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스퍼스 포럼에 올린 글이라 보실 분들은 거의 보셨을 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여기에 다시 한 번 올려 봅니다.
게다가 스퍼스의 올드 팬들이 아니라면 좀 시큰둥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아래 서두에 있듯이 팀 던컨과 그렉 포포비치, 던코비치(Duncovich) 커플에 관한 입문서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내용이 제법 길다는 것이 유의사항. 원래 작성일도 제법 지난 시기인 지난 5 월 30 일자입니다.
원문은 http://espn.go.com/nba/story/_/id/10955188/gregg-popovich-tim-duncan-stories
Originally Published: May 30, 2014
Pop And Timmy: Power Couple
what you didn't know about the NBA's best working relationship
By Marc Stein / ESPN.com
Seventeen years, four titles, countless memories. It's been a match made in basketball heaven for Tim Duncan and Gregg Popovich.
그렉 포포비치와 팀 던컨이 함께 누렸던 오랜 지속성과 성공을 뛰어넘을 수 있는 보스/슈퍼스타 듀오를 찾으려거든 저 뒤로 시간을 되돌리거나 저 멀리 대서양을 건너야 한다.
그들이 누군가하면 1897 년에 시작되어 19 년을 서로 함께했던 호너스 와그너(Honus Wagner)와 감독 프레드 클라크(Fred Clarke)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로는 23 시즌을 함께하는 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13 회 차지하기도 했던 알렉스 퍼거슨 경(Sir Alex Ferguson)과 라이언 긱스(Ryan Giggs)도 있었다.
언제나 효율적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라는 점에서 자기들 자체적으로 정한 비교 대상인 빌 벨리칙(Bill Belichick)과 탐 브래디(Tom Brady)를 은근 선호하긴 하지만 저 NFL의 대표격 코치/프랜차이즈 플레이어 파트너 사이조차도 현대 NBA의 Red and Russell만큼 오래 가진 않았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ESPN.com에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Tim한테 질투가 나요. 커리어 전체 동안 역사에 남을 위대한 코치 한 분 밑에서 계속 플레이한 거잖아요."
한편 지금은 ESPN 소속이기도 하고 전에는 포포비치의 포인트 가드이자 주장이기도 했던 동시에 던컨의 팀동료이기도 했던 에이브리 존슨은 이렇게 말한다. "러셀과 아워백이 이룩했던 것과 비교하기엔 세상이 완전 다르죠. 다른 시기였다구요. 그래도 이건 말해 둘게요: 저 둘이 그렇게 많이 밀리진 않았다구요.
"이들이 보스턴에 있었다거나 마이클[조던]과 필[잭슨]처럼 시카고에 있던 것도 아니고 LA에 있던 것도 아니었어요. 지금 당신이 말하고 있는 것은 샌안토니오에서 이들이 했던 것에 관한 이야기잖아요."
우리가 이걸 다시 이야기하고 있는 이유는 스퍼스가 또 한 번의 NBA 파이널 진출에 한 끗 차이로 다가섰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가 괴물 운동 능력으로 반격하며 만들어낸 악전고투에서 이들이 살아남기만 한다면, Pop과 Timmy는 리그에서 네 번째로 작은 TV 마켓에 있는 팀을 이 종목에서 가장 큰 무대로 이끄는 한편, 브라이언트의 보유수와 똑같아지는 다섯 번째 타이틀도 노릴 수 있게 된다.
이런 스퍼스에 관한 이야기에 도움을 받기 위해 우리는 코비와 에이브리 그리고 다른 여러 인물들에게 질문을 요청하여, 군대의 정보 병과에 몸담기도 했고 17 년 동안 특유의 멋진 농구를 지도하고 있기도 한 남자의 진짜 비결이 뭔지 더 알아내기 위해 숨겨졌던 지난 시간을 되짚어 보는 기나긴 여정을 떠나보고자 한다.
여기 아래에 나오는 각 주제별 이야기들은 포포비치와 던컨을 가장 잘 아는, 그리고 포포비치와 던컨을 가장 오래 연구해 왔던 인물들에게서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건져낸 스무 개도 훌쩍 넘는 인터뷰들에서 간추린 내용들이다. 따라서 이번 글은 이 NBA의 파워 커플에 대해 그리고 이 파워 커플이 토니 파커 및 마누 지노빌리의 도움을 받아 건설한 유례없이 혼돈을 잘 버텨왔던 왕국에 대한 당신의 입문서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저 던코비치(Duncovich) 전문가들 중 우두머리가 RC 뷰포드로, 샌안토니오의 지금 시기 대부분 동안 프론트 오피스의 수장으로 있어왔다. 그리고 뷰포드는 이 듀오의 관계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가깝다고 주장한다.
"소울 메이트란 말이 이 두 사람에 대한 표현으론 그리 지나치지 않죠."라고 뷰포드는 말한다.
Before Pop was Pop, he had to fight for his coaching future in the NBA.
POP IN PERIL
(위기의 포포비치)
어쩌면 포포비치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드래프트 로터리에 두 번 (1987 그리고 다음은 1997) 참여했더니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을 얻은 샌안토니오에서 일했다면 어느 코치의 시스템이라도 효과가 먹혔을 것이다.
하지만 또 어쩌면 1999 년 3 월 2 일에 있던 휴스턴 로켓츠 상대 정규 시즌 원정 경기를 패했더라면 스퍼스의 스토리는 완전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저 일은 NBA의 첫 번째 단축 시즌 동안에 있던 일로, 저 당시 직장 폐쇄로 인해 82 경기 모두 취소될 뻔하다가 50 경기로 단축됐던 시기였다. 그리고 저 때는 또한 스퍼스 선수로서 던컨의 두 번째 시즌이기도 했다. 저 때 스퍼스는 우승이 아니면 실패란 기대들을 받고 있었지만, 출발부터 휘청거린 스퍼스는 6-8 이라는 우려스런 성적을 달게 됐었다.
그리고 또 저 시기는 닥 리버스라는 이름을 가진 유명한 스퍼스 출신이 샌안토니오의 방송팀 멤버이기도 했던 때와 맞물리기도 했다. 그리고 리버스는 벌써 저 시기부터 타고난 코칭 기질이 있다는 평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슬로우 스타트 동안 패전이 나올 때마다 리버스가 포포비치의 전권을 대체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 갔었다.
그런데, 초창기 슬럼프로 인해 마음 급해진 스퍼스가 단축된 일정의 15 번째 경기를 위해 휴스턴에 갔던 그 때, 포포비치에게 가해졋던 압박은 비단 대중들이나 미디어에서만 나왔던 것이 아니었다. 포포비치 휘하 선수들 다수 사이에서도 자기들 감독이 잘리기 직전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아니면 적어도 원래 있던 전담 GM 자리로 되돌아 가는 처분을 받거나.
"보통의 경기 전 분위기와는 달랐었죠." 전 스퍼스 포워드 말릭 로즈가 하킴 올라주원, 챨스 바클리, 스카티 피펜을 내세운 로켓츠 팀을 상대했던 그 문제의 경기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데이비드 [로빈슨]은 보통 우리 모두가 뭉쳐 있는 허들 동안 기도 외엔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경기 시작 전에는] 데이비드가 "우리 함께 경기를 이겨 보자. 우리는 이번 경기를 이겨야 해. 이번 경기는 빅 게임이라구.'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만약 우리가 그 경기를 졌더라면, 구단이 Pop을 자르고 닥을 앉혔을 거예요 ... 소문이 그랬죠. 락커 룸 안의 그 심각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저 소문은 사실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앞으로도 저 일은 잊어버릴 수가 없을 거예요."
저 당시 스퍼스 가드였던 스티브 커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그가 잘리기 직전이이란 느낌은 없었지만, [그 시즌을] 출발했던 당시 찜찜한 마음을 갖게 했던 일들이 많이 있었죠. 그때의 Pop은 아직 Pop이 아니었습니다. 이름을 갖고 있지 못했었지요. 팬들은 아직 그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었습니다."
저건 사실이다, 어린 친구들: 포포비치가 지금에야 코칭 계의 대부라는 위상를 갖고 있지 던컨의 초창기 시절에는 근처에 있지도 못했었다. 인기가 있던 밥 힐이 로빈슨이 건강해지자마자 해고당했었는데 그 타이밍에 대한 논란은 두 번의 우승이 나오고서야 지역 팬들에게서 잊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 번의 우승이 나오고 나서야 포포비치를 필 그리고 라일리와 같은 선상의 이름으로 거론할 수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던 가운데, 포포비치의 포인트 가드이자 스퍼스 팀에서 가장 보컬 리더 성격이 컸던 존슨이 오늘에야 말하기로는, 저 3년차 헤드 코치에게 있어 휴스턴 경기는 절대적으로 이겨야만 했던 경기였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한다.
"물론이죠. 우리들에게도 말이 오갔을 정도였다구요. 정말 진짜였어요.
"Pop이 닥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잡음이 많이 나왔었고, 그래서 데이비드 [로빈슨]과 나는 휴스턴으로 가는 비행 전에 Pop의 집에 갔었습니다. 그때 Pop은 우리에게 이런 저런 말을 했었는데 ...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그 집을 나올 때 Pop에 대해 상당히 강한 인상을 받은 상태여서 그 경기는 우리가 꼭 이겨야겠다는 각오가 들게 했다는 정도네요."
또한 존슨은 이런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우리가 [휴스턴을 상대로] 남겼던 그 모든 기록들을 보고 싶지 않나요."
종종 과소평가를 받곤 하던 존슨은 18 득점 및 13 어시스트라는 시기에 걸맞는 기록을 냈다. 로빈슨은 15 득점 9 리바운드 3 블락을 기록했다. 그리고 젊은 던컨은 23 득점 14 리바운드 5 블락을 샌안토니오의 99-82 대승에서 쌓아 올렸다.
저 승리를 시작으로 정규 시즌 나머지 동안 31-5 급상승의 물결이 일었고, 이 물결을 탄 스퍼스는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질주를 보이며 결국엔 프랜차이즈 역사 처음으로 NBA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저 우승 후 필 잭슨이 단축 시즌에서 나온 우승은 따로 *표식을 해놔야 한다는 가시 돋힌 말을 남기기도 했지만, 저런 종류의 독설을 (오랫동안 지속된 Phil vs Pop 라이벌리에서 가장 유명한 빈정거림들 중 하나) 요즘에도 했다가는 얼마나 위험한 말로 보이거나 들릴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에 이제는 개의치 않을 수 있게 됐다.
오랫동안 스퍼스 어시스턴트 코치로 지냈었고 지금은 애틀란타 호크스의 코치로 있는 마이크 부든홀저는 이렇게 말했다. "끝이 다가왔다고 내가 말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하지만 우리가 기대들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걱정은 정말로 있었지요. 정말이었고 진심이었습니다. 더 잘 플레하기 시작할 필요가 그것도 빠르게 더 잘 플레이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었음을 우린 알고 있었습니다 . 그런 면에서 진짜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존슨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Pop에게 충성심을 갖게 된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나에게 정말 크나큰 신뢰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가 [힐을 대체한 후에] 해고당했더라면, 그가 해고당한 이유들 중 하나가 나였을 거라 생각해요. 왜냐하면 나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 만한 스타팅 포인트 가드로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정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전 연설은 데이비드의 연설 중 가장 열정적이었어요. 입에 거품이 일 정도였죠."
The Spurs duo nearly broke apart in 2000, but Tim Duncan ultimately hung around ... and the rest is history.
TIMMY TUG OF WAR
(티미의 밀고 당기기)
남부 텍사스의 일부에선 인기있는 호칭이 된 던코비치 시대의 초창기 때, 위의 일말고도 중대한 의미를 가졌던 만약의 문제가 또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다시 닥 리버스가 등장한다.
2000 년 여름 무렵, 리버스는 스퍼스의 방송 부스에서 올랜도 매직의 벤치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곧이어 샌안토니오의 나이트메어 시나리오가 뒤따랐다: 저 루키 코치가 새로운 보스에게 자신이 던컨을 설득해서 포포비치와 제독 데이브 곁을 떠나게 하여 1999 년에 함께 이뤘던 것과 같은 우승을 매직 왕국에 옮겨 놓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것.
닥은 거의 성사 직전에 다다르기도 했다.
저 당시 던컨 본인의 고백에 따르면 왔다갔다 흔들리는 자신을 봤다고 한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했었죠."라고 그 당시 던컨은 말했었다.
그랜트 힐과 함께 던컨은 온갖 화제를 들끓게 하는 프리 에이젼트 듀오가 되어 매직을 방문했었다. 아마도 저런 광경은 요즘 텔레비젼에서 보이는 던컨을 두고는 여러분이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종국엔 본인이 Alamo City에서 쌓아 올렸던 것이나, 로빈슨이나, "Go, Spurs, Go"라는 이 도시의 오랜 합창 구호를 "Stay, Tim, Stay"로 바꿔 외쳤던 열성적인 팬들을 떠날 수는 없다고 마음 먹었다. 또한 역시 결국엔 포포비치와 그토록 신속하게 형성됐던 코치/플레이어 간의 강철같은 연대 관계를 떠날 수는 없겠다 마음 먹었고 ... 이후 던컨은 다른 어딘가에서 플레이할 생각을 다시는 진지하게 떠올려 본 적이 없다. 나머지 커리어 동안 본인의 계약 시기마다 던컨은 새로운 딜에 거의 즉시로 사인하여 전체 커리어 동안 계속 같은 코치 휘하에서 플레이하는 보기 드문 특별한 사례를 남겼다.
전 스퍼스 포워드 로즈는 이렇게 말했다. "[떠나는 것에] 꽤 가까워졌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Pop이 눈치를 보며 꽤 전전긍긍했더랬죠. 당시 Pop은 우리 에이젼트인 론 배비(Lon Babby)에게 화가 나 있었어요. Tim과 그랜트를 올랜도로 보내려고 [배비가] 뭔가를 작당하고 있다 생각했었거든요. 내가 듣기로는 그렇게 되어가는 중이었다고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상황이 바뀌더니 결국 남더라구요."
스퍼스 구단주 피터 홀트는 지금의 시점에서 ESPN에 이렇게 말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티미가 떠나고 싶은 생각은 가지지 않았지만 간은 보고 결정해야겠다란 생각은 확실히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 매직 왕국이 힐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로 결정나도록 했던 결정타로 널리 인정받아 왔던 걸로는, 막판에 로빈슨이 던컨에게 직접 면담하여 간청했던 일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 던컨이 첫 몇 년 동안 그 소리 빽빽 지르길 좋아하는 코치와 세워 왔던 연대 관계를 무시하지는 말라.
스퍼스 농구 운영 단장 뷰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그를 잃을 확률이 50 퍼센트였을까요? 아님 20 퍼센트 확률이었을까요? 당신이 얼마로 가늠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내 추측엔 저보다도 높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또 생각해 보면 던컨이 Pop에게 가지고 있던 신뢰가 남게 된 큰 이유였다고 봐요. 올랜도에 가서 디즈니 월드 모델이 될 멋진 기회를 얻느냐 대 Pop에 대한 신뢰냐의 싸움이었달까요."
While the Jazz were at their peak, the Spurs were taking a page out of Jerry Sloan's book.
PICK-AND-ROLL MODELS
스퍼스가 늘상 NBA의 모델이 되는 프랜차이즈로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이들조차도 청사진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
이들이 코치들과 제네럴 매니져들을 쏟아 내는 공장이 되기 아주 오래 전에, 그러니까 던컨이 Alamo City에 오기도 전에, 샌안토니오는 유타 재즈를 바라보고 있었다. 요즘 라이벌 팀들이 스퍼스를 연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존경심에서 비롯됐던 것이다.
스퍼스는 제리 슬로언과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보여주는 그 까다로운 작전수행과 변명은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를 보았고 재즈를 모방하려 안간힘을 썼다.
터프함. 신중함. 몸관리. 프로정신. 유타의 오펜스가 설령 상대편의 모두가 뭐가 일어날지 알고 있어도 꾸준하게 효과적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무도 이보다 매력적인 것을 보지 못했을 정도로 한 팀 안에 코치와 두 스타들 간의 깨질 수 없는 유대감.
스퍼스는, 그러니까 진정한 스퍼스가 되기 전의 스퍼스는 재즈가 되길 원했었다.
뷰포드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이 세간의 주목을 끄는 마켓은 아니었지만,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경쟁력이 있었고, 터프한 마음가짐으로 수비했으며 우리가 그렇게 되고픈 정신을 가지고 있었죠. 우리가 그들의 레벨에 닿기 위해서는 더욱 터프해져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그들이 함께 계속 뭉쳐 나갈 수 있었던 데에는 태도와 승부근성과 꾸준함이 더 중요성을 가졌던 거죠. 우리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마켓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게 했죠, '그들이 할 수 있으면,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샌안토니오에 있다고 해서 성공 못할 이유는 없다고 믿게 했던 겁니다."
몇 년 후, 숱한 플레이오프 전투들이 으레 유타의 뜻대로 흘러가는 일이 옛일이 된 때, 포포비치와 슬로언은 우정을 나누게 됐고 2012-13 시즌의 시작 때 초청 게스트로서 슬로언이 스퍼스 트레이닝 캠프에 모습을 나타냈을 때 모두가 저 우정을 발견하게 됐다. 각각 90 년대와 2000 년대의 NBA 작전수행의 마스터들 사이의 유대 관계는 같은 해 가을 뷰포드가 자신의 프론트 오피스에 대한 여기저기의 습격에 응수해 재즈 경영자로 있던 스캇 레이든을 어시스턴트 제네럴 매니져로 고용했을 때 더욱 강해지기만 했다.
물론 Pop-and-Timmy 스퍼스는 재즈가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건설했던 것을 가져다가 새로운 레벨로 마무리 작업을 하여 네 번의 우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상황이 또 돌고 돌아 이번에는 유타가 포스트 슬로언의 과정에 대한 설계를 짤 새 GM을 필요로 했을 때 뷰포드의 충직한 보좌관 데니스 린지를 샌안토니오로부터 고용하여 케빈 오코너의 뒤를 잇게 했다.
또 다른 포포비치의 친구 릭 칼라일은 플레이오프 퍼스트 라운드 동안 감탄스럽다는 듯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은퇴할 때가 되면 아마도 [포포비치가] 유타에서 슬로언이 있던 [21 시즌] 기간보다 여기에 더 오래 있게 되는 것이겠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나요."
When Don Nelson Pranked Gregg Popovich: http://espn.go.com/video/clip?id=espn:10992055
Marc Stein with a wonderful tale of when Don Nelson used fine art to pull a fast one on Gregg Popovich.
THE TIME POP GOT POP'D
그렉 포포비치에게 누군가가 말 장난이나 짖궂은 장난을 (헐~) 걸었던 이야기에 대해 들춰보라고 편집장이 시킨 기자가 있다면 참 안 된 일이다.
그런데 아마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일어났던 듯 하다. 하지만 터놓고 얘기해서: 현재의 또는 예전의 아무 스퍼스 선수들이나 코치들이 건수 하나를 성공시킬 만큼 교활하더라도 지금 남들에게 성공의 세레모니를 보여줄 만큼 멍청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항에 대해 깊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도 우리에겐 다행스럽게도, 일생을 책략꾼으로 보낸 돈 넬슨이 거의 25 년 가까이 포포비치와 친구로 지냈다.
그리고 넬리는 정말 제대로 포포비치를 걸려들게 했었다.
"내가 걸려들게 한 사람들 중 최고였지."라고 넬슨은 자랑한다.
"포포비치가 공군 사관 학교에 있을 때 거쳤던 코치 한 분이 계셨어. 그리고 Pop은 그 분을 정말 좋아했고 말이야. 그 분은 아주 좋은 화가였지. 그래서 Pop의 생일을 위해 내가 그 분한테 살 수 있는 그림이 뭐 없는지 보고싶다고 전화를 드렸었어. 관절염때문에 그림을 관두셔야 했지만, 자기 다락방에 몇 작품은 남아있을 거라 말씀하시더라구. 그 분은 나에게 팔지 않으려 하셨어. 대신 아름다운 아메리카 원주민 그림을 그냥 나에게 보내주셨지.
"그래서 이제 우리가 Pop의 생일을 위해 코칭 스태프 전체 모임으로 해서 [샌프란시스코] 부두에 있는 Alioto’s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하기로 한거야. 거기 모인 사람들에게 예술품 가게에 들러 내가 마련한 작품들을 가지러 간다고 말했지. 그 가게 주인이 내 친구였거든. 그래서 모든 작전을 얘기하고 그 그림을 주며 입을 맞춰 놨었지. 그 그림에다가 거액을 매겨 놓으라고 했던 거야. 그리고 모든 전말을 이야기해줘서 Pop이 무슨 질문을 하든 준비가 되도록 손써 뒀고 말이야. 그래서 우리가 거기 들어갔을 때 나는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어: '둘러들 보지 그래요? 여기 멋진 그림들이 많이 있어요.'
"난 [Pop에게] '이쪽 통로로 가보세' 이렇게 말했지. 내가 거기로 끌고가니 그 친구는 그 아름다운 그림을 보게 됐고 응시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 친구가 거기 적힌 작은 사인을 보더니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과 동일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거야. '이 사람 우리 나이드신 코치님이랑 이름이 같은걸요. 에이 아냐, 그럴 리가 없지.' 그래서 내가 말했어. '가서 확인해 보는 게 어때?' 그래서 이제 그 친구가 걸려들었음을 알게 된거야.
"그 친구는 가게 주인에게 갔지. 그 남자가 나랑 짠 사람인 줄도 모르고 말이야. 그 주인이 '그 분은 화가이기도 한 콜로라도 출신의 어느 농구 코치이고 저희가 그 분의 작품들 중 하나를 갖고 있는 겁니다.'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어. 그러니까 Pop은 나에게 휙 돌아 '그 분이에요, 그 분, 그 분이라구요.'이렇게 말하며 달려 오더라구. 아직도 그 말 소리가 들릴 정도야.
"난 말했지, '그거 정말 맘에 들어?' 그러니 Pop은 '좋구 말구요.' 했지. 그래서 나는 또 '그럼 이건 네 생일 선물로 줄게' 이랬지. 그리고 잠시 후 그가 '넬리, 넬리, 50,000 달러인데요. 사지 마세요. 그러시면 안 돼요.'라고 말하더라구. 하지만 나는 그 친구를 타박했지 '에라이, 이봐요 이거 여기 Pop을 위해 포장해주시고 내 이름으로 장부에 달아 주쇼.'
"결국 우린 그에게 말해야 했어. '속았지, 속았어, m----- f-----.' 그러니까 그 후 점심 시간 내내 나는 내가 정말 멋진 사람이에요라는 말대신 천하의 못된 놈(what an a--h---) 소리를 들어야 했어 ... 아마 그 그림이 요즘에도 그 친구 거실에 걸려 있을걸. 거기 담겨 있는 이야기 전체가 정말 특별했지."
그래, 맞다, NBA에서 일했던 반의 반 세기 동안 적어도 한 번은 포포비치가 "Pop'd"됐던 것이다 ... 사이드라인 리포터들이 저렇게 표현한다는 것을 우린 일년 전 이맘 때 쯤 발견했다.
[Pop'd: 간단히 말해 Pop당했다는 이야기로, 주로 사이드라인 리포터들이 Pop 감독의 퉁명스럽거나 짧게 끝나는 말로 당황스럽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Who has been the driving force behind all those championships? Well, the answer depends on whom you ask.
WHO'S THE (REAL) BOSS?
스퍼스의 조직 배치표가 스퍼스의 '모두가 볼을 한 번은 만지는' 오펜스 같이 뚜렷한 순서를 가진 흐름을 갖고 있진 못하다.
특히나 당신이 여기의 임원진들에게 설명을 들어보면 더욱 그렇다.
포포비치는 스퍼스왕국(Spursdom)의 의심할 여지 없는 군주라고, 심지어 자기 상사보다도 앞에 있다고 널리 여겨지고 있으며, 홀트 구단주는 여기에 큰 반박을 하지 않았다.
"내가 그의 밑에서 일하게 되어서 운이 좋다우." 지난 달 홀트는 이렇게 말하며 쾌활하게 웃었다.
이렇게 들으면 그럴싸하고 간단해 보이지만 또 포포비치의 충직한 사이드킥 뷰포드의 말을 들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파커 및 지노빌리 뿐만 아니라 던컨과 잘 맞물렸던 다른 여러 선수들을 찾아낸 뷰포드의 스카우팅 안목과 솜씨는 거의 이십년 동안 던컨만큼이나 꾸준했다.
"사실은 우리 모두가 티미 밑에서 일하고 있는 거죠." 라고 뷰포드는 흔쾌히 말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상 포포비치도 십년 넘는 세월 동안 같은 주장을 해왔다.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 4 월 어느 날, 샌안토니오의 성공과 내구성에 어떤 비결이 있는지 묻는 지역 언론 기자들의 질문에 포포비치는 다시 저 말을 꺼내들었다: "드래프트에서 십년에 한 번 나올 넘버 원 픽을 얻으면 반드시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만들어야죠."
그리고 저 생각에 보통 포포비치는 '괜히 망가뜨리지는 말고'라는 단서도 붙인다.
그럼 볼까?
저 까다로운 과제를 달성하는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필요했던 첨가물은 비이기적인 마음이었다.
"우리 모두 RC의 생각과 같았어요," 라고 스퍼스 방송인이자 전 스몰 포워드 션 엘리엇은 말한다. "티미가 없었으면 우리가 반지를 갖지 못했으리란 걸 모두 알고 있죠. 모두가 여기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가 지금 티미를 위해 일하고 있다 우리는 생각해요.
"우리가 여기에 농담식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구단도 저런 식으로 느끼고 있다 생각해요. 왜냐하면 티미는 정말 특별한 재능이니까요. 구단은 티미를 얻은 순간부터 계속해서 적합한 그룹을 티미 주변에 배치시키려 노력해왔습니다. 언제나 티미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죠."
전 스퍼스 스윙맨 마이클 핀리는 이렇게 말했다: "결국, 농담보다는 진실에 더 가깝다는 것이에요. 구단이 Tim에 보완이 될 선수들을 주변에 배치시키려고 엄청 열심히 일해 왔거든요. 내가 거기에 도착했던 당시, Tim은 소위 하락세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말은 하락세라고 할 수 있어도 오늘날까지도 스퍼스는 그를 중심으로 선수들을 배치시키고 있는 걸 보고 있잖아요. 이 팀은 확실히 그를 중심으로 돌고 있어요."
그리고 자기욕심이 없는 포포비치와 뷰포드가 아마도 스포츠계에서 가장 간섭을 하지 않는 듯한 구단주로부터 자율재량권을 받았다는 점이 한몫을 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뷰포드의 공헌들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스퍼스에는 최대 세 명의 보스들이 있다 (지난 5 월 7 일에 그동안 밀려 있던 올해의 NBA 경영자 어워드를 받으며 뷰포드의 공헌이 마침내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들은 구단주로부터 온전한 자율권을 얻었다.
"정말로 나는 Pop과 RC와 우리 사업 부서를 지휘하는 릭 피치(Rick Pych)에게 110 퍼센트의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내가 샌안토니오에 18 년 동안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일은 내가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저 세 명 모두 지금과는 제법 다른 위치에 있었다는 거예요. 지금껏 내가 했던 일들 중 가장 영리한 일이라면 저 사람들 모두를 놓치지 않았던 일입니다. 정말 진심으로요.
"우리가 우리 팀을 운영하는 방식의 첫 번째가 인성이요, 둘째가 스킬이고 셋째로 우리가 스몰 마켓에 있다는 자각이에요. 그래서 과다지출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기려 노력하는 것에 자긍심을 갖자 이거죠. 우리가 사치세를 냈던 적이 두세 번밖에 안됐던 이유는, 좋든 싫든, 우리가 있는 마켓에서는 그래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그동안 아주 운이 좋았던 거죠. 절대적으로 저 남자들을 믿었고 나 자신은 그저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확실히 그 값을 냈구요."
For every climb to the top for San Antonio's star trio, there has been an equal amount of playoff heartbreak.
POP'S BEST COACHING JOB
샘 프레스티와 케빈 듀랜트 등 마이애미와 파이널 리매치를 꿈꾸고 있는 바로 그 오클라호마시티를 시작으로, 스퍼스가 건설해온 모습을 모방하길 갈구하던 라이벌 팀들이 가득 담아 보내는 존경에 더해 이들이 그동안 성취해온 일들에 대해 기념하는 온갖 꽃다발들이 한참 모여들고 있는 상황 한편으로, 우리는 포포비치와 티미와 토니와 마누의 삶 속에서 가장 끈덕지게 고통의 근원이 되는 일들도 무시할 수 없다.
사실 이들이 경험했던 우승들의 영광에 따른 거의 모든 발자취들마다, 그에 상응하는 플레이오프 흑역사 그 자체들도 같이 존재한다.
데릭 피셔의 "0.4" 버져 비터. 2006 년 스퍼스의 플로어 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7 차전 승리를 쏴줬던 일로 돌파 중의 덕 노비츠키에 대한 지노빌리의 치명적 파울. 그리고 이런 일 가운데 가장 어두웠던 일: 작년 6 월 6 차전에서 샌안토니오가 28 초를 남겨두고 5 점차를 지키지 못해 히트를 끝내버리지 못해서 이틀 밤 뒤에 또 히트에게 고통스러운 패배를 당하며 시리즈를 패했던 일.
"생각해 보세요. '03에서 '07까지를 모두 되돌아보면, 우린 셋 또는 네 번의 우승을 거둬들일 수도 있었다구요."라고 평생 스퍼스 엘리엇이 말했다.
그래.
생각해 보자.
만약 딱 한 번이라도 연속 우승을 했더라면 지금의 스퍼스가 역사에서 얼마나 달라져 보였을지 생각해 보자. 17 시즌의 기간 안에 네 번의 우승이라는 것은 27에서 28 개 정도의 프랜차이즈들에게 부러움을 살 일이다. 하지만 그다지 썩 왕조의 모습은 아니다.
"우린 쓰리-핏도 했을 거예요. 마누가 덕한테 파울하지 않으면." 이라고 로버트 오리는 주장한다.
하지만 마누는 했다. 스퍼스는 자신들의 전성기에 있는 다섯 시즌 동안 세 번의 타이틀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자기들 세대에게 '홀수 해 챔피언'이라고 굳혀지는 일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후 이 종목에서 가장 큰 무대에 다시 되돌아 오는 데까지만 해도 여섯 해를 넘기는 세월이 걸렸지만,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첫 파이널 패배를 당한 것에 그쳐야 했다.
그러나 그 풀 죽은 스퍼스를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신속하게 추스려 초반의 그 많은 부상들에도 정규 시즌 동안 리그 최고 성적인 62-20 결과를 내며 포포비치는 지난 달 본인의 세 번째 NBA Coach of the Year 어워드를 차지했다. 세 번째면 리그 기록에 타이다.
하지만 포포비치의 평생 사이드킥 뷰포드는 그 6 차전의 악몽 후에 샌안토니오가 사우스 비치에서 양질의 7 차전을 치를 준비가 되도록 만들었던 일이 자기들이 함께 같이 했던 이십년의 세월 동안 사실상 가장 빛났던 포포비치의 시간이었다고 주장한다.
뷰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그 시리즈 후에 감정은 쓰라림 그 자체였죠. 그런 감정에다 좋은 시간 안 좋은 시간 오래 같이 겪으며 살아왔던 두 사람을 잃었구요. 이번 시즌에 우리 그룹에서 그 사람들, 최고의 어시스턴트들인 부든홀저와 브렛 브라운 없이 보내야 했던 것은 아주 다른 환경을 만들었죠.
"그 일이 일어난 후 Pop이 우리 중 누구보다도 마음 쓰리고 약해졌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 감정들이 생생한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울분만큼은 그때만큼이 아닐 거예요. 하지만 그는 앞으로의 일에 완전 집중을 하여 이번 시즌의 그 중간점을 헤치고 나왔고, 그러면서 코칭 스태프와 팀 너나 할 것 없이 이 집단이 계속해 많은 성장을 이뤘고 지난 시즌 말부터 시작된 마누 [지노빌리]의 건강 우려와 토니 [파커]의 피로 변수를 극복할 수 있었죠."
"6 차전이 끝난 후 잠깐 동안 포포비치는 락커 룸 바깥에 있었어요. '우리가 7 차전에서 잘 플레이해야 한다'고 집중을 기했던 것이죠. 우리 생각엔 오히려 우리가 6 차전에 했던 것보다 7 차전에서 더 잘 플레이했다고 느꼈습니다 ... 그리고 그건 그 후에 우리가 모든 선수들과 선수들의 가족을 동반해 함께 나눈 식사때문이었죠. 그 자리에서 모두가 울고 모두가 욕을 하고 모두가 그런 일이 일어난 후에 하는 행동들을 했죠. 그런데 Pop은 모든 테이블을 돌며 모든 선수들을 어루만지고 각자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당시의 감정을 나눴습니다. 그러고 나서 7 차전에 임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구요.
"그 일은 가장 놀라운 코치로서의 직무수행이었어요. 바닥에 쓰러진 그 집단을 일으켜 세워 싸울 준비가 되도록 만들었거든요."
최근 ESPN.com과 만나 2013 파이널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지노빌리는 완전히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전의 그 어느 패배보다도] 그 일은 힘들었죠. 그때 우리가 얼마나 결승 지점에 가까웠는지 당신도 알잖아요. 하지만 몇달 후 우리는 트레이닝 캠프에 모여 다시 시도할 준비를 했습니다. 만약 그 일이 당신의 인생에 일어난 최악의 일이라면, 그럼 당신은 정말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인 거죠. 그리고 우리가 그렇다고 나는 생각해요.
"정말 나는 한 코치님 밑에서 계속 플레이해서 뿐만 아니라 그 코치님의 인품때문에 아주 운이 좋구나라는 걸 느껴요. 그리고 세 선수가 본인들의 모든 커리어를 [한 팀에서] 플레이하며 절대 떠나지 않은 일, 우린 이것이 아주 독보적인 일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성취해온 것들에 아주 자랑스러워하지만, 또 동시에 우리가 그런 감정을 느낄 시간이 없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성취해온 것 그리고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것 그리고 우리가 해왔던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그저 우리는 계속 나아가길 원할 뿐입니다."
Who needs to use words when you can utilize hand signals the way Gregg Popovich does?
DIAMOND VISION
혹시 다음에 당신이 직접 경기장에서 스퍼스를 보게 되는 시간이 있다면, 잠시나마라도 벤치에 제대로 집중적으로 시선을 맞출 기회를 얻게 된다면, 다음을 시도해 보라:
포포비치의 손을 보라.
스카우트들이 "visual(시각신호)"라 지칭하는 것을 여러 범위에 걸쳐 갖고 있는 코치가 포포비치 혼자는 아니겠지만, 전 스퍼스 포워드 커트 토마스의 말처럼 마치 자신이 "야구의 루상에" 있는 사람처럼 사인들을 날리는 코치는 그 혼자다.
"아마 3루 베이스 코치였더라면 엄청 잘 했을 걸요." 라고 스퍼스 출신 오리는 말한다.
플로어를 가로지르는 거의 모든 이동 때마다 자기가 원하는 플레이들을 주문하는 그 순간에 포포비치는 또렷한 수신호들을 보내느라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것때문에 그의 선수들 중 아무도 콜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지를 못한다.
일부 사례들:
그가 자신의 "Cross" (주로 작은 선수들이 빅맨에게 크로스 스크린을 서길 주문) 시리즈들을 꺼내들고 싶어할 때 그는 가슴 앞에다 두 팔을 크로스한다. 그리고 빅맨을 3점 라인 바깥으로 빠지게 하기 위해 "Lift" 시리즈를 택할 때는 머리 위를 두드린다. 트레블링 콜을 따라하듯이 하는 동작은 "Roll" (사이드라인 픽앤롤), 손을 타이 밑으로 쓸어내리는 것은 "Rub" (중앙 픽앤롤) ... 그리고 엄지를 아래로 향하게 하면서 네 손가락은 눈을 가리키며 보여주는 것은 "Thumb Down 4 Ice" 콜로 2007 년에 자신들이 NBA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스윕할 때 스퍼스가 던컨을 위한 철저한 아이솔레이션을 자주 돌리게 할 때 썼었다.
그리고 저것들은 포포비치의 Joe Maddon 편람 안에 있는 몇 가지 선택지들에 불과하다. [Joe Maddon: 야구 감독]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스트롱 코너에 있는 또 한 명의 스퍼스 선수와 사이드 픽앤롤을 주문하는 "Shake"에 대한 사인 방법을 바꾸라고 몇 년 전에 포포비치가 요구받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리그는 뭔가를 연상케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포포비치가 "Shake"를 위한 주사위 굴리기 모션을 (팔을 몸 중앙 아래를 향해 갖다대고 하지 말고) 옆구리 쪽에 팔을 대고 하라고 지시했다 한다.)
하지만 복잡성을 떠나 사인들의 양 자체가 엄청 많아서,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조차 혼동할 수 있다.
오리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매번 인바운드 패스하는 사람일 경우 포인트 가드를 (그리고 코치를) 보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하지만 익숙해져야만 해요. Pop이랑 있으면 거의 모든 플레이가 손 동작을 갖고 있거든요."
토마스는 이렇게 말했다: "모두가 Pop의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질 못하죠. [사인들을] 정말 빠르게 합니다. 서서도 하고 의자에 앉아서도 합니다. 손 사인을 사용하는 [다른] 코치들 밑에서 플레이해 보기도 했지만, 아예 안 하는 코치들 밑에서도 플레이해 봤어요."
Gregg Popovich Stories: http://espn.go.com/video/clip?id=espn:10992059
George Karl, Bruce Bowen and Steve Javie recall some of their favorite Gregg Popovich stories.
THE SCIENCE OF GOING 'SERBIAN'
그럼 어떤 느낌일까?
그렉 포포비치의 가득 찬 분노를 맞닥뜨릴 때, 즉 본인 스스로의 표현에 따르면 Pop이 "Serbian(세르비아인)"으로 변신하여 모든 팀동료들이 보는 가운데 특정 스퍼스 인원에게 화를 가득담아 퍼붓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즐거운 일은 아니죠." 라고 토마스는 딱잘라 말한다.
"완전 기가 꺾이게 되죠. 암울에 가깝습니다."라고 전 스퍼스 주장 존슨은 말한다.
전 스퍼스 포워드 엘리엇도 덧붙여 말했다. "기분 꽝이죠. 당신이 충분히 오래 그의 밑에서 플레이해보면, 당신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언제라도 혼이 나죠. 필름 세션 동안에도 혼나구요. 코트 위에서도 혼나요. 연습에서도 혼납니다."
그런데 여기 스퍼스에 관해 재미있는 일이 있다. 그리고 포포비치의 오랜 재임 기간 동안 나온 놀라운 일들 중 하나로 랭크될 일이다:
얼마나 크게 소리지르는지에 상관없이 이제껏 포포비치를 멈추게 하려 드는 이가 없었다. 빠져 나가는 이도 없다. 1996-97 시즌에 들어간 지 단 18 경기만에 밥 힐의 뒤를 이어 받은 이후로 포포비치는 호통치는 사람으로 존재했고 아직까지도 부드러워지질 않았다. 그런데 오늘날까지도 포포비치는 본인이 팀 전체가 봐야할 필요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 자신의 베스트 플레이어가 코치의 입에서 잔뜩 터져나오는 침을 기꺼이 가장 앞에 서서 맞으려 함을 알고 있는 특전을 가지고 있다.
"팀 던컨이란 사람이 그런 사람이에요."라고 호크스 코치 부든홀저는 말한다. 부든홀저 본인도 포포비치의 선임 어시스턴트들 중 한 명으로서 오랜 기간을 보내는 동안 모든 핵심 스퍼스 스태프와 마찬가지로 셀 수 없는 꾸지람들을 들었었다.
"티미는 코치를 받고 싶어 합니다. 오늘날까지도 코치를 받고 싶어 해요."
던컨의 전 팀동료 로즈도 거든다: "당신이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집중하고 대신 '어떻게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면 (이것이 극복하기 참 힘든 문제지만), 당신은 합격이에요."
이어서 존슨이 설명을 해줬다: "그는 그냥 누가 믿을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거예요. Pop은 데이비드 [로빈슨]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곤 했죠. '난 네가 어떻게 올스타 게임에 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또 비디오를 갖고 저 말을 뒷받침하는 거예요. 그는 항상 비디오를 통해 자신의 논지를 뒷받침하죠. 그리고 나에게는 항상 내가 리그에서 수비력이 가장 떨어지는 포인트 가드라고 항상 말하곤 했죠. '넌 롱 리바운드를 잡지 않아, 넌 충분할 만큼 몸을 날리지 않아, 넌 잘못된 플로어 지점에서 슛해, 네가 플로어 중 80 퍼센트 지점들에서는 형편없는 슛터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니, 왜 너의 그 20 퍼센트 지역으로 가지 않는 거냐.' 이런 말들이 계속되고 계속됐죠.
"하지만 그는 또 금방 잊어요. 그의 가장 멋진 성격들 중 하나죠. 그때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어요. 그는 항상 다음을, 그 다음을, 또 그 다음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바로 이때문에 우리가 이토록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우린 많은 다툼을 가졌었죠. 집사람이 우리 둘을 떼어 놓아야 할 정도로요. 하지만 사는 게 그렇잖아요? 난 그를 사랑해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죠.
"토니 파커가 처음 거기에 왔을 때도 같은 식이었어요. 때로는 프랑스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할 정도였죠. 하지만 Pop의 본 마음을 알게 된 뒤로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죠. Pop은 그 아이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알려고 힘썼던 거예요. 이제 그 친구를 보세요: 세 번의 우승과 네 번의 NBA 파이널 진출."
ESPN 분석가이자 전 스퍼스 수비 에이스 브루스 보웬은 이렇게 말했다: "Pop이 나를 야단치면서 메시지를 보내곤 하던 시간이 많이 있었죠. 나는 혼나는 걸 신경쓰지 않아요. 아예 이슈도 되지 않죠. 왜냐하면 이해하니까요. 그런 일이 Tim에게도 일어났습니다. 토니에게도 일어났었죠. 마누에게도 일어났습니다. 개인으로서 당신이 어떤 타입이냐 그리고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를 정확히 보기 위한 것도 이유에 해당합니다. 당신이 탱크 안에 들어가 그가 당신에게 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그럼 여기에서 당신의 시간은 얼마 못 가는 거죠."
포포비치의 아버지 쪽에 있는 세르비아인 핏줄이 저 표현에 영감이 되었다. 하지만 이 코치의 기나긴 독설이 오래 지속되는 문제가 된 적은 결코 없었다. "그가 왜 그렇게 하는지 알기 때문이죠."라고 지노빌리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아주 솔직하고 직선적이에요. 그는 그가 생각하는 바를 말하는데, 그가 생각하는 바가 난데없이 튀어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가 당신에게 툭 터놓고 얘기한다면 거기엔 이유가 있는 겁니다. 또한 누구에게 툭 터놓고 얘기해야 할지도 그는 알고 있죠.
"다른 길은 없어요. 그에게 다시 돌아가서 얘기할 일이 없는 거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우리 모두가 그를 이해하거든요."
우리 마이클 윌본의 새 "SportsCenter" 에세이에서 포포비치는 이렇게 말한다. "지속성과 일관성이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믿습니다. 우리가 다투고 싸우고 반박하기도 하지만, 코트에 들어서면 서로를 응원하죠.
"그런데 완전 터놓고 솔직해지자면, 당신이 데이비드 로빈슨을 데리고 있고 거기에다 팀 던컨으로 뒤를 잇게 한다면, 시작하기 무지하게 좋은 조건이긴 하죠."
At 38 years old and with 17 seasons under his belt, Tim Duncan still hasn't lost the drive.
FATHER TIME, STUBBORN TIMMY
(시간의 신령, 꿋꿋한 티미)
잠겨진 문 안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른 포포비치와 함께하는 필름 세션도 아니다. 오랜 적수 조이 크로포드가 그날 밤 경기에 심판을 맡으러 나타나는 광경도 아니다. 꺼려지기는 하지만 규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터뷰 룸에 들어가 짜증나는 질문들을 장전한 채 기다리고 있는 성가신 기자 떼거리를 상대해야 하는 일조차도 아니다.
그럼 이 흔들림 없는 던컨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봤던 것 중 유일하게 티미를 두렵게 하는 것은 골프에요." 던컨의 전 동료이기도 했고 요즘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 중 한 명인 스퍼스 방송인 엘리엇은 이렇게 말한다.
"그가 시인하진 않겠지만, 겁내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클럽 휘두르는 것 본 적이 있나요? 그의 점퍼보다도 추해요."
던컨이 딱히 Sir Charles는 아니기 때문에, 그리 놀랄 것도 없이, 그가 골프를 플레이하는 장면은 쉽게 구해 볼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엘리엇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어쨌든 그 외엔 어느 것도 근심거리가 아니라는 엘리엇의 주장에 맞서 반론을 내놓긴 어렵다. 커리어 초반에 던컨을 괴롭히던 자유투 걱정도 이젠 정복했으니 말이다. 또한 더 최근으로는 많은 나이와 엄청난 마일리지 그리고 스티브 내쉬가 이끌었던 선즈를 수년 동안 괴롭히다가 스퍼스가 피닉스에게 스윕을 당했던 2010 플레이오프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하던 모습에 맞서 꽤 확실한 카운터들을 발전시켰다.
던컨과 함께 네 시즌을 플레이하기도 했고 당시에 선즈의 GM이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신임 코치 커는 저 당시 플레이오프 때의 던컨과 식이요법을 바꾸고 워크아웃 룸에서 더욱더 전력을 쏟아부은 뒤의 지금 던컨을 비교하며 놀라 한다.
커는 그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우리를 상대로 그가 쉬운 샷들을 놓쳤었죠. 그 시리즈에서 정말 본모습이 아니었어요. '아, 이거 일이년 뒤면 경기 당 25 분 정도 뛰는 그냥 괜찮은 수준에 만족해야 하는 선수가 되겠어.'라고 말할 정도였죠. 그런데 지금 3 년이 흘렀고 그는 이번에도 올 NBA잖아요."
엘리엇은 이렇게 말한다: "이 친구는 여름 동안에 정말 열심히 훈련합니다. 여러분은 알지도 못해요. 여름 동안 내가 대여섯 번 정도를 슛하거나 몸관리를 하거나 누군가 구경시켜주러 가기 위해 훈련 시설을 가는데 ... 티미는 매번 거기에 있습니다.
"어시스턴트 코치들이 나에게 전해 준 이야기들로는 이들이 설득하려는 프리 에이젼트들으나 드래프트를 염두에 둔 아이들을 데려오면 티미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럼 그들은 '팀 던컨이 여기에?' 이런 식으로 놀라곤 하죠.
"그는 별종의 사람이에요. 빅맨이면서도 연습벌레죠. 이건 앞뒤가 안맞는 거거든요. 여러분이 보는 많은 빅맨들은 자기들이 크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겁니다. 반면 가드들은 좋아서 플레이하는 거구요. 티미는 가드의 정신을 갖고 있어요. 큰 몸 안에 경기에 대한 가드의 열정을 갖고 있죠. 이것이 그가 그렇게나 좋은 이유입니다."
스퍼스 구단주 홀트는 이렇게 말한다: "그가 달리는 방법을 바꿔야 했던 걸 사람들은 알지 못해요. 무릎을 교정하려고 다리에 금속 죔쇠를 달고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봤나요? 이런 과정을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기꺼이 거치려 할까요, 아니 하물며 할 수나 있을까요?"
이 버진 아일랜드 태생이 그저 느긋한 걸 좋아한다고 하는 인식에 대해 카운터를 날리는 것이 워크 에씩과 굶주림이다. 던컨은 4 월에 38 세가 되었고 포스트시즌까지 합한다면 이 리그에서 50,000 분을 넘는 시간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의 절친한 친구 로즈에 따르면, 겉모습이 조금 달라진다고 해서 은퇴를 바라볼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는 끝내는 것에 준비가 돼 있지 않아요. 끝나길 원하지도 않구요. 내가 아는 사실로는 그렇습니다."라고 로즈는 말한다.
The Big Fundamental's other job title? Family man.
DUNCAN UNPLUGGED
그가 어찌나 페인트볼[서바이벌 게임]에 진지한지 따로 주문 제작한 총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그가 어찌나 차에 빠져들었는지 스퍼스의 훈련 시설로부터 글자 그대로 모퉁이만 돌면 있는 풀서비스 주문제작 샵을 열었을 정도다. 어찌나 게임에 빠졌는지 자기와 가장 가까운 전 팀동료들 중 한 명에게 그 아들의 이름을 특정 가상 풋볼 게임의 이름을 따서 지으라고 졸랐을 정도다.
던컨은 또한 두 자녀에게 지극한 정성을 쏟는 싱글 파더로, 그의 코치가 계속해서 설교한 대로 농구장으로부터 흥미를 많이 걷어 냈다.
누구보다 던컨을 잘 아는 엘리엇은 이렇게 말한다. "정말 자기 가족과 함께 있고 싶어하고 취미들을 즐기고 싶어 해요."
로즈는 Miles라는 이름의 3 세 아들이 있다. 그리고 던컨은 이 어린 아이의 대부다.
"그리고 Tim이 요즘 나한테 화를 내요. 우리가 전에 원정 이동하면서 "Madden" 풋볼을 정말 많이 플레이했는데 우리 아들 이름을 Madden으로 지으라고 할 정도였죠. 지금도 꿋꿋하게 우리 아들을 Madden으로 부르고 있어요."
로즈는 또한 어쩌다 보니 던컨이 있는 Team Wolfpack의 일원이 됐다. 이건 (농담이 아니고) 사람들이 티미의 페인트볼 모임을 일컫는 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총을 렌트하잖아요. 그의 총은 엔드 존에서 엔드 존까지 날아갈 정도에요."라고 로즈는 말한다. [end zone: 미식 축구장의 끝지점)
전 스퍼스 동료 핀리도 거든다: "한 번은 그가 팀 전체를 페인트볼에 초청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난 전에 플레이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물어보려고 전화를 걸었죠. 그러니까 긴 바지와 긴 팔 셔츠를 입으면 '페인트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정작 그는 탱크 탑에 반바지에 무릎 보호대를 하고 나타났어요. 왜 그러냐고 내가 물어보니까, 그는 '음, 나는 맞을 리가 없으니까.'라고 말하더군요.
"여지껏 그 때처럼 작전을 많이 말하는 그를 본 적이 없어요. 특별한 총을 가지고 있더군요. '와우'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전에 그런 그의 모습을 본 적이 전혀 없었거든요 ... 몸이 따라주는 한 그가 그 바닥을 떠날 일은 결코 없을 거란 생각이에요."
던컨을 상대로 플레이하다가 그 후 다섯 시즌 동안을 던컨과 함께 플레이했던 7 회 NBA 챔피언 오리는 자신의 오랜 적수이자 친구가 계속 남아 "3 또는 4 년은 더" 본업을 계속 지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가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예요. 여전히 이 리그에서 탑 파이브 센터이고, 우리들 대부분처럼 어린 시절 너무 많이 플레이하지도 않았었거든요."라고 오리는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그리 확신하지 않는다. 게다가 엘리엇은 던컨이 결국 떠나고 난 후에는 AT&T 센터 코트사이드에 항상 모습을 보이는 로빈슨처럼 우리가 많이 보지는 못할 것이라 염려한다.
"그가 다른 곳들에 흥미가 많기 때문에 거의 은둔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바쁘게 살 겁니다. 하지만 본인은 정말 좋아하겠죠."라고 엘리엇은 말한다.
SO HOW MUCH DO THE SOUL MATES ACTUALLY SPEAK?
위의 질문은 지난 시즌 초에 포포비치가 자신과 그의 가장 가까운 선수가 소문난 노부부가 됐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농담을 던졌던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나오곤 하는 질문이다.
"그 친구가 이젠 정말 나한테 말도 안 걸더라니까요."라고 포포비치는 하소연했다.
물론, 저건 거짓말이다. 그냥 기자들 킥킥 웃으라고 지어낸 말이다. 정말 진실은 이들이 정말 언제나와 같이, 그러니까 스퍼스가 1997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당첨되자마자 곧 포포비치가 버진 아일랜드로 첫 여정을 떠나 (Pop이 POP이 되기 전!) 만난 순간부터 이들의 대화는 항상 계속되어왔다.
전부터 줄곧 이들과 함께 일해왔고 이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봐왔던 사람들의 말도 위와 같다.
스퍼스 농구 운영 단장 뷰포드: "그들은 혈연 관계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요. 그 두 사람 모두에게 있어 중요한 일들은 같은 선상에 있죠. 그들의 대화는 서로 고저 차이만 있을 뿐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Tim의 인생 경험이 바뀌어오면서 그들은 더욱더 가까워졌어요."
핀리: "거의 아버지-아들 관계와 같습니다. Pop이 Tim에게 화를 내요. Tim도 Pop에게 화를 냅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서로에게 화내며 잠자리에 드는 일은 없다는 거예요. 그들의 관계는 내가 이제껏 있어 본 어느 팀에서도 볼 수 없던 관계입니다. 나도 내가 [돈 넬슨과] 댈러스에서 가까웠다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 한켠으론 넬리가 적당한 오퍼를 받으면 나를 트레이드할 것이란 생각이 늘 있었죠."
호크스 코치이자 전 스퍼스 어시스턴트 코치 부든홀저: "그는 티미를 아주 혹독하게 코치합니다. 높은 기준들과 높은 기대들이 있고 그래서 티미가 제 아무리 위대한 선수라 해도 거기에 언제나 부응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때로는 그들이 틀어져서 대화가 끊어지곤 하지만, 매번 아주 속깊은 이해가 등장해 줍니다."
스퍼스 출신 토마스: "그가 팀 던컨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 당신도 그와 스스럼 없이 대하는 데 문제 없을 거예요. Tim이 그렇게 대하면, 당신도 그렇게 대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부터 저 아래 있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는 모두를 똑같이 대합니다."
뷰포드: "해마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단절기를 연례행사로 거쳐요. 그러다가 결국 한 쪽 또는 반대 쪽에서 냉전을 깨고 나오죠. 나는 그가 여러가지 다른 방면으로 Tim에게 상담가가 되어 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Tim 입장에서 느끼는 정도가 지금은 달라졌어요. 특히나 [전 에이젼트] 론 [배비]까지 피닉스로 간 상황이라 기댈 만한 다른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전 스퍼스 포워드이자 현 방송인 엘리엇: "[Pop이] 당신에게 거는 기대가 많지만, 코트를 벗어나면 그를 존경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그는 아빠(pop) 같기 때문이죠. 많은 선수들에게 그는 아버지와도 같습니다. 멋진 조언을 해줘요."
전 스퍼스 경영진이자 현 뉴올리언스 제네럴 매니져 델 뎀프스: "미디어가 많이 보지 못하는 걸로 아는데, Pop은 사람들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갖고 있어요. [전 스퍼스 선수이자 경영진] 대니 패리가 여기에 대해 가장 잘 말한 것 같았는데, 그래서 대니한테서 훔쳐와서 말해 볼게요: Pop은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끔 만드는 요령이 있습니다. 그는 설령 자신이 더 좋은 답안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도 상황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물어 봅니다. 당신이 일부가 되는 구성원이란 느낌을 들게 하죠. 내가 거기 있을 때에도 항상 일부가 되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Crunch Time: The Spurs Way
Why are the Spurs so good in crunch time? They get everyone in on the act.
BORN TO BE MILD
4 월에 NBA는 자기 도시에서도 상품 판매에 재미를 못 보던 팀 던컨이 전국 규모의 판매 기준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팔린 15 개 져지들 가운데 하나의 주인이라 발표했다.
2007 년 이후로 던컨이 리그에서 공식 발표하는 Most Popular Jersey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일이다.
여기에 비해 2012 년에 ESPN이 실시한 설문을 비교해 보자. 그 설문 대상에 들어간 18,000 명의 모든 연령층의 팬들 가운데 던컨을 자신의 페이버릿 플레이어로 고른 십대는 제로였었다. 이렇게 보면 던컨을 앞세운 스퍼스가 수년 동안 "지루해"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경향에서 이제 '마침내' 벗어난 것 아니냐란 결론을 내리고 싶어 진다.
아니면 말고.
여기에 은퇴 후 지금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Sirius Radio의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로즈는 "장난해요?"라고 말한다.
"지루하다는 것은 그와 Pop이 시작 때부터 발산한 모습들 중 하나에요. 그 둘 다 같은 것을 원하죠. 그는 각광을 원하지 않는 슈퍼스타이고, Pop도 각광을 원하지 않는 코치입니다. 이것이 그 둘이 가까운 이유들 중 하나이구요."
"각광을 좋아하는 유일한 한 사람은 토니 [파커]에요." 라고 스퍼스 출신 오리는 말한다.
반면 이보다 규모가 훨씬 큰 농구를 좋아하는 대중의 호와 불호는 딱집어 말하기가 훨씬 힘들다. 아마도 현대 리그의 궁극적인 모순: 스퍼스가 그동안 건설해온 팀 퍼스트의, 옳은 플레이 방식의, 아주 큰 성공을 거둔 구단에게 더 많은 관심을 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듣고 있지만, 정작 선택의 기로가 주어졌을 때는 그들에게 그리 낮은 관심을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
스퍼스의 관점은 항상 저 문제에 대한 답은 스퍼스 자신들보다 팬들이 내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왔다. 특히나, 어느 구식 교과서에서 갓 꺼내온 듯한 뱅크 샷을 쓰는 던컨이 이 종목의 역사에서 가장 이름값 없는 올 타임 그레이트로 남아 있는 것에 완전 만족하기 때문이다.
엘리엇은 이렇게 말한다. "인정을 못 받는 것이 때로는 나를 짜증나게 하죠. 하지만 [팀 전체에 있는] 우리에 비해 티미나 토니나 마누는 그런 데서 받는 짜증이 덜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그 온갖 "지루하다"는 인식들에 가장 덤덤한 사람이 포포비치라고 짐작해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나 Big Shot Rob이 제기한 재미있는 가설에 동의한다면 말이다.
ESPN.com의 케빈 아노비츠는 작년 6 월 NBA 파이널 동안 샌안토니오 머신이라는, 여러 항목들을 나눠 분석한 멋진 소개 기사를 통해, 그 고루하다는 스퍼스조차도 만약 2003 년에 세 번째로 혁명을 일으키는 로터리에 당첨되는 기회를 얻었더라면 설령 완전 다른 성격의 사람이라도 르브론 제임스를 기꺼이 드래프트했을 것이라 상기시켜줬었다.
하지만 오리의 믿음은 이렇다. 스팟라이트를 기피하고 그저 계속해서 그 보드에 키스하는 뱅크샷들을 던지기로 결심하는 던컨에게서 나오는 그 따분한 흐름을 그냥 포포비치가 자연스럽게 놔둔다기 보다는, 포포비치가 고의로 줄곧 흐름을 지루하게 만들려 애쓴다는 것.
"리그에 있는 다른 선수들은 르브론과 코비를 질투합니다. 저 선수들을 정말 몹시도 이기고 싶어하죠. 저 선수들 상대로 가장 열심히 뜁니다. Pop이 [화제와 인기 개념에서] 모든 걸 차단하는 이유는 누구라도 스퍼스에게 저런 식으로 대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자기 입으로 시인하지는 않겠지만, 난 저것이 정말 Pop이 모든 걸 차단하는 이유라고 믿어요."라고 오리는 말한다.
던컨은 작년 봄 아노비츠에게 이렇게 말했다: "리그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것을 부러워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 그리고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 그리고 우리가 이뤄온 과정 그리고 Pop이란 코치의 됨됨이를 부러워해요. 이런 것들이 그들이 부러워하는 것들입니다. 이미지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요."
What will the Spurs look like when Gregg Popovich and Tim Duncan walk away from the game?
WHAT ON EARTH DO THE SPURS DO FOR AN ENCORE?
공공의 적 일순위 바클리와 샌안토니오의 여성들에 대해 바클리가 내뱉은 말이 온갖 헤드라인들을 차지하지만, '이것'이야말로 Alamo City 전체가 공통적으로 가질 두려움과 진정 맞닿는 주제다.
이것은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불안의 근원으로 스퍼스에 있는 우두머리 기획자가 아무리 시절이 좋아도 머리에서 지울 수 없어 보인다.
Pop과 Timmy가 은퇴하기로 결정할 때 도대체 스퍼스는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이 감당하기 힘든 장래에 대해 얼마나 자주 생각햐나는 질문에, 뷰포드는 이렇게 털어놓는다: "날마다. 날마다 수백 번씩."
포포비치 본인은 항상 본인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말을 돌리려고 한다. 은퇴하면 거의 즉시로 21 번 져지가 천정 서까래에 걸어 올려질 던컨이 정말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고 떠나게 된다면 가장 먼저 뒤를 따를 사람이 자기일 것이라 그 특유의 익살스런 어조로 말을 던지면 기자들이 억지 웃음을 짓곤 하는 일이 반복되곤 하는 식이다.
그럼 진짜는?
죄다 외부로부터의 짐작 뿐이다. 실질적인 Pop-and-Timmy 은퇴 계획에 한해 말해도 여러가지 가설들이 나돌고 있지만, 뻔히 예측되듯이 일말의 진중함을 갖고 논의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들 투성이이기 때문에 그리 많은 것이다. 차라리 포포비치의 오래 이어져 온 공군 사관학교 스타일 결단에충실하여 모든 것이 기밀에 부쳐져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만약 스퍼스가 이번 유월에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다섯 번째가 되는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들이 돌연 떠나기로 결정할까? 혹은 위에 오리가 제시했던 대로 던컨이 내심 서너 시즌은 더 플레이할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 포포비치가 레드 아워백 스타일로 일종의 원로가 되어 돌아온 부든홀저나 리틀 제네럴 에이브리 존슨을 자신의 후임으로 벤치에 앉혀 놓고 감독하는 것은 아닐까?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코치로서 포포비치를 대체할 사람은] Coach Bud(부든홀저)가 될 것이라 생각했었어요."라고 전 스퍼스 포워드 토마스는 말한다.
스퍼스 출신 핀리는 이렇게 말한다: "Pop과 Tim이 함께 같이 떠나는 것이 완벽한 관계에 걸맞는 완벽한 엔딩이 될 테죠. 내가 일면으로 생각하는 일은 Pop이 모든 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추스리기 위해 추가로 한 해 더 남지 않겠나 싶지만, 둘 다 동시에 떠나는 것도 프랜차이즈에겐 그리 큰 충격이 아닐 겁니다."
"나는 그들이 함께 떠났으면 해요."라고 로즈는 말한다. "03 년에 데이비드가 우승한 다음 코트 중앙의 그 대형 스퍼에다가 키스하고 챔피언으로서 걸어나갔던 것처럼요. 만약 그 둘이 함께 해낸다면, 그들에게 있어선 함께 떠나기에 딱 맞는 상황이죠. 나라면 Pop과 Tim이 함께 떠난다에 돈을 걸겠어요 ... 그리고 그러면 정말, 정말 쿨할 거예요."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세계의 미디어가 그들을 NBA 파이널 연설 단상에다 탈출하지 못하도록 붙잡아 놓지 않는 이상 그들의 입에서 웬만큼 명료한 윤곽이 보이는 말을 듣기란 힘들 것이다. 마침내 이 둘이 해결책을 꺼내들어 버겁도록 원기왕성하고 무지하게 활동적인 썬더를 물리치고 작년 유월의 가슴찢어지는 파이널을 복수하게 된다면 그럼 제독이 남겼던 승리의 스토리식으로 리그를 떠날 기회를 잡을지 결정할 시간이 올지도 모른다.
즉, Pop과 Timmy가 1997 년 늦은 봄에 그 마법의 핑퐁 볼 조합이 이들을 평생 연결시켜준 이후로 건설해온 모든 것에서 끝내 자신들을 떼어 놓을 수 있다면.
그 꿈같았던 십칠년 전.
전 스퍼스 경영진 뎀프스는 이렇게 말한다. "Tim은 정말 승부근성이 강합니다. Pop도 정말 승부근성이 강합니다. 정말 당신이 저들과 함께 있지 않고서는 얼마나 경쟁심이 강한지 알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만, 정말 그런 모습이 그 둘의 공통점이에요. 내가 거기 있던 당시, Tim은 드래프트 워크아웃들과 드래프트 미팅들에 나오곤 했어요. Pop은 프리 에이젼트와 트레이드와 락커 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Tim의 의견을 묻곤 했구요. 인정을 받은 거예요. Tim의 상황 처방 능력은 놀라울 정도죠."
종신 스퍼스 엘리엇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아는 것이라곤 그들은 대체불가능하다는 것 뿐이에요. 누구도 그들을 대체할 수 없죠. 여기 샌안토니오에서 완전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겁니다
"우리가 버릇이 잘못 들었다고 난 항상 사람들에게 얘기해요. 우린 여기에서 진짜 NBA를 갖지 못한 거예요. 우린 티미와 데이비드라는 슈퍼스타 지침서를 읽지 않는 두 슈퍼스타들을 갖고 있던 거죠."
토마스의 말이다: "진짜에요. 계획을 갖고 있는 자가 있다면, 그 자가 포포비치에요. 여기에 의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그는 이미 알고 있죠. 진짜에요. 그는 이미 알고 있어요."
|
첫댓글 진짜 멋진 글 이네여~
14년 챔피언쉽 우승하고
나왔다면 더 멋졌을법한~
긴 글 번역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부디 던컨이 2년만 더 뛰었으면 합니다. 만 40세 채우고 갑시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긴 글 번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