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항상 내세웠던 말은 ‘혁명 (revolution)’ 도 아니었고 ‘안전성 (stability)’도 아니었다. 그가 항상 내세웠던 단어는 ‘혁신 (innovation)’이었고, 이 단어는 이제 마치 애플의 전용 단어처럼 보일 정도로 애플은 세상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후 이상하게도 애플은 이 단어를 지키는데 힘겨워 보인다. 아이폰 4S나 아이패드라는 상품 이후 애플이 내놓은 제품들은 이런 혁신보다는 지금의 브랜드를 지키려는 시도만 보였고, 그런 시도는 화면만 길어졌다는 평을 받은 아이폰5를 생산하는데 그치고 만다. 그래서일까? 미국인 가장 사랑하는 기업인 애플사에 대한 여러 제안들이 인터넷이나 기사를 통해 쏟아졌고, 이번에는 미국의 한 디자이너가 자신이 기대하는 아이폰 6의 디자인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디자이너의 디자인이 정말 혁신적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애플의 아이폰 특허권 확보
애플은 다음 신제품을 위해 새로운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말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상키보드 특허이다. 백지 같은 평평한 면과 내장 카메라로 구성된 제품으로 손을 올려놓으면 키보드가 나타난다. 여기에 3차원 아이폰 사용자환경에 대한 특허는 근접 센서를 통해 정확한 거리와 깊이를 표현해 화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게 하는 것이고,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제스처만 취해도 아이폰을 작동할 수 있는 특허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 홈버튼을 터치했을 때 실제로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는 기술도 확보해 차세대 아이폰은 홈버튼이 사라지고 지문인식 센서나 터치 홈버튼이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돌았다. 그 외에도 애플은 아이폰, 아이팟과 자전거에 탑재된 센서로 속도, 거리, 시간, 고도, 기울기, 심장박동, 변속 장치 상태, 바람 세기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자전거’, 휴대폰을 흔들면 인쇄 메뉴로 바로 가는 기능, 실제 사람처럼 섬세하게 표현된 ‘3D 아바타, 이모티콘’ 등도 출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아이폰 6 디자인
이런 특허들은 분명 아이폰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특허들인데, 이런 특허들을 바탕으로 미국의 ‘조니 플레이드’ 그래픽 디자이너는 아이폰 6에서 기대해 볼 만한 디자인과 기능들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소개해 주목을 받은 것이다. 특히 그 디자인에는 홈버튼을 없앤 멀티터치 레티나스크린 2가 장착되어 있어 더욱 신빙성을 높여주기도 했다. 애플이 계속해서 삼성에 밀리고 있는 시점에서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가을부터 몇 가지 놀라운 신제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는데, 거기에는 신형 아이폰만이 유일한 애플의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번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았던 것이다. 얇아지고 넓어져라
조니 플레이드는 아이폰 6 컨셉 디자인에서 이제까지 아이폰과 다른 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내놓았는데, 먼저 아이폰 6는 기존 아이폰 5보다 더욱 얇아지고 넓어진다는 것이다. 일단 아이폰 6는 더욱 얇아질 것으로 그는 디자인 했으며, 화면은 기존 아이폰 5를 고수하되 에지투에지 글래스 기술을 사용해 화면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상도를 받쳐주기 위해 레티나 2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애플이 구가하는 확대시에도 글자나 그래픽 깨짐이 없고 픽셀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보다 선명한 고해상도를 전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에지투에지 기술은 최근 발표된 모토X에 이미 사용된 기술로 애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존의 아이폰과는 틀리게 모든 내부 부품을 스크린 아래에 위치해 수리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 리얼디에 홈버튼이 없다
플레이드는 마치 애플의 특허를 이미 모두 알고 있다는 듯 홈버튼을 아예 없애고 단말기 아래 표면 지역은 멀티터치 동작인식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맨 아랫면 스크린에 있는 네모를 전후좌우로 문지르면 원하는 앱 기능에 즉각 접속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카메라 옆에 붙어있던 플래시는 카메라의 반대편으로 이동하게 되고 노이즈를 없애기 위해 카메라 옆에 마이크가 붙어있다. 여기에 플레이드는 애플에게 아이폰 6에 이른바 리얼디 (REALD) 게층으로 된 디스플레이 컨셉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전 세계 영화관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3D 시스템을 이야기해 아이폰의 3D 기능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호주 동아일보] Jake Park 기자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http://www.uhakfestival.kr 2013년 8월31일~9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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