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학번을 대표해서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이놈(강모모군)은 태어나면서 부터 짧은것에 대한 개념이 없는 놈이라 저는 미루어 짐작 합니다.....
아니면 신체가 짧아서 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하고픈 말은 우리 모두 주체성을 가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뭐 같은 놈들이 배가 아픈 모양입니다.........
월드컵...
너무 무리해서 아니면 비약해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종민이가 퍼 온 글중에서 몇 가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있는 것 같아 짧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수정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일본 천황의 핵무기 소유 가능성에 대한 발언은 일본 천황이 한 발언이 아니며 시기 또한 게재된 글의 내용과는 상이합니다.
일본의 핵무기 소지 가능성 여부에 대한 발언은 월드컵이 시작되기전 일본 관방성 장관(한국의 내무부 장관이나 국무총리급에 해당)이 일본 헌법의 유권 해석에 관한 설명에서 유권 해석상 핵을 보유하여서는 안된다는 부분이 없다...라는 부분에서 핵무기 소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이 일본 국내에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단, 이 부분에 대해서 해석상의 견해차가 본인과 언론간에 존재함에 유의하시길...
둘째, 관광객 증감 여부에 관한 통계를 이 시점에서 언급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이 또한 신빙성 있는 자료에 근거했다고 보기는 곤란하다. 즉,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정부 기관이나 신뢰할 만한 통계기관으로부터의정확한 통계 자료가 제시되기까지는 일정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하여,자신의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인위적인 데이터를 첨부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 또한 유의.
셋째, 한국과 미국전 방송 여부에 관한 내용에서는...
일본 국내에서 방영을 해주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허나, 일본은 국영방송인 NHK와 민영방송사가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월드컵 전 경기(64경기)중 40경기전후(정확한 경기수는 가물가물...)의 방영권을 FIFA로부터 샀다. 이는 방송사의 방송 기획이나 설명을 듣지 않고서는 임의적으로 해석하기는 곤란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종민이가 펀 글의 글쓴이의 커다란 모순을 엿볼 수 있다. 즉, 월드컵의 과잉 동원 및 과잉 관심..등등을 서두에 문제로 지적하면서.. 한국 방송사의 시청자의 시청권 침해, 채널 선택권에 관한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다.
즉, 월드컵은 월드컵일뿐이란 점을 생각하면,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 KBS를 비롯한 방송3사가 한국전을 모두 중계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시 말해서, 이는 방송사의 광고 수주과 관련된 자사 이기주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넷째, 독도의 표기문제와 위안부와 관련된 부분은 보다 치밀한 대응을 요하는 부분이기에 차후 기회가 있을 경우 저의 의견을 피력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김진명씨의 글을 읽어본 적이 없어 뭐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나...특정 소설가의 자료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
.
기타, 종민이가 펀 글의 글쓴이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우리가 일본과 경쟁하고 당당한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려면 감정은 절대적으로 억제하고 냉철한 이성과 확고부동한 자료, 치밀한 논리성, 설명력을 배양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왜 지금도 미증유의 사건들에 대해 메아리와 같은 외침만 반복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
.
죄송합니다. 되도록 짧게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버릇이 되놔서...
권태가 글 길게 썼다고 욕하는 소리가 벌써부터 귓가를 어른거리네...
혹 저의 글에 문제가 있을 경우 119로 연락주시길...
그리고, 94 소연이나 기타 청지과인들중에서 11월경에 실시될 한일 정부간 교류 프로그램 한국 대표자로 선발된 후배(학부 3학년인가..이름이 신..뭐뭐)를 적발하여...나나 창진이한테 연락토록 전해주길...
내가 있는 동네를 지난다는 소문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