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투자 시 큰 수익 가능
기준일 2일 전에는 투자해야
높은 배당 성향 우선하기보다
향후 수익·성장 가능성 봐야
배당우수형·노력형 기업 투자
은행·보험·KT 등 배당주 주목
| 새해 계획표에서 ‘돈’에 대한 계획은 늘 빠지지 않는다. 벌고 쓰는 모든 과정은 일상에서 늘 이뤄지지만, 돈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월급을 관리해야 할지, 투자는 어디에 해야 할지 고민이 이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천지일보는 새해를 맞아 기본적인 목돈 마련 방법과 재테크 방향, 전략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돈돈돈’ 기획을 마련했다. |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오천피(5000 코스피)’ ‘천스닥(1000 코스닥)’을 기록하는 등 불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AI) 열풍에 주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장주들에 투자해도 좋겠지만, 확실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주식투자로 제2의 월급통장 만들기’가 되는 것은 꿈이 아닐 것으로 보여져요.
특히 최근 정부가 고배당 기업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면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그간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최고 45%의 누진세율이 적용됐지만, 올해부터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에서 50억원 미만의 배당을 받을 경우 20%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에요.
그렇다면 어떤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요.
궁금한 게 많을 초보 투자자라면 한 번 이번 기사를 통해 알아볼까요?
◆배당주, 투자하면 현금 준다
기업들은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죠. 이 기업들에 투자해 해당 주식을 소유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주주’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들은 주식을 보유함에 따라 회사의 공동 소유자이자 주주총회를 통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이익을 배당받을 권리를 가진 사람이 되는거예요. 기업들은 일정 기간마다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투자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고요.
이같이 꾸준하게 배당을 주는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해요. 배당주는 단순히 주가 차익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일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어요.
주가 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만큼 꾸준한 투자로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더 큰 총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배당은 현금배당 또는 현물배당으로 나뉘지만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주주가 가진 주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현금배당으로 이뤄지고 있고요. 주식이나 상품을 지급하는 현물배당의 경우 절차가 까다롭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에요.
◆배당락일·수익률 확인 필수
배당은 배당 기준일 전까지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 받을 수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주식 거래는 매수한 날 바로 주주명부에 내 이름이 등재되지 않고, 이틀 뒤에 이름이 올라가게됨에 따라 배당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시장에선 배당 기준일 다음 날을 배당락일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날에 배당주를 산다면 배당을 받지를 못하게 되는 것이죠.
배당주도 성향에 따라 ▲고배당주 ▲우선주 ▲배당성장주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우선 고배당주란 배당수익률(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을 말하고요. 규모가 크고 수입이 안정적인 기업이 고배당주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인정받고 청산 절차를 진행할 때, 먼저 잔여재산을 변제받을 수 있어요. 다만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은 인정받지 못하고요. 배당성장주는 당장은 배당금이 크지 않아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해요.
그렇다면 무조건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고요. 이익 대비 배당 성향이 높을 경우, 기업이 빚을 내는 등 무리해서 배당을 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좋은 배당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단순하고 논리적인 비즈니스 모델, 예측 가능한 실적, 우수한 경기 대처 능력, 건전한 재무상태를 보유한 종목을 고르는 편이 좋아요.
◆배당소득 분리과세 받는 요건
그렇다면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당우수형(배당성향 40% 이상인 기업) 또는 배당노력형(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을 10% 이상 늘린 기업) 중 하나를 충족한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면 되고요.
다만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이라고 해서 무조건 분리과세가 유리하지는 않은 것이 통상적으로 금융소득(이자, 배당소득)만 연간 8000만원 수준인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시 추가 납부세액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이 8000만원 발생해 분리과세를 선택하면 금융사에서 원천 징수된 금액 외에 약 6%(지방소득세 제외)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될 수 있어요.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특례를 적용받으려면,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시행령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별도로 분리과세를 신청하면 되고요. 분리과세는 고배당 상장주식 투자로 발생한 배당 소득에 한해 적용해요.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공모·사모펀드, 리츠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분리과세 특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유의해야 해요.
◆배당주,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증권가에선 최소 5년 이상의 배당 이력과 시가총액 규모를 감안해 KB금융, 삼성생명, 삼성화재, KT&G, KT, 현대글로비스, LG 등을 추천하고 있어요.
최근 KB금융 등 은행주는 반도체, AI 등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투자자 관심에서 다소 밀려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주가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여요.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4대 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이날 종가 대비 평균 18.9% 높게 제시했어요. 개별 종목별로는 신한금융의 상승 여력이 20.3%로 가장 컸고 하나금융과 KB금융, 우리금융은 각각 19.3%, 18.9%, 13.9% 등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어요.
주주환원 정책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총주주환원율이 이른 시일 내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죠. 또 배당소득세를 줄이는 감액배당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경우 최근 ‘15만 전자’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여파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삼성생명은 올해 배당 성향이 47%로 예상되고 있고요. 배당수익률도 4%로 전망되고 있죠. 삼성화재의 경우 배당성향이 49%에 달하는 데다, 배당수익률은 4.8%로 일반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좋아요.
KT&G는 올해 배당금을 최소 6000원으로 제시했죠. 작년 배당금이 54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배당금이 11.1% 인상된 것이죠. 배당 성향은 70%에 달해요.
KT는 배당수익률이 5.2%, 배당 성향이 35%에 달하고요.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0%가 넘고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목받고 있어요.
현대차의 물류를 책임지는 현대글로비스의 배당 성향은 25%, 배당수익률은 3.8%로 전망되고요. 현대글로비스의 최근 5년 배당금은 평균 15%씩 올라 분리과세 혜택 종목에 올라 있어요.
LG는 배당수익률 4.4%에 44%의 배당 성향을 예고했지만 연평균 배당금 인상률이 6%에 그치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히죠.
첫댓글 배당주 투자란? 월급 외 현금 흐름 만드는 법 — 배당주 란 뜻부터 ETF 활용까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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