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아니다 심리술이다, 로미오 로드리게스, 바넘효과로 상대가 저절로 의지해오다, 적성간파 함께 식사한다, 프로포즈하게 하는 방법, 클로즈 테크닉, 컴플레인, 몸짓으로 생각읽기
‘좋아하는 사람이 나에게 마음이 있는지를 꿰뚫어 본다’, ‘상대방에게 반드시 Yes를 받아낸다’, ‘상대방의 반론에 맞서지 않고 내 뜻을 관철한다’ 등 인간 관계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심리학을 주제로 한 많은 이론서 중에 하나가 아니라 바로 지금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심리술 책이다. 심리술은 말 그대로 기술이다 보니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우리가 호신술을 배우는 의미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여러 검은 심리 기술을 알고 있다면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데 있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부정적인 상황을 헤쳐나가고 긍정적인 상황을 만드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예스24 제공]
책속으로
“입으로 말하는 만큼 눈짓으로 표현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표정이나 몸짓에는 본심이 드러난다. 인간은 자기 의지대로 표정을 관리해서 상대방이 자기 뜻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나 상대방이 아무리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애써도 본심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p.17
https://youtu.be/NlBf3o1usos
자신이 불리할 만한 것을 일부러 입에 올림으로써 상대방이 ‘설마 자신에게 불리한 말을 할 리가 없어’라고 생각하게 하는 방법이다.
--- p.26
가장 확실한 몸짓은 발의 방향이다. 상대방의 발이 곧게 당신 쪽으로 향해 있다면 호감이 있는 것이지만, 발이 당신이 아닌 바깥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당신이 아무리 이야기한들 소득 없이 끝날 확률이 높다. 발이 바깥쪽으로 향한 것은 재빨리 당신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는 몸짓이며 당신의 상품에 흥미가 없다는 신호다.
--- p.39
만약 당신이 이성과 급속도로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면 이러한 공동의 ‘적’을 만드는 것이 좋다. 두 사람만의 적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마음에 유대감이 생기는 심리 효과가 있다.
--- p.55
상대방의 눈을 관찰해보자. 그중에서도 특히 검은자위 부분을 보자. 인간은 검은자위(동공)를 컨트롤할 수 없다. 흥분 상태가 되면 검은자위가 저절로 확장한다. 무언가에 흥미가 있을 때, 기쁠 때, 흥분했을 때 동공이 커진다. 심장과 마찬가지로 동공의 움직임은 절대로 멈출 수 없다.
--- p.78
“당신은 붙임성이 있고 사교적일 때도 있지만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소극적일 때도 있죠?”라는 말을 들으면 또 어떤 생각이 드는가? “당신은 자기 자신에게 비판적일 때가 있죠?”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가? 아마 당신에게도 모두 적용되는 말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바넘 효과다.
--- p.124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필요 이상으로 화를 터트린다면 기죽지 말고 더 크게 화를 내라. 또 누군가에게 협박을 당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협박을 되돌려주라. 또 누군가가 당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주저 말고 다시 떠넘겨라. 상대방이 당신에게 하는 짓보다 크게, 두 배로 갚아주는 게 좋다.
--- p.170
따돌림이나 심리적인 압박을 당하면 망설이지 말고 반격하자. 상대방은 두 번 다시 당신에게 손대지 않을 것이다.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는 걸 기억하자.
--- p.181
상대방이 “맞다”, “그렇다”와 같이 양해와 동의의 말을 하도록 질문한다. 블랙 컨슈머가 본인 입으로 이런 양해와 동의의 말을 하게 되면 품고 있던 분노의 감정이 서서히 진정된다.
--- p.194
애매함을 구사해 상대방을 손아귀에 넣는 대표적인 사람이 가짜 점쟁이나 가짜 영능력자다. 그들이 숱하게 사용하는 전술이 바로 ‘콜드리딩’이다. --- p.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