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부른 궁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매우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쉔브룬이라는 이름은 1619년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도중 아름다운 샘(Schoenner Brunnen)을
발견한데서 유래하고 있다.
13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오스트리아를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 집권 이래
최대의 번성기를 누렸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이후 황실의 거주지로서 전통과 화려함을 잘 간직해
오스트리아의 중요한 문화적 기념물 중 하나로 1996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16명의 자녀 중 훗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던 비극의 주인공인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뜨가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내부는 18C 후반에 마리아 테레지아가 수집한 동양의 자기나 칠기, 페르시아의 세밀화 등으로
우아하고 호화롭게 로코코식으로 꾸며져 있다.
아쉽게도 내부는 찰영금지 구역이라 눈으로만 볼 수 있다
쇤부른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삼성 TV가 눈에 띈다
쇤부른 궁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못 볼것을 보여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긴 시간 차를 타고 멀미를 했는지 점심 먹을때 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고운이가 준 소화제도 먹고 반디언니가 손을 따 주기도 했지만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참새언니가 건네준 메실엑기스를 먹고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하더니
쇤부른 궁전에 도착해 궁전 내부에 들어가기전 '욱'하고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내부에 들어가기전이여서 다행이지 안에서 그랬더라면 전 거기서 청소나 하고 살았을지도...
다행히 토하고 나니 살겠더라구요..ㅎㅎ
여러가지로 신경 써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꾸벅!
안 좋은 기억은 잊으시고...
아름다운 쇤부른 궁전으로 들어가 보실까요?..ㅎㅎ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세운 일종의 개선문인 글로리에테(Gloriette)
첫댓글 쇤부룬 궁전도 화려함이 만만 챦음- 왕족들의 초상화가 많았던거 같네.
정원 윗쪽으로 올라 가는데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같은 숲도 보이고 좋더라.
나가다가 만난 보라색 등꽃 터널은 궁전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해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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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기 풀밭에서 사진 찍을때 흰바지 물들까봐
발끝으로 체중 유지하고 업드려 뻗쳐하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슈~
멋진 사진 감사 ~
아이구 레오~
저렇게 멀뚱하게 앉아있으면 어떡해
까메노님하고 입술이라도 부딪혀야지^^
저리 좋은 장소에서 그냥 내려왔는감?
에구 다시 갈 수도 없고 우짜노~~
꺽정마러~
앞으루두 입술 박치기 할곳은 수두룩 박둑이여~ㅎ
그래 말이다 속도 불편했제?
겨우 진정되었는데 쉼없이 셔터 누르느라 욕봤데이~~~
아름다운 궁전에서 여왕도 되시고 왕도 되시고 . . . 참 좋은 날입니다.
레오님 체기가 있으셨는데도 멋진 사진 찍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체기가 있어 버스안에서도 조용하드만~ 아픈데도 사진 열심히 찍어주고 고맙고 수고많았어^**^
생글생글웃던 레오얼굴이 창백해져서~
다들 ... 걱정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