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겨레 관련기사는 경향신문뿐만 아니라 미디어오늘 레디앙에 올라와 있는 기사입니다 다음은 관련기사를 올리겠습니다 지금 한겨레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미디어 오늘 기사입니다.
지난해 삼성과 포스코를 비판한 의견광고를 거부해 노동계로부터 비난을 샀던 한겨레(사장 정태기)가 이번에는 현대자동차 비판광고를 거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는 지난 3일 현대자동차 시무식장에서 벌어진 시위와 관련한 보수언론의 집중적인 비난을 해명하기 위해 9일 한겨레에 의견광고 게재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금속노조신문 기사에 따르면 정형숙 금속노조 편집국장은 이날 오후 3시 한겨레에 <노사합의를 깬 것은 현대자동차 회사입니다>라는 의견광고를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겨레는 "광고게재를 하루 미뤄달라"고 했다가 결국은 "금속노조에서 낸 의견광고 제목은 일방 주장이며, 소제목인 '민주노총과 산별노조에 대한 탄압입니다'라는 내용은 비약된 것"이라며 의견광고 게재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는 한겨레가 지난해 7월 금속노조가 포항건설노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내기로 했던 의견광고에서 '삼성'이라는 글자를 빼지 않으면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했던 전례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겨레 17면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인 모비스의 칼라전면광고가 게재됐다. 금속노조는 한겨레 구독중단과 산하 지회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구독중단 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금속노조가 게재하려던 의견광고에는 회사가 노사합의로 약속을 했던 상여금 50%를 삭감해놓고 경영진은 억대의 스톡옵션을 받아갔다는 내용과 회사가 말한 불법파업은 '약자를 위한 정치파업'이었다는 노조 쪽 주장 등이 담겨 있다.
레디앙 기사입니다.
'한겨레', 이번에는 현대차 비판 광고 거절
06년 삼성·포스코 비판광고 거부 이어…금속노조, 구독중단 운동
<한겨레>가 지난 해 삼성과 포스코에 대한 비판광고를 거부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자동차 회사를 비판한 금속노조 광고를 또 다시 거부해 노조 간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은 현대자동차에 대한 보수언론의 집중적인 비난에 대항하기 위해 금속노조와 지역지부가 9일부터 <한겨레>에 의견광고를 연속으로 싣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정형숙 편집국장은 이날 오후 3시 <한겨레>에 "노사합의를 깬 것은 현대자동차 회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의견광고를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전화통화로 광고 요청을 받은 광고국 황 모 국장은 "오늘 말고 하루만 미뤄주면 안 되겠냐"며 "이후에는 계속 광고를 실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정형숙 편집국장이 "왜 오늘은 안 되는 거냐?"고 묻자 그는 휴가라며 다른 담당자에게 넘겼다.
정형숙 국장은 <한겨레>에 이메일로 광고를 접수했다. 이 광고 내용을 받은 한겨레 광고국 이 모 부장은 "금속노조에서 낸 의견광고 제목은 일방 주장이며, 소제목인 '민주노총과 산별노조에 대한 탄압입니다'라는 내용은 비약된 것"이라며 의견광고를 거부했다.
그는 "회사가 노조를 비난하는 광고를 내도 싣지 않겠다"며 "광고는 담당자인 자신이 컨펌(확인)을 해야 게재할 수 있고, 이는 회사 입장과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날 한겨레신문 17면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인 모비스의 칼라 전면광고가 실려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금속노조 간부들은 격양했다. <한겨레>는 지난 해 7월 27일에도 금속노조가 포항건설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내기로 했던 의견광고에 '삼성'이라는 두 글자를 빼지 안으면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했었기 때문이었다. (<레디앙> 2006년 7월 27일자, "한겨레 "'삼성' 때문에 못 싣겠다" 금속노조 광고 거절 기사 참조)
금속산업연맹 전재환 위원장은 "이번에는 지난 번처럼 그냥 넘어가거나 묵과할 수 없고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한겨레> 구독을 중단하고, 산하 지회와 조합원들에 대한 구독중단 운동을 포함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겨레> 이 모 부장은 "현대자동차 회사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광고를 실을 수 없고, 회사에서 사실 확인 없이 광고를 실었다고 한겨레에 항의하면 우리가 할 말이 없다"며 "구독중단을 해도 광고를 실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그룹 모비스 광고 때문이냐, 내일도 이 광고가 나오냐"는 질문에 "내일자에 어떤 광고가 어떻게 실릴지는 신문 나오기 전까지 알려줄 수 없고,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다음은 한겨레에서 거부당한 광고입니다 출처는 레디앙입니다.
노사합의를 깬 건 현대자동차 회사입니다
지난 해 비자금 문제가 터졌을 때 사회공헌기금으로 1조원을 내겠다 약속했던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입을 싹 씻었습니다. 현대자동차 회사는 노사 합의로 약속했던 성과금에서 50%를 일방적으로 깎았습니다. 반면 김동진 부회장과 윤여철 사장은 6억8천만원과 1억5천만원을 각각 스톡옵션으로 챙겼습니다.
약자를 위한 정치파업을 트집잡고 있습니다
회사는 노조가 불법파업을 했다고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 해 현대자동차 조합원들은 1인당 25~30만원씩의 임금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비정규확산법과 노동법개악을 막아내고자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두 달 동안 34시간의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자본과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비정규직을 보호하고 미조직노동자의 단결권을 쟁취하고자 투쟁했던 것입니다.
민주노총과 산별노조에 대한 탄압입니다
또한 20년 동안의 기업별노조의 틀을 깨고 산별노조로 전환해냈습니다. 회사가 노리는 것은 현대자동차노조를 약화시켜서 15만 금속노조를 쉽게 주무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며, 파업을 가로막아 노동자가 투쟁하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우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15만 금속노동자는 현대자동차노조에 대한 왜곡된 뭇매를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