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강한 미국인들은 자기 자동차 범퍼 혹은 유리창에다 여러가지 스티커를 붙히고 다닙니다. 어떤 이들은 자기들 나름대로의 개인적 성향을, 또 어떤 이들은 자기의 정치적 견해를 표시하기도 합니다. 많은 수의 스티커들이 건전하면서도 재미있기도 하지만, 간혹가다 아이들이 보기에 민망한 그런것들도 있습니다.
제가 텍사스주에 출장을 다니면서 본 스티커중 가장 인상 깊었던 스티커를 소개하면서 시작할까 합니다.
"텍사스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할수있을 만큼 최대한 빨리 여기에 왔습니다"
아마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텍사스 토박이에 대한 애교섞인 아부성 스티커가 아닌가 합니다.
요즈음 부시가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써 굳건히 지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붙히고 다니는 스티커로는 :
부시 개소리에 진력난다.
교회나 성경을 빗댄것들도 가끔씩 눈에 띠입니다.
" 이웃을 사랑해라, 그러나 걸리지 마라"
돈이 만악의 뿌리라면, 왜 교회에서는 그것을 달라고 사정하지?
변호사는 한국이나 여기나 그렇게 좋은 직업은 아닌것 같네요.
변호사와 범죄인의 차이점을 까먹었다.
기름값이 한창 오를때 많이 보았습니다.
휘발유가 맥주 보다 비싸져 버렸구만, 운전보다는 술이나 마시자!!
좀 철학이 있는 스티커들도 많이 눈에 보입니다.
짧은 인생 규칙을 깨자
남자의 나이는 와인, 여자의 나이는 우유
( 남자는 나이를 먹을 수록 성숙해지지만, 여자는 늙는다.)
옛날 한 친구가 청혼했지만 그 여자는 거절했다. 그래서 그친구는 행복하게 살았다.
어떤 폭력적인 운전사는
사후의 삶은 있는가? 내 트럭을 건드려 보면 알지!
유머러스한 스티커들도 있습니다.
아내와 개가 행방불명, 개 찾으면 후사, 아내는 상관없슴
내 자식들은 나를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지
비아그라 상승^^
어디 가든지 이런 스티커 보면 기분좋지요.
한주 힘차게 시작 하세요!!!!!!
Jay at princeton, N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