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와 비교했을 때 세금 및 비용 경감이 기업의 활력을 고취하는 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며, 감세가 가장 강력하게 이루어진 분야는 영업세의 부가가치세 전환 

- ⑥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량)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량 3.4% 이상 감소, 주요 오염물 배출량 지속 감소

(이행 상황) ’17년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량 약 3.7% 감소

(전문가 평가) 현재 중국의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량은 전세계 중상위 수준이지만,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대비 아직 부족한 바 지속적인 경감이 필요

- ⑦ (과잉 생산 해소) △철강 생산 약 5,000만 톤 감소, △석탄 생산 1.5억 톤 이상 퇴출, △석탄전력 생산 5,000만 킬로와트 이상 퇴출 및 건설 중단·연기

(이행 상황) 상기 세 가지 목표 모두 완수

(전문가 평가) ’15년~’16년 과잉생산 해소 성과를 기반으로 ’17년 추가로 과잉생산을 해소하는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았으며, ’17년 동 업무는 환경 단속 업무와 맞물려 진행되면서 에너지 소모량, 오염도, 배출량이 높은 기업이 폐쇄되고 관련 프로젝트가 중단

- ⑧ (맞춤형 빈곤 퇴치) 농촌 빈곤인구 1,000만 명 이상 감소

(이행 상황) ’17년 말 기준 전국 농촌 빈곤인구가 ’12년 9,899만 명에서 3,046만 명까지 감소하여 빈곤인구가 누적 6,853만 명 감소

(전문가 평가) 지난 2년 간 빈곤 퇴치 관련 자금 투입 확대 등 정책적 성과가 시현되기 시작한 바 ’17년에도 지속적인 빈곤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

중앙은행, 18년 9대 핵심 업무 제시 (2.7, 경제참고보, 21세기경제보도)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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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대한상의 북경사무소

ㅇ 중국 인민은행이 ’18.2.5(월)~2.6(화) 베이징에서 ’18년 업무회의를 개최한 바, 동 회의 시 인민은행은 ’18년 9대 핵심 업무 계획을 제시함. 

- (9대 업무) △온건(穩健)하고 중성(中性)적인 통화정책 유지*, △금융 리스크의 철저한 방지, △중요 분야·단계의 금융 개혁 안정적 추진, △금융시장의 안정적·건강한 발전 지속 추진, △위안화 국제화의 점진적 추진, △국제 금융 협력 및 글로벌 경제·금융 거버넌스 참여, △외환 관리 체제에 대한 개혁 강화, △금융 서비스 및 관리 수준의 전반적 제고, △내부 관리 지속 강화

* 온건하고 중성적인 통화정책: 온건한 통화정책이란 금리 안정화, 환율 안정화, 수출입 균형 등을 통해 통화 안정을 추진하는 것이며, 중성적인 통화정책이란 인위적으로 통화량을 확대 혹은 감소하지 않음으로써 통화가 경제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

ㅇ 이에 대해 21세기경제보도(2.7)는 인민은행 연례 과제 발표 시 보통 첫 번째로 통화정책을 언급하고 두 번째로 최우선 업무를 제시하는 바, 공급측 구조개혁 관련 금융 서비스 추진이 최우선 업무였던 ’17년과 달리 ’18년에는 금융 리스크 방지를 가장 중요하게 언급한 것으로 분석함.

※ 금융 리스크 방지는 ’16년 5번째 중요 임무였고 ’17년에는 3번째 중요 임무였으나, 금년에는 최우선 업무로 변경

ㅇ 싱예(興業)은행 루정웨이(魯政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발표 내용에 대해 △통화/금리, △주택 임대, △채권 시장 등 분야를 중심으로 분석함.

- (통화/금리)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통화 공급량 단속을 강조하지 않고 금리 컨트롤을 강조한 바, 금리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통제될 것으로 전망

- (주택 임대) 주택 임대 시장 관련 금융 지원 체제를 구축·완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이는 주택 임대시장 발전 촉진의 움직임과 일치

- (채권시장) 다양한 중국 국내 채권시장 규정 중 금년에는 회사 신용채권 발행 및 정보 공개에 대한 일관된 관리감독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