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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마이산(1) ♥ 고금당, 비룡대, 금당사와 탑영제 ♥
▲ 산행일시 : 2015.04.22. 11:05 ~ 15:25 ▲ 오른 산 : 마이산(馬耳山, 686m) ▲ 위 치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령면 ▲ 날 씨 : 오전에 금방 비가 쏟아질 듯 잔뜩 찌푸렸으며 오후가 되자 차츰 구름이 벗어지기 시작하였음, 약간 더위를 느낄 정도로 포근하고 바람도 잔잔하였으나 연무가 끼고 미세먼지로 인해 시정은 좋지 않음. ▲ 동반자 : 정산악회 회원 40명 ▲ 산행코스 : 남부주차장 → 고금당 → 나봉암(비룡대) → 금당사 → 탑영제 → 탑사 통과 → 은수사 → 천황문 → 암마이봉 왕복 → 화엄굴 → → 북부주차장(약7km) ▲ 산행코스
마이산은 몇 번 오른 산이지만 정상인 암마이봉은 그간 등산통제로 못 올랐는데 2004년부터 지난 10년간 자연휴식년제로 통제되었던 암마이봉이 지난해 10월부터 개방되었다고 하여
암마이봉을 꼭 올라보고 싶었고 또 조금 늦기는 하였지만 남한에서 제일 늦게 피기 시작한다는 그 멋진 마이산 벚꽃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요즘이 좀 한가한 때라 평일 시간을 내어 마이산을 찾았다.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 달라서 네 가지나 된다. 즉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 고금당(古金塘) 금당사(金塘寺)의 옛터로 예전에 금당사가 있던 자리를 고금당 혹은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穴巖寺) 또는 금동사(金洞寺)로 불렀다고 한다.
자연동굴은 나옹암으로 불리는데 고려 말 고승 나옹선사의 수도처이기도 하다. 나옹선사는 공민왕의 왕사가 되었으며 보우, 무학 등 높은 제자가 많다.
▲ 마이산 전망대인 비룡대(나봉암
▲ 금당사 마이산으로 오르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금당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金山寺)의 말사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650년(의자왕 10)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온 보덕(普德)의 11제자 중 한 사람인 무상(無上)이 그의 제자인 금취(金趣)와 함께 세웠다고 한다. 당시 위치는 지금보다 약 1.5㎞ 떨어진 곳이었으며, 그래서 예전 자리를 고금당(古金塘), 혹은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穴巖寺) 또는 금동사(金洞寺)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1675년(숙종 1)의 일이다.
다른 하나의 창건설은 814년(헌덕왕 6) 중국승 혜감(慧鑑)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한때 대찰의 면모를 갖추었고 여러 차례의 중건 및 중수를 거쳤는데, 한때 고려의 고승 혜근(惠勤, 1320∼1376)도 이곳에 머물며 수도하였다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국학중앙연구원)
▲ 탑영제 탑사 아래 남부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면 맑은 날에는 마이산이 거울처럼 비치는 호수가 나오는데 그곳이 탑영제이다. 탑영제를 끼고 도는 산책로는 생각만 해도 설렐 만큼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진안군청 홈페이지 -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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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생화가 널려있어 발길이 사뿐했을듯요 ㅎ
사계절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걸
오늘 알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