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6 대만 총통선거 분석과 전망(1) | ||||||||||||||||||||||||||||||||||
---|---|---|---|---|---|---|---|---|---|---|---|---|---|---|---|---|---|---|---|---|---|---|---|---|---|---|---|---|---|---|---|---|---|---|---|
게시일 | 2016-01-15 | 국가 | 대만 | 작성자 | 박지현(타이베이무역관) | ||||||||||||||||||||||||||||||
[특별기획] 2016 대만 총통선거 분석과 전망(1)
대만 1.16 총통선거, 야당 민진당의 차이잉원 당선 가능성 높아 - 민생경제 악화로 국민당 마잉지우 정부에 대한 실망감 표출 - - 평균 40% 이상의 지지율로 첫 여성총통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 -
□ 선거 개요 및 관전포인트
ㅇ 제14대 대선 주요 일정: (투표일) 2016.1.16.(토) / (총통 취임식) 2016.5.20.(금)
ㅇ 제9대 입법위원(국회의원) 총선도 같은 날(1.16.) 실시 * 제8대 입법원 의석현황: 총 113석/국민당(64), 민진당(40), 친민당(3), 기타(6)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ㅇ 관전 포인트: 국민당의 8년 집권이 끝나고, 제1 야당인 민진당으로 정권교체 예상 - 요인: 민생경제 악화, 국민당의 친중정책에 따른 대중국 경제종속 심화 우려 등 - 대선전망: 세 후보 중 민진당 차이잉원의 당선 가능성 높음(평균 지지율 40% 이상 압도적 우세) - 총선전망: 민진당의 입법원(국회) 다수의석 확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짐.
ㅇ 주요 정당별 총통 후보현황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정당별 주요 현황
ㅇ (민진당) 다른 정당보다 일찍 판세 형성에 나서며 집권 의지를 강하게 보임. - 2015년 4월 차이잉원이 총통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되며 국민당(7월), 친민당(8월)보다 앞섬 - 경선본부 역시 민진당은 10월에 출범, 국민당(12.5.), 친민당(11.21.)보다 1~2개월 빨리 준비
ㅇ (국민당) 대선승리보다 입법위원 의석수 확보 등 총선 참패만은 피해보려는 전략 구사 - 국민당은 2014년 말 지방선거에서도 민진당에 참패했으며(22개 지방자치단체장직 중 6개만 확보), 이같은 분위기가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당초 입법원 부원장인 홍시우주(洪秀柱) 후보가 선출돼 양당 여성후보 간 대결구도로 관심을 모았으나 차이잉원 후보와의 격차가 워낙 커 대선은 물론 국민당 총선 참패까지 우려, 10월에 주리룬 국민당 주석으로 후보를 교체함.
ㅇ (친민당) 쑹추위 후보는 국민당 출신이나 1999년에 탈당, 2000년 10대 총통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으며, 후에 친민당을 창당함. 국민당 표심 분산의 주요 요인임 - 2000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대선 출마 - 이번 대선에서 양당을 모두 비판하며 당파를 넘는 대통합과 실사구시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으나, 10% 내외의 지지율로 당선 가능성은 사실상 낮은 상황
국민당 대 민진당 대선·총선 경과 일지 자료원 : 타이베이 무역관
□ 총통 후보자별 세부 특징
정당 후보별 약력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ㅇ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12년에 이어 두 번째 출마, 대만 첫 여성총통 유력 - 주요 경력 : 행정원 대륙위원회 주임위원(‘00~’04), 행정원 부원장(‘06~’07), 민진당 주석(현재) - 법학전공(대만대, 美코넬, 英런던정치재경대에서 각각 학사, 석사, 박사 취득)
ㅇ 국민당 주리룬(朱立倫), 유권자 평판은 좋은 편이나, 판세 역전은 어려운 상황 - ‘14년 지방선거에서 국민당 후보 중 유일하게 주요 시장(신베이시, 新北市)으로 선출 - ‘15년 1월 국민당 주석으로 선출된 후 5월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과 회담을 개최 - 원래 차차기 출마를 고려해 대선 출마를 고사했으나 10월 17일 당임시전국대표대회에서 후보교체
ㅇ 국민당과 민진당의 부총통 후보자는 관료출신 무소속이며, 친민당의 부총통후보는 민국당소속으로, 이번 선거 런닝메이트 모두 총통후보의 정당과 소속이 다름 - 세 후보 모두 남녀 런닝메이트 조합인 것도 특징
□ 차이잉원 총통 당선을 염두에 둔 외신의 반응
ㅇ 주요 외신뿐 아니라 親국민당 성향 현지 일간지에서도 작년 하반기부터 차이잉원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여 향후 대만의 변화를 전망하는 분위기임. - 2015.6.19.: 차이잉원, 타임지 아시아판 표지 인물로 등장 (중화권 내 유일한 민주국가를 이끌 지도자로 묘사) - 2015.11.17.: 치이잉원, 이코노미스트(The World in 2016호)의 표지 인물 중 1인으로 등장 - 2015.12.10.: 차이잉원, 파이낸셜 타임즈 ‘Women of 2015’(총 21인)의 1인으로 선정 (‘중화권 최고 여성 권위자가 될 것’이라 언급)
타임지(2015년 6월)(좌) 이코노미스트(2015년 11월)(우) 자료원: 타임지, 이코노미스트
- 2015.12.22. : 대만 中國時報, 정권교체 여건은 이미 마련됐다고 언급(政黨輪替大環境已經形成) - 한편,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브루킹스연구소와 공동으로 2016년 1월 19일(화)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임.(美워싱턴, 현지시간 10:30~’24:00) 주제는 ‘대만 2006년 1월 선거의 결과와 시사점’으로, 민진당 우젠셰(吳釗燮) 비서장(사무총장)을 기조연설자로 초빙함.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