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순 씨가 버스 번호와 내리는 곳을 헷갈리신다.
종이에 기억할 내용을 적고, 스마트폰 케이스에 꽂아서 다니기로 했다.
이옥순 씨 기억을 더듬어 보며 버스 정보를 적는다.
“이모 출근할 때 몇 번 버스 타세요?”
“46번이요”
“버스 몇 분에 와요?”
“28분이요”
“8시 28분이라고 적을까요?”
“네”
“어디서 내려요?”
“나운사거리요?”
“네 맞아요. 나운사거리도 적어 주세요.”
“퇴근할 때는요? 몇 번 버스 타요?”
“모르는데”
“10번 대인데 기억나세요?”
“17번이요”
“네. 시간은요?”
“몰라요”
“12시 7분에 탔어요.”
“네”
“내리는 곳은요?”
“1 주공 아파트요”
“네! 미용 미룡1주공아파트에서 내리시죠.”
“이모 버스 탈 때 헷갈리면 꺼내서 보세요”
“네”
“그래도 헷갈리면 전화 주세요.”
“네”
출 퇴근길 버스 정보를 적어서 기억한다.
혼자 버스 탈 때 헷갈리면 꺼내서 보기로 했다.
버스 정보 메모지가 이옥순 씨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이다연
이옥순 씨가 감당하는 일이 점점 늘어가고.
자신의 일(직장)로 여기시는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양기순.
이옥순 씨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안하니 고맙습니다.
메모지 안 보고 타실 날이 오겠지요. 서화평.
첫댓글 버스 내리는 일도 이옥순 씨의 일이 되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