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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연덕의 반응에 살짝 긴장했는지
입술을 옴짝거리며
시선을 내리깔던 주란
다시 시선을 마주쳐오며 희미하게 웃더니
.
.
.
“하- 이거 봐. 나.... 건강한 냄새나~
이제 꽤 나았나봐.”
입을 살짝 벌려 입김을 불어내고는
소곤소곤 말하는 주란
최면에 걸린 듯 눈만 깜빡이며
주란의 표정 하나하나를 눈에 담던 연덕
연덕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오르자
“하아- 니 덕분이라니깐...”
이 말을 내뱉고는 쑥스러운 듯
연덕이 눈을 피해
시선을 돌리는 주란
그러더니 다시 이불 밑으로
꼬물꼬물 기어 나감ㅋㅋㅋㅋㅋ
기어나가는 중에도 “푸훟.. 흐흫..”
연신 숨죽인 웃음을 흘리는 주란과
진짜.....ㅁㅊ.. 개귀엽네
그제야 굳어있던 몸을 풀고 피식 웃는 연덕
이불 밖으로 빠져나가는 주란을 다정하게 내려다봄.
으앙 달달하다 못해 녹음ㅠㅠㅠㅠㅠㅠㅠ
(* 처음 이곳에 왔을 때만 해도
숨이 차 제대로 달리지도 못했던 주란
교장이 처방한 링거 약 덕분인지
점점 체력이 좋아지고 이제는
유카 못지않은 성적까지 냄.
건강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회복한 주란은
이 모든 변화가 이곳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연덕 덕분이라고 여기는 듯함.
더불어 연덕에 대한 감정도 점점 더 커짐.)
다음 날, 오전
검사받은 개인기록일지들을 챙겨들고
교무실에서 나오는 연덕
“가즈에! 너 그 폐병이랑 지하실 들어갔었어?
이제 구 시즈코 없으니까 지하실 들어가지 말자고
먼저 그런 건, 너야. 사람이 왜 이렇게 달라져..?
그 폐병이랑 어울리더니 뭐 이상하고 옮고 그런 거...”
복도 중간에서 툭 튀어나온 유카가
주란을 데리고 비밀 아지트에 갔었냐며 따짐.
(* 예전에 친했다더니.. 구 시즈코, 연덕, 유카
이렇게 셋이서 비밀 아지트를 공유했었나봄.
그런데
구 시즈코가 떠난 이후로
연덕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유카에게
더 이상 비밀 아지트에 들어가지 말자고
했다는 거..... 왜 그랬을까?)
얄리얄리얄라셩 얄라리얄리~
때마침 발랄하게 계단을 내려오던 주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하고,
벽 뒤로 몸을 숨기는데
“유카! 닥쳐. 사람 갖고 폐병이라니..
너 왜 이렇게 못됐냐?”
주란을 ‘폐병’으로 칭하는 유카에게
화난 얼굴로 쏘아붙이고 돌아서는 연덕
“너야말로 왜 이렇게 잔인해?!
왜 구 시즈코를 없던 애 취급해....?
구 시즈코라면 전부 다 줄 것처럼 지낼 땐 언제고..”
그런 연덕의 태도에 상처받은 듯
유카가 한층 가라앉은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그럼 구 시즈코가 그런 식으로 가버린 건,
인사도 없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건....
그건 말이 된다는 거야?”
울컥하며 지금껏 눌러왔던
속마음을 토해내는 연덕
헐.. 구 시즈코를 아예 잊은 것처럼 굴더니....
과연 연덕에게 구 시즈코는 어떤 존재였을까..?
얼기설기 얼크러지는 복잡한 관계에
주란의 입에서는 절로 한숨이 나옴.
(* 우연히 듣게 된 유카와 연덕의 대화.
이전에 이곳에 있었던 구 시즈코에게
연덕이 남다른 정성을 쏟았다는 걸 알게 됨.)
그렇게 며칠이 흐르고...
아침 햇살로 그득한 탈의실 안,
젖은 머리칼을 빗어 내리며
수다를 떠는 아이들,
막 샤워를 끝내고 나온 주란도
사물함을 열고 교복을 꺼내려는데...
ㅇㅅㅇ?? 웬 피가 묻어나옴.
꺄아악
교복 사이로 피투성이 참새가
툭 떨어지자 놀라 주저앉는 주란
덩달아 뒤에 있던 아이들도 놀라고,
쿨렄쿨럭ㄱ
기침과 함께 입을 틀어막자
손바닥에 옅은 피가 묻어나옴.
완전히 나은 줄 알았던 몸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흔들리기 시작한 것ㅠㅠ
그 순간, 탈의실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는 유카
또 다시 각혈한 주란을 같잖게 바라보더니..
“급장이랑 친해지고, 멀리뛰기 한 번
잘하고 그런 거.. 아무것도 아닌 거야~
이거 봐ㅋ 넌 아직도 이렇게 형편없잖아~”
어깨를 지그시 누르며 경고성 멘트를 날림.
피식 비웃음을 흘린
유카가 탈의실을 나가고,
새를 넣어놓은 사람이
유카임을 알아챈 주란
가쁜 숨을 몰아 내쉬며 분을 삭임.
잠시 후,
덜 말린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교실로 들어오는 주란
주먹을 꽉 쥐고 들어오더니...
유카의 식기 위에 죽은 새를 툭 내려놓음.
“야!!! 너 무슨 짓이야?!”
흠칫 놀라며 버럭 화를 내는 유카와
꺆ㄱ꺅
놀라 비명 지르는 아이들
“아까 이거 놓고 간 거 같아서.”
스프라이트 샤워 찰지게 날려주고,
태연하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주란
ㅅㅂ....하필 연덕이도 주란이가 하는 짓을 봤음ㅠㅜㅠ
문가에 선 연덕을 발견하고
살짝 주춤하다가...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앉는 주란
(* 붉은 피로 물든 죽은 새, 또 다시 각혈하는 주란
초록의 생기를 밀어내고
다시금 강조되는 붉은 색채
유카에게 있어 주란은
절친했던 연덕을 빼앗아가고,
우수학생 자리까지 위태롭게 하는 존재임.
그러나
유카의 속내를 모르는 주란은
이유모를 괴롭힘에 분노하기 시작함.
① 우수학생으로 선발되어
도쿄 유학 기회를 얻으려는 유카의 욕망
② 유카의 경고가 ‘니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우수학생으로 선발되는 건 연덕과 나.
그러니 넌 연덕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들리면서
반발심과 함께 솟구치는 도쿄 유학에 대한 주란의 욕망
소녀들의 욕망은 붉은 색채로 또 한 번 강조됨.)
다음 날,
오늘도 여김 없이 정해진 일과대로
링거 약을 맞고 있는 주란
약물을 거듭 맞은 터라
팔뚝은 주사자국으로 붉게 물들어있고,
약물이 온몸을 타고 흐르면서
붉게 두드러지는 혈관
그러고 보니...
기침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체력도 엄청 좋아진 걸 보면,
주란이 맞는 약물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 같긴 함ㅇㅇ
약물이 눈가의 혈관을 타고 흐르던
그 때, 눈을 번쩍 뜨는 주란
창백하던 얼굴에는 생기가 감돌고,
선명하게 붉어진 입술
푹 자고 일어난 후라 기분도 좋은지
싱그러운 미소를 띠고는...
한결 가뿐하게 몸을 일으킴.
투약이 끝나고,
기숙사로 다시 돌아온 주란
약물 맛이 그리 좋앟ㅎㅎㅎ>_<
잘 정돈된 침대 한 끝에 앉아
흐뭇한 얼굴로 주사자국을 내려다봄.
(* 어릴 적부터 폐병을 앓아온 주란은
몸이 약한 탓에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고독 속에서 외로워해야 했음.
소극적인 주란의 성격도 이 때문일 것.
그러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건강한 기운과
연덕이 주는 따뜻한 애정은 주란을 서서히 변화시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부와 단절된 학교가 답답하게 여겨졌었는데..
연덕과 가까워진 이후로는
이곳 생활도 즐겁게 느껴짐.)
주사자국을 들여다보다가
별 생각 없이 고개를 드는데...
연덕의 침대 매트 밑으로 빠끔히 삐져나온
‘연덕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눈이 살짝 커짐ㅇ.ㅇ
일기에 뭐라고 썼을까..
혹시 나에 대한 얘기도 썼을라나ㅎㅎ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한다는 양심의 가책보단
연덕의 속내를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주란을 압도하고,
망설임 끝에 일기장을 빼어냄.
슬쩍 보고 넣어놓으면 아무도 모르겠지, 뭐...
괜히 혼자 찔려서 아무도 없는
기숙사를 한 번 두리번거리고는,
조심스레 일기장을 펼쳐보는 주란
설렘이 완연한 표정으로
연덕의 일기장을 펼치는 순간,
페이지 사이에 꽂혀있던
사진 한 장이 툭 떨어짐.
올.. 연덕이 과사네
연덕이가 누군가랑 함께 찍은 사진이긴 한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절반가량이 찢겨져 있음.
찢겨진 부분에 있던 사람은 누굴까..?
사진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
.
이번에는 바닥에 떨어진
펜던트 목걸이를 발견함.
뭐징 연덕이 목걸이 안 하는데ㅇ..ㅇ
천천히 허리를 숙이고 손을 뻗던
그 때,
침대 밑에서 튀어나온 손이
목걸이를 홱 낚아챔.
으뜨거따시!!
너무 놀라 미처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물러서는 주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지만,
침대 밑에서 팔을 뻗은 누군가는
학생용 잠옷을 입고 있었음.
즉, 펜던트 목걸이를 낚아챈 사람이
이 학교 학생이란 건 분명함.
샹ㅠㅠ 줘도 안 가져ㅠ
겁에 질린 얼굴로
울음 섞인 호흡을 뱉어내던 주란
간신히 용기를 내서 침대 밑을 살피는데
...읭? 다행히 아무도 없음.
두려움의 실체와 맞닥뜨리는 것보단
차라리 헛것을 보는 쪽이 훨씬 다행이다 싶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주란
맥이 빠진 얼굴로 고개를 들던 그 때,
ㅇㅇ....?
맞은편 침대 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짐.
떨리는 얼굴로 간신히 고개를 돌리자
침대 밑에 엎드려 있던 에구치가
가쁜 호흡을 내뱉으며 고개를 듦.
붉은 혈관이 두드러진 얼굴에
눈물과 피로 범벅이 되어
괴이하기까지 한 몰골...
(* 다른 학생들보다 체력이 약한 편이었던
에구치는 멀리뛰기 수업 때마다
친구들의 기록을 재주는 기록 당번.
주란이 기숙학교에 들어올 때,
생활교사에게 압수당한 일기장처럼
바닥에 떨어져있던 에구치의 ‘펜던트 목걸이’도
학교에서 금지한 개인 물품이지만
몰래 숨겨 반입했던 것.
에구치가 기숙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지녔을 목걸이는
저만의 추억이 담긴 가장 소중한 물건이라는 건 분명함.
그런데
항상 목에 걸고 다니던 펜던트 목걸이를
아무렇게나 바닥에 팽개쳐놨을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에구치.)
에구치와 눈이 마주친 주란이
혼비백산되어 달아나려던 순간,
때마침 개인기록일지를 들고
기숙사로 들어오는 생활교사
얼떨떨한 표정으로 주란을 쳐다보고,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무슨 일 있냐는 생활교사의 물음에
대충 얼버무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주란
방금 본 게 실재인지,
헛것인지도 잘 분간이 안 되고...
이성을 잃을 만큼 겁에 질린 터라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을 뿐임.
? 기싱꿍꿨나
그런 주란의 행동에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하던 생활교사
기숙사 안을 힐끔 돌아봄.
잠시 후...
어느 정도 진정된 후
다시 기숙사로 돌아온 주란
그 사이에 개인 활동을 끝내고 온
아이들이 분주히 침상을 정리하고 있음.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에
주변을 힐끔거리다가
에구치의 침대 밑을 확인하는데,
ㅇㅇ? 에구치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
침대 밑에는 웬 물이 고여 있음.
조심스레 손을 뻗어 만져보니
정체모를 끈적끈적한 액체..
아까 내가 본 게 정말 에구치였을까?
만약 에구치가 맞다면, 왜 그런 모습으로;
심란한 표정으로 손가락에 묻은
액체를 만지작거리는 주란
뒤숭숭한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고..
다음 날, 아침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눈을 뜨는 주란
잠옷 차림의 소녀들이 주란의 맞은편에 놓인
에구치의 침대를 둘러싸고 있음.
“시즈코, 큰일 났어... 에구치가 사라졌어!”
주란이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서자
황급히 다가와 상황을 알리는 키히라
“이거 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자기 침대를 이렇게 아무렇게나 해놓고,
에구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에구치의 침상 위로
흩뿌려진 꽃잎들을 보며, 주란에게 속삭임.
(* 그러고 보니 어제 주란과 마주친
낮 이후로 보이지 않았던 에구치
그건 그렇고...
취침 전 점호로 인원 체크도 하면서
왜 다음 날 아침이 돼서야 에구치의 부재에
아이들이 웅성거리는 걸까?
영화상에서는 생략된 스토리라
글쓴 짐작으로 추측해보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점호시간에
에구치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별다른 대응이 없었던 교사들.
태연하게 흘러가는 교사들의 태도에
학생들도 별 걱정 않고 있었는데,
에구치가 아침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
게다가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던
어젯밤과 달리 흐트러진 에구치의 침상은
에구치가 어디론가 급히 떠난 듯한 인상을 줌.
‘모두가 잠든 밤사이에
조용히 기숙사로 돌아온 에구치가
이른 새벽 일어나 어디론가 간 건 아닐까..’
짐작하며 그제야 뭔 일이 났구나 싶은 학생들.)
그 때,
잠옷 차림으로 달려오는 연덕
“없어. 옥상이랑 식당까지 더 찾아보고,
그래도 없으면 선생님들한테 보고해야겠다.
유카가 식당 쪽 맡아줘. 나머진 나랑 같이 가자.”
역시 급장답게 이미 에구치가
있을 만한 곳을 둘러보고 온 것.
뜻밖의 사태에 심각한 낯빛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역할을 분담해주고는 다시 기숙사 밖으로 달려 나감.
유카도 아이들을 모아
식당을 둘러보러 나가고,
근심이 어둡게 서린 얼굴로
에구치의 침대를 돌아보는 주란
(* 어제 침대 밑에서 에구치를 봤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주란
분명 헛것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어제의 그 괴이한 몰골도 그렇고,
아침까지 보이지 않는 걸로 봤을 때
에구치에게 정말 무슨 일이 생겨
사라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듦.)
결국 에구치를 찾아내지 못하고,
조례 시간에 맞춰
교실에 모인 학생들
“아침부터 소동이 있었다니, 유감이에요.
말했다시피 에구치는 간밤에 친어머니가 와서
데리고 갔어요. 다들 많이 서운할 거라 생각해요.
에구치도... 떠나는 내내.. 마음에 걸려했어요.
아무쪼록 모두들 동요치 말고,
평소처럼 잘 지내주길 바라요.”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알리는 교장
학생들의 놀란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교장의 표정에도 안타까움이 묻어나고,
냐? 쫌 이상한데?;,,
교장의 말을 듣고 있던
주란이 미간을 찌푸림.
그럼 내가 어제 봤던 에구치는 뭐지?
친어머니가 데리러 왔다며 말도 없이
학교를 떠난 것도 그렇고....
의문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님.
문득 고개를 돌려
연덕을 슬쩍 보는데,
연덕의 표정 또한 그리 좋지 않음.....
불안함이 역력한 얼굴로
입을 꾹 다무는 연덕
이제 멀리뛰기도 잘 하고, 스프라잍 샤워도 날려주고
주기적으로 맞는 약물 덕분에 많이 발전한 주란
그러나
때마침 줍줍한 연덕의 일기장을 읽으려는 찰나
엄청난 몰골의 에구치를 목격하게 되고,
다음 날 곧바로 학교를 떠난 에구치.
주란이 본 건 도대체 뭐였을까요..?
다음 편에 계속!
몰아서 쓰느라 댓을 빨리 확인 못 했는데,
와 대박...............
게녀들 좋아하는 거 보니까 제가 더 좋네요
게녀들 반응이 귀여워서 혼자 실실 웃고 있습니닿
그리고 내용 맥락상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게 맞는데,
고민이네요ㅠㅠㅠ 여기까지 끊고 낼 조금 더 올릴까요?
고민해보고 여유가 되면 다음 편 들고 오겠습니다!
※내용의 재미를 위해 스포 댓글 조심해주세요.
문제시 피드백.
글쓴존나착해ㅠ그림봐ㅠㅠ
와대박쓰..영화로봤을때랑느낌이뭔가다르다..존잼ㅠㅠㅠ영화도 나는재밌게봤는데 설명이너무잘되있어서 새롭다..♥
쓰니 싸랑해!! 사라해!!
와도저히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서 댓글씀ㅋㅋ 너무 자세하고 친절해서 감동이야ㅠ
무서운거 가려줘서 고마웡ㅠㅠ사랑스럽당
무서운장면이렇게해줘서너무고마워ㅠㅠㅠㅠ덕분에글쓰니글로공포영화몇편본기분이야♥_♥
시바중간에그림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ㅋㄱㅋㄱㅋㄱ무섭다가 개터져ㅛ닼ㅋㅋㅋ진짜고마어
무서운거 가려주고 그림그려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고마워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