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5장 1-18
"목사님, 저희 교회 이전합니다."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목사님이
밝은 얼굴로 말씀하시네요.
늘 높은 월세와 건물주의 횡포(?)로
힘들어 하셨는데,
좋은 위치에, 좋은 가격에,
충분한 주차공간이 있는 상가를 매입해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맘 편히
목회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솔로몬이 본격적으로
성전 건축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두로왕 히람과 함께
성전에 필요한 석재와 목재를 제공받고,
많은 일군을 동원하여
성전 건축을 시작하네요.
히람은
어떤 면에서 불신자지만
그와의 좋은 관계가
성전 건축을 원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불신자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이 세상에서 필요한 지혜"입니다.
서로의 필요를 채우며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관계가 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이지요.
뿐만 아니라
성전 건축엔 많은 백성들이 동원되고 있는데요.
귀한 일은
결코 혼자 할 수 없기에
함께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들을 잘 섬기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게 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인지 살펴보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