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월 맑음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만들어 놓은 날들 하루 하루 잘 살면 되는 것이지 기념하는 날들이 뭐가 그리 중요해 하면서 살았다. 지금까지 살아보니 변화무쌍한 하루 하루를 변함없이 잘 살아갈 수만 없기에 만들어 놓은 기념일 기억하고 온전한 행복을 만끽하라는 것인가 보다 오늘 빼빼로데이란다. 작은 것이지만 주고 받는 마음이 따뜻한 하루를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농사 짓은 쪽파 김치 연하고 맛이 좋았다. 대봉을 따느라 하늘을 원없이 올려다 보았다. 땅바닥에 떨어져 상처 투성이가 된 대봉감 꽂감을 갂아 걸어 놓고 늘어놓고 나에게 내가 선물한 천일홍 한바구니 들고 오는길 주산동 편백나무가 보여서 차를 세우고 풀밭에 들어가서 보니 열매가 몇개 매달려 있었다. 내년에는 좀많이 열리면 좋겠다. 나오는길 방울이도 몇개 땄다 은행 손질에 물에 담가 놓고 시간관리 잘 한 하루 이제야 마무리 끝 정신을 가다듬어도 잡념이 어찌나 밀려오는지 어제는 새벽녁까지 잠을 못이루었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