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NBA Insider: 케빈 듀랜트의 복귀는 언제쯤?

[Duncan&Kidd홧팅]

이 글을 쓴 마크 애딕스(Mark Adickes)는 NFL에서 뛴 선수이기도 했고 하버드 메디컬 스쿨을 나온 의학 박사이기도 합니다.

미국 스키 국가대표와 휴스턴 로켓츠의 팀 의사기이기도 했구요.

그리고 ESPN의 기고자로 그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최근으로는 폴 죠지를 포함해, 굵직한 이름들의 선수들이 큰 부상을 당할 때마다 그 부상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에 대해 써 왔었는데요.

이 사람이 전에 썼던 코비와 이바카를 포함 여러 선수들에 대한 멘트를 보면서 낙관적이기보다는 꽤 조심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의사들이면 다들 으레 그런 것이겠지만요).

그래서 아래의 내용정도를 보면 듀랭이에 대해 심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듀랜트 없이 웨스트브룩이 얼마나 이끌 수 있는지 볼 기회이기도 하구요.

When can Kevin Durant return?

Though Jones fractures are common, recurrence is likely if KD rushes back

아마도 당신은 1985-86 시즌이 시작할 때 마이클 조던이 발 골절을 당해 거의 4½ 개월 동안 사이드라인에 빠졌던 일이 기억날 것이다.

저기에서 조던의 부상은 주상골(navicular bone)에 일어난 것으로, 케빈 듀랜트가 당한 "존스 골절(Jones fracture)" 보다 더 드문 동시에 더 걱정스러운 부상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상골 골절은 휴스턴에 있던 야오밍의 커리어를 끝내기도 했고 2014 퍼스트 라운드 픽인 조엘 엠비드를 시즌 전체 동안 빠지게 만들 가능성이 크기도 하다). 대부분의 보도들이 듀랜트가 여섯에서 여덟 주면 확실히 플레이할 수 있다고 뜻을 모으고 있긴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제네럴 매니져 샘 프레스티가 딱부러지게 내놓은 시간표는 없다. 그러나 조던의 경우처럼 오랫동안 빠지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렇다면 이 현임 NBA MVP가 언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 그리고 존스 골절이 그토록 진단하고 치료하기 까다로운 정확한 이유는 무엇일까?

What is it?

존스 골절은 다섯 번째 중족골(metatarsal bone)이 부러진 것으로, 발의 바깥쪽(새끼발가락쪽)에 있는 뼈다. 당신의 발을 옆에서 보게 되면, 발의 바깥쪽 중간에 뭔가 제법 존재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골절이 일어나는 이유는 나머지 중족골들에 비해 다섯 번째 중족골이 뼈의 모양새로 인해 이쪽이 더 압박을 받기 때문이며 또한 이 부근의 혈액 공급이 더 빈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선수들의 경우는 대부분, 계속 뛰어다녀서 나온 결과다.

이 부상은 상상 외로 흔하다. 그리고 이 부상들의 대부분이 수술로 치료되는 이유는 더 확실한 예후를 보여주고 더 신속한 복귀를 허락해주기 때문이다. 이 골절은 운동선수가 발목을 접지를 때 "툭"하는 느낌이 나며 뼈가 부러지는 고통을 수반하며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식으로 부상이 일어나게 되면, 일반적으로 뼛조각들이 제 위치를 벗어난다거나 움직이게 되어 혈액 순환에 지장을 일으키고 치료에 난관을 준다. 그래도 듀랜트의 경우는 증상이 비교적 점진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는 피로 골절에 더 가까운 듯 하며, 이번 경우엔 뼛조각들의 움직임이 없었다. 이렇게 되면 예후를 더 좋게 볼 수 있고 복귀 시기도 단축시킬 수 있다.

나는 조심스러운 쪽의 외과의이며 치료에 있어 거의 항상 수술을 동반하지 않는 접근방식을 취하려 한다. 그래도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이번의 경우라면 그가 수술을 거쳐서 앞으로 조속한 회복 단계를 밟을 것을 권장하고 싶다. 이 수술은 작은 절개 구멍을 통해 X-레이의 인도를 따라  크고 긴 나사 하나를 다섯 번째 중족골의 중앙에 넣는 과정을 거친다. 환자는 수술 당일에 집으로 갈 수 있고 저 과정 자체는 30 분도 안 걸린다.

Durant's injury shouldn't keep him out as long as Michael Jordan's foot injury did in 1985-86.

최근 한 연구는 존스 골절이 수술 없이 치료될 경우 완벽한 회복이 나올 가능성이 76 퍼센트였던 반면, 수술을 통한 치료는 완전한 건강을 되찾는 경우가 95 퍼센트였음을 발견했다.

여기에 더해 저 연구는 다섯 번째 중족골이 심하게 손상당했을 경우 수술로 치료받았을 때 활동에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4 에서 18 주 사이에 분포했으며, 이런 환자들 중 다수가 8 에서 12 주 안에 활동에 복귀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듀랜트가 갖고 있는 개연성있는 증상) 피로 골절에 관한 연구들은 수술로 치료받았을 경우 8 주 안에 복귀하여 플레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술을 통해 치료받은 운동선수들은 딱 한 주에서 두 주 동안 목발 신세를 지며 발로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수술 없이 치료받을 경우, 존스 골절을 당한 운동선수들은 여섯에서 여덟 주 동안 발에 체중이 실리지 않는 상황에 있어야 하고,  이 치료법을 통해 걸리는 복귀 시간은 수술을 통한 치료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결과를 갖고 있다. 그나마 이 수치도 복귀 전까지 치료를 계속 받지 않으면 극적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재발 가능성도 거의 100 퍼센트다.

듀랜트가 자신의 다섯 번째 중족골 골절에 대해 수술을 선택할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며 내 예상으로는 대략 8 주 후에 코트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 그리고 수술 후에는 치료를 돕기 위해 뼈 자극제를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수술 후 첫 시즌 플레이 동안에는 교정기라든가 신발 교정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코트에 돌아오기 전에 X-레이, MRI 그리고/또는 CT 스캔을 통해  뼈가 치료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썬더의 의료 팀이 듀랜트에 대한 치료에 조심을 기할 것이고 그가 복귀를 서두르지 않도록 할 것임을 확신한다. 그러면 분명 듀랜트는 폼을 빠르게 되찾을 것이고 부상 없이 시즌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

Dr. Mark Adic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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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American, Baylor University
• Player, USFL, 1984-86
• Player, NFL, 1986-91
• MD, Harvard Medical School
•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University of Texas Medical School
• Co-medical director, Ironman Sports Medicine Institute, Memorial Hermann
• Former team physician, U.S. Ski Team
• Former team physician, Houston Rockets, NBA

원문은 아래 더보기 클릭

At the start of the 1985-86 NBA season, you might recall Michael Jordan suffering a foot fracture that sidelined him for nearly 4½ months.

Understand Jordan's injury was to the navicular bone, which is a more rare and worrisome injury (it ended Yao Ming's career in Houston and is what likely will sideline Sixers 2014 first-round pick Joel Embiid for an entire season) than the "Jones fracture" sustained by Kevin Durant. Most of the reporting maintains Durant should be cleared to play in about six to eight weeks, though Oklahoma City Thunder general manager Sam Presti has offered no exact timetable. However, a sustained absence like Jordan's appears unlikely.

So what should you expect from the reigning NBA MVP when he does return? And what exactly makes a Jones fracture so tricky to treat and diagnose?

What is it?

A Jones fracture is a break in the fifth metatarsal bone, which is the bone on the outside of the foot. If you look at the side of your foot, you can see and feel the prominence located at the midpoint of the foot on the outside. This fracture occurs because the shape of the bone puts more stress on this site and because the blood supply to this area is poor, compared to the rest of the fifth metatarsal bone. In large athletes, it is the result of pounding.

The injury is exceedingly common, and the reason most of these injuries are treated surgically is because they heal more reliably and allow for a more rapid return. The fracture occurs acutely when an athlete rolls his or her ankle and generally feels a "pop" as the bone breaks. When the injury occurs in this fashion, there is generally displacement or movement of the bone fragments, which can further impede blood flow and compromise healing. In Durant's case, the pain appears to have come on more gradually. This probably makes it more of a stress fracture, and in this case there was no movement of the bone fragments. This improves the prognosis and can shorten the recovery times.

I am a conservative surgeon and almost always attempt nonsurgical approaches to healing. That said, in this case I would strongly encourage him to have surgery ASAP to get him on the road to recovery. Surgery involves placing a large, long screw down the center of the fifth metatarsal bone through a small incision using X-ray guidance. The patient goes home the day of surgery and the procedure itself takes no more than 30 minutes.

Bill Baptist/NBAE/Getty ImagesDurant's injury shouldn't keep him out as long as Michael Jordan's foot injury did in 1985-86.

A recent study found that Jones fractures treated without surgery had just a 76 percent chance of complete recovery, while those treated with surgery found a 95 percent return to full health.

The study further showed acute fifth metatarsal fractures treated with surgery resulted in a return to activity within four to 18 weeks, with the bulk of these patients getting back in action in eight to 12 weeks. Studies of stress fractures (Durant's probable variety) treated with surgery show a return to play in less than eight weeks. Athletes treated with surgery are placed in a walking boot and generally kept on crutches for just one to two weeks.

When treated without surgery, athletes with Jones fractures are placed in a non-weight-bearing cast for six to eight weeks, and this treatment results in a return to play that is nearly twice as long as those treated with surgery. Regardless, the key to successful treatment is to ensure that the bone is healed prior to returning to activity.

If the athlete returns too soon, refracture could occur. When large screws are placed, recurrence is rare, certainly less than 5 percent of the time. Recurrence is up to 40 percent when treated without surgery. Those numbers are out the window if you don't allow it to heal prior to returning. Then recurrence is nearly 100 percent.

Durant will almost certainly opt for surgery on his fifth metatarsal fracture and I expect him back on the court in approximately eight weeks. Post-operatively, he will most likely use a bone stimulator to aid with his fracture healing. Functional bracing, shoe modification or orthotics should be considered for the first season of play after surgery.

The key to a successful outcome is to get X-rays, an MRI and/or a CT scan to verify that the bone is healed prior to getting back on the court. I'm sure that the Thunder medical team will be conservative in their treatment of Durant and prevent him from rushing his recovery. Durant should quickly return to form and be able to successfully complete his season injury-free.

[Nuggets Shaw!]

저자의 이력이 엄청나네요.... 의대교수까지 있군요.

[TheSHOT]

웨스트브룩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발 이게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으로 이어지길.

[참크래커]

저자가 초 능력자 ㄷㄷㄷ
마티 애딕스가 이런 사람인 줄은 몰랐어요. 항상 초양질의 글 너무 감사합니다.

[마이클 코비]

NFL과 하버드 메디컬 스쿨을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도 있군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하네요. ㅎㄷㄷ

[연민정]

좋은 정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