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벌어진 US 오픈 테니스 16강전에서 로저 페더러가 펠리시아노 로페즈를 3-1(3-6 6-4 6-1 6-4)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페더러가 첫 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두 개나 잃으며 내주고 두 번째 세트도 꽤 고전했는데 마지막에 로페즈의 서비스 게임을 뺏으며 이기면서 완전히 페더러의 페이스로 기울더군요.
페더러는 토마스 베르디흐에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둔 앤디 로딕과 8강전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로딕이 지난번 호주 오픈 준결승에서 페더러에게 0-3으로 졌는데, 2세트에서 0-6으로 지는 대망신을 당했었죠. 그 때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한편, 이형택 선수를 3-0으로 이긴 니콜라이 다비덴코는 제임스 블레이크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친 토미 하스와 8강전에서 격돌합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 남자 테니스도 참 안습이군요. 8강에 로딕 달랑 한 명입니다. 페더러의 시대가 오면서 가뜩이나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나달, 죠코비치 등 다른 유럽 선수들까지 치고 올라오고 있으니 원. 여자 쪽도 윌리엄스 자매를 빼놓으면 별거 없지만요.
로딕 페더러와 붙는 걸 몇번 봐도 페더러한테 어려운 상대라는 느낌이 안들더군요...로딕의 강 서브만 제압하면 빠른 발도 없고 다른면으로도 페더러에게 열세니 생각보다 쉽게 꺾을 수 있는 스타일...페더러를 꺾을 수 있는 스타일은 페더러의 정교한 샷을 무산시킬수 있는 빠른 발이 필수인듯.. 로딕이 약점을 얼마나 보완했을지...보완했어도 상당히 힘든 게임이 될듯..
첫댓글 로딕은 페더러한테는 안된다는 느낌이.... 블레이크랑 토미하스가 진짜 잼썼죠
로딕 페더러와 붙는 걸 몇번 봐도 페더러한테 어려운 상대라는 느낌이 안들더군요...로딕의 강 서브만 제압하면 빠른 발도 없고 다른면으로도 페더러에게 열세니 생각보다 쉽게 꺾을 수 있는 스타일...페더러를 꺾을 수 있는 스타일은 페더러의 정교한 샷을 무산시킬수 있는 빠른 발이 필수인듯.. 로딕이 약점을 얼마나 보완했을지...보완했어도 상당히 힘든 게임이 될듯..
그래도 로딕의 빠른 서브는 ..위협적......이라서...,,,그래도 페더러....너만 믿는다..고고싱,
로딕팬이지만 로딕 정말 페더러한테 안되더군요...;;; 하지만 로딕 화이팅!! 광속서브 ㄱㄱㅅ!
희망은 접었지만, 여전히 응원은 한다 .. 왜냐? 절대 열세인 선수를 응원하게 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