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민수기 34장 1~15절
오늘찬송 :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씀묵상
세상 모든 나라는 경계선을 통해 구분을 이룹니다.
실제로 땅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정확한 경계를 통해 매우 엄격하게 나라의 구분을 이룹니다.
그리고 이런 경계선을 통해 각국의 국민은 그 나라의 통치권 아래 자유와 보호를 누리게 됩니다.
경계는 제한적인 것 같으나, 오히려 경계를 통해 권리를 누리고 자유와 안전을 보장받는 결과를 가져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남쪽과 서족, 북쪽과 동쪽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하게 될
가나안 땅의 경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경계를 따라 선을 그어보면 이스라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넓은 영토입니다.
하나님은 이 넓은 영토를 이스라엘이 차지할 가나안 땅의 경계로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어 그들을 위한 아주 구체적이고 확실한 계획을 그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경계를 그으심으로 그들을 자유와 보호 아래 머물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지어주신 경계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신약으로 넘어와 이 경계선은 바울이 자주 사용하는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을 자기 삶의 경계와 지표로 삼고,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삶을 배설물로 여기며 무가치하게 여겼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삶의 경계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 세상과 구분하는 경계선을 긋고
날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와 보호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껏 누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세상과 구분하는 경계이십니다.
이 경계는 우리를 제한하며 억압하는 것이 아닌, 우리를 세상 가운데 보호하며
안전함 속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억압과 통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축복으로 여겨 늘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