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떠들석하게 나오는...마산....ㅡㅠ
나의 고향이랍니다..
그날 얼마나 무서웠는지..
비가 많이 오길래..그냥 마냥 비로만 생각했지만..찜찜한..기분땜시
칭구랑 약속두 깨구 집에 일찍들어갔죠~
집에 들어갈때두..비바람땜시 우산들 다 뒤집어지고 옷도 다젖고
장난아니였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한9시쯤..
슬슬 정전이 날듯...바람은 거세어지고..천둥과 번개가..여기저기서..
밖을 보니...ㅡㅡ;;
토네이도를 보는 느낌이였어요~
창문은..~깨질듯이..쩌렁쩌렁거리고~불은..결국 나가버리고~
암흑이였어요~
손전등하나로 밖을 처다보는데~
와우....저기에 나갔다면~날라갈듯
근데 갑자기 우리집 옥상에서 깨지는 듯한 소리가 울리더니..
순간 울엄마의..걱정...~된장 간장~
옥상에 장독대~
아버지께서 결국 확인하러..옥상으로 올라가셨죠...
한참이 지나서 내려오셔서..걱정했죠...
아버지께서 다행이 된장 간장 장독대는 안깨지구 다른장독대가 깨졌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다가 아니져~옆집 물통~뚜껑이 날라와서 울집 마당에 쿵~!!!
그리고 여기저기서 벽돌이 날라오는거 있져?
ㅡㅡ;;;;;
바람이 얼마나 세길래~
암튼..밖은..여기저기 깨지는 소리와 무언가..날라가는 소리와...
그 소리를 뒤로 한채..10시반에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불이 들어온걸 느끼고 끄고 다시 잤죠~
아침..7시..ㅡㅡ;;
어제 그랬냐듯..말짱한 날씨..얼마나 밉던지..
울집은 다행히 피해가~없었는데~
울동네 아파트는..바람방향을 마주보던..아파트 창문이
다깨져버렸답니다.ㅡㅡ;
그리고 여기저기..날라다니던..것들이..ㅡㅡ;;;;
여기저기 떨어져있구..나무도 꺾여져있구.
ㅡㅠ
그리고 ...다른곳은..바닷물이 넘쳐..침수됬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이번일로 자연재해가..얼마나 무섭다는걸..실감했습니다.
아....종말이 온다면..이렇게 올듯한........
전..이 마산을..뒤로한채 어제 올라왔죠..
근데 티비를 보니..나의 고향 마산이 나올때마다..
그 순간순간이 기억납니다.....
아..빨리 복구 되구...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돌아가신분들...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서울에서 전 세상 모르고 술 퍼마셨다는 ㅡㅡ;;
지난번 강릉 물난리가 다시 떠오르는 군요.. 수해 입은 분들 없기를 진십으로 바랍니다.
그래도 태연이네가 피해가 없어서 그리고 태연이 다친데 없어서 너무 다행이야~
연이어 두해째 홍수에 태풍 피해가 나는군여..정말 매해마다 수해로 고생하시는 분들 참 안타깝네요. 돌아가신 분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혹시 전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마산표 한장하고 천안표 한장하고 이렇게 표 끊지 않으셨나요?? 마산에 친한 친구가 살아서 유심히 봤거든요..ㅋㅋ 맞으시다면 그 뒤에 있던 사람이 바로 접니다요..ㅎㅎ
정말 ㅠ.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일이죠 (저도 예전에 경험이 있어서 .....)힘내세여 >.<
어디 고속버스 터미널이지???~^^;; 천안에선 대전갔다 가야 마산가는 표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