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0: 1 양의 우리 - 요 10: 2 문으로 들어가는 이
10장 : 선한 목자
1. 양의 우리 비유 ( 10: 1-6 )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예수께서는 이 비유에서 세 가지 요점을 말씀하셨다.
첫째, 양의 목자는 문으로 들어간다.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이다.
둘째, 목자는 양들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고 앞서간다.
셋째,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를 따라간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음성은 알지 못하므로 따라가지 않고 오히려 도망간다. 이것은 예수님 자신과 하나님 백성 간의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비유의 뜻을 설명하시면서 자신이 바로 양의 문이며 또 자신이 선한 목자임을 증언하셨다. 그가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 말씀이 무엇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요 10: 1 양의 우리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
이 말씀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양에게 관계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자도 하나님의 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가르친다.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1) 문을 통하여
문(門)은 집이나 건물 따위에서 드나들거나 통할 수 있게 만든 여닫는 시설로 거쳐야 할 관문이나 고비를 의미한다.
본문의 "문으로" 들어간다는 말씀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서만 하나님의 양을 정당하게 인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은, 그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아 교회의 인도자가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지 않고 스스로 교회의 인도자가 되는 자는, 문으로 들어가는 자가 아니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이다.
(2) 양의 우리
양을 돌보며 기르는 거처로 교회를 의미한다.
① 생명의 양식이 있다.
우리에는 먹고 살 수 있는 양식이 있어야 한다.
② 주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주변에는 양들을 헤치는 여러 가지 시설들이 있다. 또 사나운 짐승이나 자연현상 등으로 오는 위험에서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
③ 돌보는 목자가 있다.
양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이 미약하다. 그러므로 양을 보호하여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돌보는 자가 있어야 한다.
④ 출입할 수 있는 문이 필요하다.
우리를 보호하고 양들이 거처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이 있어야 한다.
(3)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당시 근동의 양 우리는 돌이나 가시덤불, 나무 등을 이용해서 대충 돌아가며 막아 논 담이 전부였다. 나무 하나로 문을 여닫는 간단한 양 우리가 많았다.
그런데 문을 통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우리에 들어가는 자는 주인이 아니다.
2]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1) 다른 데
그런데 그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자가 있었다
* 마 15: 24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 막 10: 11-12 –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2) 넘어가는 자
양의 문을 통하지 않고 울타리를 넘어가는 자는 주인의 허락 없이 드나드는 이리가 아니라면 주인이 만들어 놓은 문으로 들어갔어야 한다.
(3) 절도(竊盜)
담(울타리)을 넘어 들어가는 자를 절도라 하였다. 절도는 남의 재물을 훔치는 그런 사람을 말한다.
(4) 강도(強盜)
정상적인 출입을 택하지 않고 비정상의 방법으로 우리에 들어가 폭행이나 협박 등의 수단으로 주인을 위협하여 남의 재물을 빼앗는 도둑이나 또는 그런 행위를 말한다.
* 호 6: 9 - 강도떼가 사람을 기다림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 마 21: 13 -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 눅 10: 30, 36 –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요 10: 2 문으로 들어가는 이 -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
정상적인 방법으로 우리에 출입하는 자는 양의 주인임을 말한다.
1]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사람이 자기스스로는 양을 먹일 만한 진리와 능력을 받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 된 일군은, 결국 하나님의 교회를 진정한 의미에서 돕지 못하고 도리어 양 떼에게 해를 끼친다.
그는 무의식중에, 혹은 의식 중에 저렇게 불행한 생활을 보내기 쉽다.
2] 양의 목자라.
이 양의 문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다시말하면 십자가를 통하지 않는 불법적인 상태를 가리킨다.
문지기 주인은 예수가 되며 성도는 양이 되는 것이다.
양과 염소는 유대인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짐승이다. 초창기부터 국가와 개인의 경제에 극히 중요한 요인이었다.
양과 염소는 고기와 젖과 의복을 제공해 주었다. 염소가죽은 휼룡한 물병을 만드는 재료였다. 염소털은 장막을 만드는 천을 짜는 데도 사용하였다.
양에서 나는 양털은 따뜻한 천을 짜서 저고리와 외투를 만들어 입었다. 두 짐승 모두 회막과 성전에서 드려진 제물의 주종을 이루었다.
팔레스타인 지방의 거칠고 바라볼 것이 없는 산지의 풀과 그루터기에 돋아나는 새싹을 뜯어 먹으며 살아나갈 수 있었다.
목자의 보호 아래 초장과 물을 찾아 떼를 이끌고 지치도록 이동해 다녔고 또 대부분의 시간을 떼와 함께 보냈다. 그러므로 목자는 자기의 양을 하나하나 알았고 또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왔다(요 10장 참고)
성경에서 양은 하나님이 목자가 되실 때는 예수님은 양으로 비유했으며 목자가 예수님이 되실 때는 성도를 양으로 말한다. 양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① '아일'
수양(ram)은 150번 이상 나오는데 그중에 13번은 예언서들에서 상직적 비유로 사용되었으며, 여섯번은 성막 덮개용으로 사용된 수양의 가죽에 대해서 사용되었다.
그리고 대부분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양으로 제사와 관련되어 나온다.
② '크베쉬'
새끼 양(lamb)으로 102번 양으로 두번 번역되었다.
대부분 희생 제사와 관련하여 제물로 97번 사용되었다.
③ '촌'
양(sheep)으로 108번 "떼 들"(flocks)로 137번 등으로 나온다.
창세기 4: 2, 4절에 "아벨은 양치는 자이었고...양 떼의 ..."로 나왔으나 언제나 '촌'이라는 용어는 집합명사로 사용되었다.
④ 이 밖에도
'카브솨' - 새끼양, '크쉡' - 새끼양, '칼' - 새끼양, '쉐' - 축우 등의 용어가 모두 '양'으로 번역할 수 있는 것들이다.
B.C. 5000년경의 신석기 쯤에 개를 사용하여 집단적인 양 떼들의 가축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가축화된 양은 '털'을 생산하여 옷과 집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직물이 되었다.
그러나 최초의 목적은 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하고자 함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소와 염소와 같이 발굽이 갈라진 반추동물로서 정결한 고기이며 히브리인들 사이에서는 좋은 양식의 수단이 되었다.
양은 어린양이나 다 자란 양이나 그 질이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모압 왕 메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정기적인 조공의 하나로서 새끼양 십만의 털과 수양 십만의 털에 달했다.
* 왕하 3: 4 –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제사에 사용된 것은 아벨이 자기의 양 첫 새끼로 하나님께 드리는 장면이 창 4: 4에 처음으로 나온다.
* 창 4: 4 -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출 12: 2-7에 가족의 식구대로 흠 없는 어린 양을 계산하여 수컷으로 유월절 어린양으로 드려야 했다.
* 출 12: 2-7 –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로 레 1: 2, 10 수컷 양으로 드릴 수 있다.
* 레 1: 2, 10 –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10 만일 그 예물이 가축 떼의 양이나 염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한마디로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사에 양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희생 제물이었다.
비유적인 의미로 시 23편과 이사야 53: 6은 대표적인 본문으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와 같은 뜻으로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 시 23편 –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사 53: 6 -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신약에 와서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 1: 29, 10: 14).
신약에서 양은 74회 나오는데 진짜 양은 단 두 번 요한복음 2: 14-15의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은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에 나오며 나머지는 모두 상징적 의미로 사용된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움켜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꽃이고 열매라고 합니다.
오늘도 꽃피고 열매 맺는 행복한 하루 힘차게 만들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