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 글을 읽고 찬성하시는 분들은 지하철 사이트나 여러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동참해 주셨으면 하고 글을 올립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지하철 좌석을 기차나 버스처럼 앞으로 보게 배치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모든 지하철 칸의 좌석을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면 적어도 지하철 1칸은 그런 식의 좌석을 설치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저는 장애인이라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의 시선이 저에게 많이 쏠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내성적인 성격상 대인공포라든가 시서공포도 좀 있는 편입니다.
저를 위해서 지하철 좌석 배치를 바꾸는데 동참해 달라는 말은 아니며, 일반 정상인들 중에도 서로 바라보도록 되어있는 현 좌석배치 때문에 앞사람과의 시선처리라든가 무안함 등으로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되어 지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이 봐 왔기에 제가 지하철 사이트에 접속하여 찾아봤는데 의외로 이런 불편함을 호소한 글은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시설 개선의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부산입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 본 결과 각 도시의 지하철사이트가 통합되어 있지 않고 도시마다 지하철 사이트가 다 틀리더군요. 물론 도시마다 지하철 관리 홈페이지는 틀리더라도 민원이나 고객요구 사항 등은 한곳에서 관리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거 같더군요.
아무튼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라 부산교통공사 고객의 소리란에 다음과 같이 제 글을 올렸습니다. 참고하시고, 제 글에 동의하시거나 적극 찬성하시는 분은 비슷한 요지의 요구사항을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지만 그냥 넘어가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동참하는 것이 시민들이 얼마나 이런 요구를 원하는지 알리는 계기도 될거구요.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다리며.....
제목 : 지하철 시설 개선 건의(죄석배치 관련)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고 지하철의 시설에 대해 개선을 해 주었으면 하는 게 있어 글을 올려 보니다. 사실 이런 요구가 많을 걸로 생각되어 검색을 해 보니 좀처럼 찾을 수가 없어 제가 직접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의 글을 올려 봅니다.
요지는 지하철 좌석을 기차나 버스처럼 앞으로 보게 배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지하철 칸의 좌석을 그렇게 하기는 힘들다면 적어도 지하철 1칸은 그런 식의 좌석을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매일 2시간 이상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저로서는 앞 좌석의 고객의 시선이 많이 신경이 써이고, 매우 불편합니다. 사실 제가 장애인인데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자세히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을 때엔 좌석에 앉아 있기가 퍽 힘듭니다.
굳이 저 뿐만 아니고 정상인 중에도 서로 바라보도록 되어있는 현 좌석배치 때문에 앞사람과의 시선처리라든가 무안함 등으로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소수 사람들의 희망으로 지하철 시설이 단번에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지하철을 보면 소수의 사회적 약자인 노인이나 장애자들을 위한 시설인 경로석이 지하철 칸칸마다 설치되어 있고, 맨 마지막 칸은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좌석을 아예 없앤 칸도 있지 않습니까.
더구나 배려석이라 하여 유아을 안거나 동반한 엄마를 위한 좌석도 중간 중간에 설치를 해 놓으셨더군요.
이게 다 시민의 편리와 복지 차원에서 설치된 시설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저처럼 시선처리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지하철 좌석을 기차나 버스처럼 앞으로 보게 배치해 주는 것도 시민의 편의를 위한 노력이라고도 볼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지하철의 좌석이 왜 지금처럼 앞으로 보게끔 만들어 졌는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지하철은 기차처럼 장거리 여행용이 아닌 단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이며, 바쁜 시간대에 많은 사람을 수송키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자리 배치가 필요했을 것이고,
외국의 사례도 많이 참고를 하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타도록 하여 수익성을 올려야 한다는 점도 어느 부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시설이나 제도도 시민이 불편해하거나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점은 그것이 아무리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한번쯤 제고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수의 의견이라고 했으나 저의 생각에 동의하는 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설문조사나 시민의견을 수렴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제 글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수고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