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초복이네요..
울식구들은 복을 맞아 어제 닭요리를 먹어서 오늘은 그냥 넘어갔네요.
닭요리라고 할것도 없었지만요.. ^^;;
이번 초복은 그냥 은근슬쩍~ 넘어간거 같아요.
주말부터 친정에 가있고.. 또 외출하고..
그래서 몇일동안 주방과는 빠이빠이했던 저~
오늘은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
여느때와 다름없이 오늘 저녁도 아이들 위주의 메뉴를 선택했네요.
(사실 귀찮은 요리하기 싫어 대충.. 이걸로 때웠다는 속사정~ ^^;;;)
한끼식사로 너무~ 좋은 새우볶음밥을 모양을 내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데리야끼소스로~ 마무리해주니~
왠지 특별한 요리가 된듯하네요.
새우볶음밥 하나도~ 멋지게 먹자구요. ^^
재료분량
새우 80g, 밥 400g
당근 40g, 양파 40g, 가지 30g
파슬리가루 약간
데리야끼소스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
식물성 오일 |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 http://blog.naver.com/dgns/10047390645
1. 당근, 양파, 가지는 잘게 다진다.
2. 새우는 채소보다 약간 크게 썬다.
3. 오목한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당근을 먼저 볶는다.
4. 당근의 색이 변하기전 양파를 넣고 볶는다.
5. 양파가 익으면 가지를 넣고 볶는다.
6. 새우를 넣고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약간 약하게 간을 맞춘다.
TIP. 데리야끼소스와 곁들여야하기 때문에 간을 적당하게 맞추면
소스를 뿌리면 아이들이 먹기 강한 간이 됩니다.
7. 새우가 익으면 불을 끄고 밥을 넣고 잘 섞는다.
8. 접시에 원형틀(무스링 작은것)을 올리고 그 안에 새우볶음밥을 담는다.
TIP. 꾸욱~ 눌러 틀을 빼고서도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게 만들어주세요.
9. 원형틀을 조심해서 빼낸다.
10. 완성된 새우볶음밥에 파슬리 가루를 약간 얹고 데리야끼소스를 뿌린다.
모양만 잡아줬을뿐인데~~ ^^
정말 예쁜 새우볶음밥이 완성됐네요.
거기다 데리야끼소스가 함께라 더 독특한 새우볶음밥 같아요.
아이들.. 이렇게 모양잡힌 새우볶음밥을 보고 마냥 신기해했답니다. ^^
사소한 변화에..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는 저~
왠지 오늘 저녁상은.. 여느 스테이크가 부럽지 않네요.
먹기 아까운 모양이였지만...
다 먹어버렸어요~~ ㅎㅎㅎ
눈의 즐거움이 입의 즐거움을 못 이기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