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 콜린 매컬로의 소설이다.
로마 가톨릭 신부인 랠프 드 브리카사르트와
매기 클레어리의
평생에 걸친 사랑과 고뇌를 소재로 했다.
줄거리
1. 매기와 랠프의 첫 만남
다른 사람의 일자리를 가로챌 정도로 심각한 불경기속에서
일용직 노동자 패디는 대장장이 아들 프랭크와 함께
가족부양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도저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진다.
패디의 누님이자 드로게다 농장주인 매리 카슨이
동생을 농장 관리자로 고용한 것이다.
몸이 약한 아내와 9명의 아이들을 이끌고 힘들게 온 패디를
길리역에서 마중나온 사람은
미남 가톨릭 사제 랠프 신부였다.
2. 매기의 성장
조성모의 <가시나무>
전주 12마디
A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A'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B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A"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간주 6마디
B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A"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후주 4마디
<가시나무>의 가사는
시적인 표현과 하나의 그림을 보는 듯한 서정성으로 가득하다.
곡은 이러한 가사의 특성을 십분 활용, 절제된 멜로디 라인을 보여 준다.
전체적으로 원곡과 리메이크의 가사 내용은 동일하다.
그러나 원곡에 비해 리메이크 가사는 후렴구를 한 번 더 반복하면서
강조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원곡이 3분 55초인데 반해 조성모의 <가시나무>는 6분 10초로 상당히 길어졌다.
또한 표현 부분에서도 고뇌하는 한 인간의 아픔을 그린 원곡에 비해
조성모의 리메이크곡은 세련되어진 반면 그 깊이는 다소 가벼워졌다.
조성모의 <가시나무> 성공 요인
마케팅 효과
미성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던 가수 조성모는
등장 당시부터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성공했다.
단순한 줄거리의 뮤직비디오가 대부분이었던 그 시절,
<투헤븐(To Heaven)>을 시작으로 기존의 뮤직비디오와는 다른
제작비와 스펙터클한 영상 · 스토리를 선보였으며
인기 영화배우를 출연시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지금에 와서는 이러한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흔해져
새로움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당시만 해도 뮤직비디오란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만큼 조성모의 <가시나무> 뮤직비디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이영애와 김석훈이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뮤직비디오의 내용 또한 조직폭력배에 의해 희생되는
이영애와 김석훈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줄거리로 삼고 있어 인기가 대단했다.
일본의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이국적인 느낌과 하얀색의 눈,
거친 폭력배와 붉은 피의 조화가 대조적으로 나타나면서
더욱 순수하게 비춰졌다.
또한 이러한 자극적인 줄거리와는 달리 영화 전반에 흐르는
투명한 목소리와
잔잔한 선율은
파격적인 줄거리와 대조를 이루면서 음악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곧 버즈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입과 입으로 전해진 곡의 인기는 음반 판매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