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를 하면서 알게 된 빙의된 원결들의 사연
일본의 ‘남묘호랭게교’라고 있지요. 아시지요? 남묘호랭게교.
그 신도가 죽었거든요.
어떤 사람에게 빙의된 것을 떼어 놓으니까 여자 영가인데 남묘호랭게교를 한 사람이라.
그래서 ‘왜 들어왔느냐?’ 했더니 이 사람과 인연은 있지만 원결은 없다 그거라.
그런데 자기가 보니까 천도를 받으려고 하면 이 사람한테 들어가야 되겠더라 그거라.
그래서 들어간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은 천도된 거예요. 그런데 영체가 없다고요?
지금 위빠사나에서는 ‘생각의 흐름’밖에 모른다니까요.
정신은 실체가 아니라고 한다니까요.
물론 내가 말한 영체는 고정불변은 아니어요. 그건 아니어요.
영체가 어찌 고정입니까? 불변 아니어요. 업에 따라서 자꾸 변해요.
고정불변이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1.2.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고 태어남도 없는 연기(緣起) 이전이어요.
본체계의 영역이다. 나는 이렇게 말하지요.
또 혼인을 약속했는데 결혼하기 전에 남편 될 이가 죽어버렸어. 돌연사 했어.
그래서 위패 결혼을 시켰는데 그 여자를 첫날밤에
그 남편 가족 중에서 어떤 사람이 목을 졸라서 죽여버린 거예요.
이거 이해하겠습니까? 왜 죽이겠습니까? 양반집이었던가 보지요.
이 여자가 홀로 살겠습니까? 뛰쳐나가지.
그러면 양반집의 허물이 되지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꾸 남편이 먼저 죽었으면 청산과부더러 시어머니가 ‘너! 죽어라.
너 죽으면 열녀문을 지어줄테니까 죽어라’ 그거라. 자꾸 구슬리는 거예요.
천도재를 하다가 보니까 그런 경우가 많아요.
자, 이 사람은 혼인 약속한 그 남자가 죽어가지고 남자 위패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첫날밤에 죽어버렸어요. 목졸려 죽었어요.
한이 되어서 그 집안에 빙의해요. 그 자손들한테 계속 빙의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부처님께서 너무 불쌍하니까, 그런 경우에는 부처님도 약하시더라고.
“그러면 네 소원이 뭐냐?” 하니까
“나는 한번 사람으로 나와서 좋~은 남편하고 아들딸 낳고
멋지게 한번 사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거라.
하늘 가라고 해도 하늘 안간다 그거라.
하늘 어떻게 갑니까. 하늘을 모르거든요. 추상적으로만 알지.
그러나 사람 쪽은 잘 알지.
한 세상 여자의 몸으로 나와서 좋은 남편 얻어가지고 사랑받으면서
애를 낳고 살고싶다 하니까, 그 약속을 지켜주면 나가겠다고 그러거든.
그 약속을 지켜주면 나가겠다 하는 거예요.
부처님께서 그 약속대로 해주마 했어요. 약속대로 해주는 거예요.
여러분! 오늘 시간을 통해서
▸영체라는 것이 넷 있다. 1번, 2번, 3번, 4번 영체가 있다.
이 몸뚱이까지 하면 ‘나’가 다섯 개다.
그런데 사실은 보면 나의 이 몸뚱이는 가짜거든. 가짜지만 이것이 나(我)다고.
이것을 무시 못 한다고.
내가 몸뚱이로 지은 업이 그대로 1.2.3번 영체, 내 주인공에 반영이 되니까요.
그것을 알아주시고.
▸1, 2, 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는 내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고.
▸1번 영체는 나의 당체와 공(空)과 플러스(+)가 된 것이라는 것.
▸지옥도 있고 하늘세계도 있고, 윤회를 벗어난 극락세계도 있다는 것.
▸하나님이 있어서, 유일한 하나님이 있어서 아~무 것도 본래 없는 데서
이렇게 우주만물이나 인간을 만들었다?
그러면 기독교에서 볼 때에는 여러분도 하나님이 부모에게 쏙 넣어줬다니까.
그래서 여러분이 창조가 된 거예요. 기독교의 식으로 말하자면 전생(轉生)은 없어요.
그건 아니라는 것.
▸가장~위대한 어른은 삼계의 지존 우리 부처님이라는 것.
▸깨달음이라고 하는 개념도 다~차등이 있다는 것.
부처님의 깨달음과 화두타파한 저 선방의 선승 깨달음과는 하늘 차이가 있다는 것.
이건 처음으로 현지사에서 이야기해 준다니까요.
▸선불교나 위빠사나나 밀교 쪽에서는 육도윤회를 잘 모른다는 것. 모릅니다.
그래도 위빠사나 쪽에서는 윤회하는 줄은 알지요.《아함경》에 많이 있으니까.
▸그러나 힌두교까지도 저쪽 아라한 너머 보살 붓다의 세계를 모른다는 것.
우리 현지사에서는 상락아정의 니르바나세계라고 그래.
그것을 전혀 모른다는 것 등 여러 가지를 좀 이야기했습니다.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어떤 공부든지 스승이 없이는 하지 말라는 것.
어떤 공부든지 스승이 없이는 큰일 나니까 하지 말라는 것.
▸우리 현지사 이외의 종교에서는 빙의를 모른다는 것.
천마도 모르고 용신도 모르고 원결영가도 모르고 악연영가도 모릅니다.
빙의를 모른다는 것.
▸천도재도 우리 현지사 천도재는 정말로 불가사의한데,
지금 저 다른 절에서 백천 번을 해도 소용 없다는 것.
다른 종교는 그런 천도재도 없다는 것.
모두 알아두십시오. 연등도 지금 십만등이 거의 달성되었습니다.
9만8천 등이 되었는데, 오늘 처음 오신 분! 우리 부처님 회상에 연등을 다십시오.
왜 그러느냐 하면, 부처님이 몇 달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복이 있으면 현지사에 와서 등을 달리라” 하셨습니다.
그 말은 깊은 뜻이 있습니다. 복 없는 사람은 못 답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