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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사전검색 했더니 나온것입니다..
양성평등..
과연 이 땅의 문제가 남녀차별뿐이겠습니까만은..
모든 관계의 억압속에서 가장 유치한 정신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나쁜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와는 상이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늘 저지르는 남녀차별의 습관적 언행..
'여자가 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엄마가 애를 잘못 키웠다'
'여자는 책임감이 남자보다 부족하다'
'여자가 돈을 벌면 남자를 무시한다'
'몇 푼 벌지도 못하면서 괜히 일한다고 살림을 못한다'
등등..
아무 이유없이 싸잡아서 욕먹는 여자들..
그런데 그 중심에 바로 여자인 우리들이 있다는 겁니다..
모든 상황에 놓인 여성을 그냥 사람으로 볼 수 있는 노력..
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딸이 글짓기가 안된다는 걸 압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 내보내려고 합니다..
왜냐면 3대가 살고 있는 우리 가정에서 아이의 눈은 어떤 것을 보고 있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죠..
퇴근한 후 아빠와 엄마의 상이한 모습을 과연 우리 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인간평등의 개념을 아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것이죠..
여자라서 기회를 잃게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기도 하구요..
물론 제 딸이 여자라서 기회를 잃는 일이 있다면 구경만 하지는 않겠죠.. 제 성격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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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흐르는 물님은 못따라가요. 나도 여기에 한표던집니다.
언니.. 난 작은 목소리로 큰 일을 해내는 언니가 더 멋집니다요..
흐르는 물 님의 모습을 보면 당차다는 느낌이 들고, 글을 보면 사고가 깊다는 느낌입니다. 남녀차별에 대한 문제의식도, 딸아이에 대한 교육과 사랑의 엄마마음도 참 좋아 보입니다.
촌장님의 댓글.. 오늘 하루 행복하게 시작합니다.. 열린사고를 가지신 멋진 우리 촌장님..
그런가봐요,아직도 남편쪽 편중이 있는가봐요.
맞아
이유없이 싸잡아서 욕먹는 여자들중심엔 바로 여자인 우리들이있다는 글 공감해
여자라서 라는 불이익을 당하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오늘두 흐르는물의 공감이 가는글에 머물다가 그리고 자주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