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안오고 주말에 할일이 없어서 시즌 8보고 있는데,
주인공 잭 바우어는 거의 격투왕 바키 "한마 유지로" 급이네요.
일반 경찰은 거의 파리잡듯하고, 왠만한 미특수부대, FBI
러시아 첩보원, 미국내 중동세력, 사설 경비업체 요원 등이
총동원 되어도 절대 못잡음 ... 시즌 5정도까지는 잼나게
봤는데, 시즌 8은 현실감이 너무 떨어지네요~
타 시즌에 비해서 잭 바우어의 행동도 잘 이해가 안가고,
아무리 특수 대원이지만 대통령을 거의 동사무소 소장 대하듯
대하고 말이죠.
첫댓글 그래도 저는 제일 처음.접한 미드가 24인지라 정으로 다 커버 합니다.^^;; 공감합니다.
막장 요원이죠. 범인 잡고 경찰에 넘기는게 아니라 자기가 살해해버리고 고문은 예사에 민간인한테 총질 ㅋㅋ
보니까 키퍼 서덜랜드 자신이 연출에 참여한것 같은데, 캐릭터에 심취해서 너무 나간듯 .. 20화 넘어가니까 이건 뭐 거의 막장의 끝이네요.
잭 바우어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잭 바우어는 이미 반 미쳐있거든요..ㅡㅡ;;; 재정신이면 이상하죠.ㅋ
그래도 기본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옮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봅니다. 실수(?)도 하지만 말이죠.
너무 시즌이 오래되다보니깐 아쉬운 면이긴 합니다..쩝..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된 계기가 워커의 죽음인데, 딸인 킴이 죽었다면 이해가 되는데요, 가족과 엘에이 가기로 했다가 도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워커인지라 그부분이 좀 이해가 ㅎㅎ.. 암튼 이틀만에 끝까지 잼있게 봤네요 ㅋㅋ
전 그냥 전 시즌이 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몇몇 시즌은 이건 좀 너무 나갔다는 생각도 들었지만(핵폭탄이 터진다든지.. 흑막이 대통령이라든지.. 등등) 시즌9까지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확실히 시즌9 되니까 잭바우어도 늙어서 뛰는게 예전 같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