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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탐슨의 골든스테이트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초반 서프라이즈들에 대해 짚어 보는 시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초반의 급상승세가 결국엔 플루크로 끝나는 일이 많은데 평균으로의 회귀(regression to the mean)에 희생양이 될 현상은 뭐가 될까요.
Under new coach Steve Kerr, Klay Thompson's WARP has jumped to No. 33 in the NBA.
감성 떨어지는 만큼이나 의무적으로 넣어야 하는 어구, "매우 작은 샘플 사이즈"라는 수식어를 2014-15 시즌에 대한 우리의 모든 관찰마다 붙이는 일을 멈추기까지 아직 우린 두어 주의 시간이 남아 있다.
지금은 이르다. 이건 여러분이 안다. 하지만 지금 NBA에는 이미 주목하지 아니 할 수 없는 이야기거리들이 떠오르고 있고, 이들 중 다수는 시즌 예상을 하던 시기 동안 정말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다. 이러한 놀라운 이야기들 중에 어느 것이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이야기일까?
The Warriors' surprising imbalance
두 자리에 달하는 득점 평균 마진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몇 안 되는 최고의 팀들 중 하나에 들었다. 이런 성과를 워리어스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를 통해 이룩해내고 있는데 수비 자체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긴 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수비 지표에서 3 위에 랭크됐었는데, 이번에는 상대방 득점 장부에서 100 포제션 당 9.4 점을 또 깎아내고 있다. 이들은 스틸 레이트에서 3 위, 블락 레이트에서 3 위, 실질 필드골 퍼센티지 방어에서 3 위 그리고 턴오버 유발에서 1 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턴오버 레이트는 지난 시즌의 17 위에서 자이언트급 도약을 이뤘는데, 수비 리바운드 쪽의 하락을 상쇄해 준다.
마크 잭슨에서 일년차 코치 스티브 커로 넘어오면서 철학의 변경이 있었다. 지금 워리어스는 리그 어느 다른 팀보다도 훨씬 빠르게 플레이하고 있으며, 수비쪽의 압박 플레이들이 여기에 일조를 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당 속공 점수에서 리그 선두이고, 턴오버를 통한 득점에서 3 위다. 그런데 잭슨의 부임 기간에서 계속 이어져 온 것 하나가 있다: 리그 최고 슈팅 팀의 공격 효율성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래에 랭크돼 있다는 점. 실제로 워리어스는 공격 진영에서 12 위에서 17 위로 미끄러져 내려왔다.
여기에 당신이 골든스테이트의 백코트를 탓할 수는 없다. 스테픈 커리는 지금 초반이긴 하지만 82 경기 기준으로 WARP 2 위에 랭크되며, 리그 선두를 놓고 뉴올리언스의 앤써니 데이비스와 겨루고 있다. 그리고 클레이 탐슨은 지난 시즌 WARP 108 위에서 33 위로 이동하며 본인의 맥스에 가까운 계약 연장에 대해 비관론을 고수해 온 자들의 입을 신속하게 다물게 했다.
탐슨은 지난 시즌보다 6 퍼센트의 포제션들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또한 트루 슈팅 퍼센티지도 마의 .600 선을 뛰어 넘었다. 그동안 그는 드리블을 통한 공격에서 훨신 더 적극적이었다. 지난 시즌, 탐슨이 사용했던 포제션들 중 5.5 퍼센트가 자유투 라인 행이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저 수치가 13.1 퍼센트로 상승했다. 그리고 또한 이전 어느 때보다 아크 안쪽에서 잘 마무리를 하고 있다. 커는 잭슨이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탐슨을 픽앤롤 액션에서 볼 핸들러로서 쓰고 있고, 수익을 내고 있다. 그의 나이와 계산된 접근 방식의 차이를 감안하다면, 탐슨의 활약을 스몰 샘플이 만들어낸 신기루로 생각할 이유는 없다.
그래서 골든 스테이트의 전반적인 공수 불균형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이것이 수렴할 것으로 생각하련다. 워리어스가 수비에서 리그 선두를 달릴 수도 있겠지만, 데이비드 리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면서 어느정도의 하락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공격은 17 위보다는 뛰어난 것이 거의 확실하다. 공수 양 진영에서의 회귀에 대한 주요 이유는 결국 완전한 건강을 찾아 돌아오는 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공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이두(二頭) 괴수 체제를 보게 된다면, 큰 도약이 나올 부분을 보기가 힘들다. 향상이 나오더라도 감지하기 미미할 것이다. 그리고 이 결국 모든 사항들이 합쳐져서 우승 경쟁 대열에 끼게 된다면, 크게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Marc Gasol's usage rate and the Grizzlies
지금 멤피스에서, 마크 가솔은 데이비드 예거가 이끄는 엘리트 수비의 중심조각을 여전히 맡는 한편으로 그리즐리스의 공격에서 이전 어느 때보다 많은 몫을 차지하며 초반의 MVP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가솔의 유시지 레이트가 21.9 퍼센트에서 25 퍼센트로 껑충 뛰어올랐는데, 파울 끌어내기가 급등했다. 어차피 잭 랜돌프의 나이때문에, 당신은 예거가 의도적으로 가솔에게 더 많은 공격권을 이전시켜 준 것이라 생각할 법 하다. 하지만 예거는 이 모든 것이 7-풋 스페인 선수의 힘이라고 말한다.
"우린 항상 마크를 통해 많은 공격을 돌려왔지요. 지금까지 그가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이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여덟, 아홉, 열 개의 자유투를 경기마다 꽂아 넣을 때 전 아주 기운이 납니다. 아주 긍정적인 일이었죠."
그리즐리스는 6-1 출발을 거뒀지만, 공격은 겨우 20 위에 랭크돼 있다. 그럼 가솔이 계속해서 본인의 맹공을 유지할까? 당신이 멤피스의 로스터에서 그와 랜돌프와 코트니 리를 제외하고 슈팅 퍼센티지를 본다면, 계속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유지할 자는 가솔말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
The Kings' foul parade
오늘자로 시즌이 끝난다면, 새크라멘토는 1952-53 시라큐스 내셔널스 이후 모든 팀들 가운데 (필드골 시도 당 자유투 개수로 표현되는) 가장 높은 파울 끌어내기 비율로 마감하게 될테다. 과연 킹스가 계속해서 역사적인 비율로 자유투 라인에 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항목에서 넉넉하게 리그 선두를 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드마커스 커즌스와 루디 게이 둘 다 시즌 내내 돌격을 해대고 있고, 특히 커즌스는 자신의 게임 중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제법 자제를 하며 훕 근처에서 지배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칼 랜드리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도 파울 끌어내기에 일조를 하고 있는데 이건 언제나 그의 강점이었다. 자유투 행진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해 보자.
Some other quickies
마이크 댄토니 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불스: 시카고의 No. 5 오펜스야 정상적으로 좋은 것이 맞지만, 탐 티보도가 불스를 29 위에 랭크된 수비 리바운딩 팀으로 놔둘 리는 없다.
고든 헤이워드와 재즈 오펜스: 유타가 수비 못하는 것이야 지금도 매한가지지만, 공격은 훨씬 향상됐다. 헤이워드 (82 경기 기준 WARP 7 위) 그리고 데릭 페이버스가 (49 위) 확실한 기둥 선수들로 떠오르고 있는데, 여기에 단테 엑섬이 합류할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News and notes
• 화요일 코비 브라이언트가 그리즐리스의 막강 수비를 상대로 13 개의 샷을 실패한다면, 존 하블리첵의 정규 시즌 커리어 샷 미스 13,417 기록을 깨게 된다. 이것이 그가 본인의 명예의 전당 입성 연설 동안 곱씹을 기록은 아니지만, 브라이언트의 오랜 경력을 보여주는 증거는 맞다. 그렇게나 많은 샷들을 실패하게 돼서 좋구 말구라고 말한다 해서 경솔한 것은 아니고, 하블리첵이 바로 여기에 대한 완벽한 예다. 이 둘은 합쳐서 13 회의 NBA 우승들을 이뤘다.
• 로이 히버트가 지난 시즌의 롤러-코스터 마무리에서 반등을 이뤄냈다. 히버트의 유시지 레이트가 상승한 한편, 트루 슈팅 퍼센티지도 .499 에서 .576 으로 향상됐다. 림 근처에서 크게 향상된 적중률과 더 빈번해진 자유투 라인 행때문이다. 높아진 적극성은 향상된 수비 리바운드 수치에서도 결과로 나타났고, 샷 블락 퍼센티지는 자격 선수들 중 리그 선두다.
히버트는 월요일 29 득점을 올리며 재즈의 취약한 안쪽 수비를 압도해 페이서스가 연패를 여섯 경기로 멈추게 하도록 일조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당신이 페이스 팬이라면, 그리고 도를 넘는다 싶을 정도로 낙관적이라면, 이번 시즌은 히버트가 한 선수로서 본인을 재발견하는 것으로, 솔로몬 힐이 발전하는 것으로, 페이서스가 로터리까지 가더라도 내년 유월에 좋은 드래프트 순위로 스타팅 급 슈팅 가드를 들여오는 것으로 만회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고. 무리수라고? 아마 그럴지도. 하지만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 굴곡진 몇 달을 보낼 것인데 이런 희망의 빛줄기도 못 바라겠냐 생각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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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still a couple of weeks away from the point when we can stop prefacing every observation we make on the 2014-15 season with "in a very small sample size," a phrase that is as obligatory as it is non-poetic.
It's early. You get it. Yet there are things in the NBA that already are emerging as compelling storylines, many of which no one really anticipated during the season preview part of the league calendar. Which of these surprising narratives can we believe?
The Warriors' surprising imbalance
With an average scoring margin in double-digits, Golden State makes the short list of the NBA's best pre-Thanksgiving teams. The Warriors have been doing it with the league's best defense which in itself is no great surprise. Golden State ranked third in defensive rating last season, yet has managed to slice off another 9.4 points per 100 possessions from their opponents' scoring ledger. They rank third in steal rate, third in block rate, third in defensive effective field goal percentage and first in forcing turnovers. The turnover rate is a giant leap from last season's No. 17 finish, and offsets a decline on the defensive glass.
There has been a shift in philosophy from Mark Jackson to first-year coach Steve Kerr. The Warriors are playing much faster than any other team in the league, and the uptick in defensive pressure plays into that. Golden State leads the league in fast-break points per game, and is third in points off turnovers. Yet one thing has remained consistent from Jackson's tenure: The league's best shooting team ranks much lower in offensive efficiency than you'd think. In fact, the Warriors have slid from 12th to 17th on the offensive end.
You can't blame Golden State's backcourt.
Thompson is using 6 percent more possessions than he did a year ago, yet his true shooting percentage has leaped past the magical .600 mark. He's been much more aggressive off the dribble. Last season, 5.5 percent of the possessions Thompson used were trips to the foul line. This season, that's up to 13.1 percent. He's also finishing better inside the arc better than ever before. Kerr has used Thompson as the ball handler in pick-and-roll action far more than Jackson did, and it's paying dividends. Given his age and the calculated shift in approach, there is no reason to think Thompson's performance is a small-sample mirage.
As for Golden State's overall imbalance, I tend to think it will regress. The Warriors might lead the league in defense, but as David Lee works back into a regular role, there could be a moderate drop-off. And the offense is almost certainly better than No. 17. A chief reason for the regression on both ends might be the eventual return to full health of Lee. However, when you look at Golden State's two-headed monster on offense, it's hard to see where any major leap would come from. The improvement will be subtle. If it all adds up to a title run, no one will really care.
Marc Gasol's usage rate and the Grizzlies
In Memphis, Marc Gasol has generated early MVP buzz by taking on more of the Grizzlies' offense than ever, while remaining the centerpiece of David Joerger's elite defense. Gasol's usage rate has soared from 21.9 percent to 25 percent, and his foul-drawing has spiked. Because of Zach Randolph's age, you might think it's an intentional choice by Joerger to shift more of the offense to Gasol. However, he says it's all the 7-foot Spaniard.
"We have always run a lot of offense through Marc," Joerger said. "I think he is being more assertive and aggressive so far. I am very encouraged when he is hitting eight, nine, 10 free throws in a game, so that's been very positive."
The Grizzlies are off to a 6-1 start, but the offense ranks just 20th. So will Gasol continue his onslaught? When you look at the shooting percentages on the Memphis roster beyond him, Randolph and Courtney Lee, Gasol might have no other choice but to stay aggressive.
The Kings' foul parade
If the season ended today, Sacramento would finish with the highest team foul-drawing rate (as expressed by free throws per field goals attempted) by any team since the 1952-53 Syracuse Nationals. I don't know if the Kings can continue to get to the line at a historic rate, but they could well lead the league in that category.
DeMarcus Cousins and Rudy Gay have both been attacking all season, and Cousins in particular seems to have abandoned some of the less efficient parts of his game while focusing on dominating around the hoop. Also, getting Carl Landry back from injury helps the foul-drawing, and that's always been his strength. Expect the free throw parade to continue.
Some other quickies
The Bulls morphing into a Mike D'Antoni team: Chicago's No. 5 offense is legitimately good, but there is no way Tom Thibodeau lets the Bulls remain as the No. 29-ranked defensive rebounding team.
Gordon Hayward and the Jazz offense: Utah still can't stop anybody, but the offense is much improved. Hayward (seventh in WARP per 82 games) and Derrick Favors (No. 49) are emerging as the clear foundation players, and it'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they're joined by Dante Exum.
News and notes
• If Kobe Bryant misses 13 shots on Tuesday against the Grizzlies' stout defense, he'll break John Havlicek's career record of 13,417 missed regular-season shots. It's not the record he'll reflect on during his Hall of Fame induction speech, but the mark is nevertheless a testament to Bryant's longevity. It's not facetious to state that you have to be really good to miss that many shots, and Havlicek is the perfect example. The pair has combined for 13 NBA championships.
• Roy Hibbert has bounced back from his roller-coaster finish of last season. Hibbert's usage rate is up, and his true shooting percentage has improved from .499 to .576 because of a greatly improved percentage around the rim and more frequent trips to the foul line. The heightened aggression has also resulted in better numbers on the defensive glass, and his shot-block percentage leads the league among qualifiers.
Hibbert dominated the weak Jazz interior defense on Monday, scoring 29 points as the Pacers snapped a six-game skid. It occurred to me that if you're a Pacers fan, and you're a wild-eyed optimist, this season can be redeemed if Hibbert rediscovers himself as a player, Solomon Hilldevelops and the Pacers land a starting-caliber shooting guard in what should be a good draft position next June, possibly even in the lottery. A stretch? Maybe, but you have to think the good people of Indianapolis are looking for a silver lining after a rough few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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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하블리첵이 부문 최고였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시간가는줄모르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