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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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Point>
1. 미장은 낙폭과대 인식 등으로 반등
2. 매크로 상 안 좋은 것은 맞는데, 여기서 얼마나 더 안좋아질까..이에 대한 답을 풀어가야 하는 시기
3. 국장도 반등에 나설 전망. 오늘도 2차전지주들의 랠리 혹은 차익실현이 등장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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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월)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 이후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1월 기업투자 증가 및 기업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확산, 시장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다우 +0.22%, S&P500 +0.31%, 나스닥 +0.63%).
현재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은 경제나 증시 측면에서도 모두 미국과 연관된 변수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그때 그때마다 혼재된 데이터들과 정보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모습.
그 가운데 3월 50bp 인상설, 최종금리 6%대 진입설 등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재차 확산되면서,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이 출현함에 따라 증시 불안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지금 주식시장이 금리, 달러, 연준 등 매크로 여건에 종속되어 버리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있는 것은 사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박스권 하향 이탈(코스피 기준 약2,350pt선) 등 추가적인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위험관리를 해야하는 구간인 것은 맞지만, 주목해야할 것은 지금의 악재들이 신규 악재가 아니라 기존 악재의 성격이 짙다는 점임. 기존의 악재들 같은 경우에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상당부분 내성이 생겼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
최근 시장의 투자심리나 체감적인 주가 하락 정도는 거센 것처럼 느껴졌을지라도, 주가 변동성만 높았던 것일 뿐 증시 하방 경직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음.
물론 증시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예정인 3월 FOMC 전까지도, 연준, 인플레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
다만 최근에 출현한 주가 변동성 증폭에는 이 같은 기존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반영되어 왔던 만큼, 현시점에서 과도한 주식 비중 축소는 지양하는 것이 적절.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PCE 물가 서프라이즈,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인해 장 초반 하방 압력이 심화됐으나, 이후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2차전지, 로봇 및 AI 등 개별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혼조세 마감(코스피 -0.9%, 코스닥 +0.2%).
금일에는 1일 휴장을 앞둔 관망심리가 상존할 것으로 보이나, 미국 증시 강세, 금리 급등세 진정 등 매크로 여건 호전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
최근 외국인 수급 여건을 악화시키면서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원/달러 환율 급등 문제의 경우, 달러 강세 완화, 외환 당국의 환율 수급 안정화 방안 논의 등으로 인해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금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업종 및 테마 관점에서는 테슬라(+5.5%)가 1일 인베스터 데이 기대감 및 독일 공장에서의 생산 증가 소식 등으로 강세를 보이긴 했으나, 전일 국내 증시에서 에코프로비엠(+4.7%), 에코프로(+15.7%) 등 2차전지 업종의 주가에 일정부분 관련 이슈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금일에는 장 초반 상승 후 차익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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