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울산의 한 수도 사업소<br>한라아파트에 수도물이 나오지 않는다고<br>신고 전화가 걸려왔다<br><br>출장에서 돌아온 담당자가 사실을 확인 하려고<br>민원인에 집에 전화를 했는데 <br>마침 신고를 한 며느리는 장보러가고 시어머니인<br>할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br>참고로 울산 토박이인 직원은 사투리가 엄청 심했다 <br><br>직원: 여보세요 할매요 할란교?<br>(거기가 한라 아파트지요)<br>다짜고짜 어떤 남자 한테서 전화가 와서 할란교<br>물어보니 할머니는 몹시 당황했다 <br>할매 ㅡ 내 하고요?<br><br>직원은 할매의 대답이 좀 이상했지만 <br>다시 질문을 계속했다<br>직원 ㅡ 근데 할매요 물이 잘 안 나온다면서요<br><br>그러자 할매가<br>할매 ㅡ 누가 그런 말을 해쌌드노? 하고 화를 냈다<br>직원은 머쓱해서<br>직원 ㅡ 아 며느리가 그런다고 카던데요<br><br>그러자 할머니는 얄긋데이 남사스럽게<br>별 소릴 다하고 다녀쌌네 하며 중얼 거렸다<br>직원 ㅡ 할매요 근데 언제부터 물이 안 나왔는교?<br>그러자 할머니는 <br>할매 ㅡ 내가 영감 죽고는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br>제법 될끼다~~!!!<br><br>직원은 할머니가 자꾸 이상한 말을 하니깐<br>직원 ㅡ 할매요 그럼 내가 쫌 있다 갈께요 !<br>근데 집에 혹시 다른 사람은 없는교? 하고 물었다 <br><br>그러자 할머니가 결심한듯<br>수화기 저편에서 수줍은듯 말했다 <br>^<br>^<br>^<br>^<br>^<br>^<br>우리 며느리 장보러 갔다<br>오기전에 퍼뜩 온나~~~!!! ㅎㅎㅎ<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4FdT/1b7cb809c803bf913e9d9a77e4f4519724039414_re_170980537634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4FdT/1b7cb809c803bf913e9d9a77e4f4519724039414_re_1709805376349"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105"></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4FdT/cac8159daf1af53345d2d5338fef7e86ae4ae8e0_re_170980537634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4FdT/cac8159daf1af53345d2d5338fef7e86ae4ae8e0_re_1709805376349"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112"></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4FdT/bbb82e44f3a407a81b5fe577e0f655a2b2d5c0d5_re_170980537634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4FdT/bbb82e44f3a407a81b5fe577e0f655a2b2d5c0d5_re_1709805376349"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090"></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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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할머니가 익살 맞으시네요,,,
대담도 하시구요..
그 분도 그렇치 수도사업소에 있다 카시지 우째,,,,.
아이고 소통이
카페서나 어디서나 참 중요 합니데이!!~~~ㅎㅎㅎ
재미진글 다시 읽어도 웃음 주셔서 감사 합니다!~~
넘나 웃기시죠
저도 배꼽잡고 웃었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찰지고
재미있네요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갱상도에서
가끔씩 웃스게 소리
또 들어도 재미 있다.
공주마마 이번 17일 정모때는 선약이 있어 알현을 못하옵니다 흑~~~
@율리안 보고 싶은데 ~ ♡
@공주.. 힝~~
@율리안 요즘 뜸뜸하고 열여섯 칫
@지 존 정모는 못가니
번개라도 맞아야지요
섭섭해서리
경상도 사투리가 넘 잼나네요
웃음은 행복하게 해주지요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서울살이하면서 발음이 안되가~~ 마이 놀림 받았어요 ^^
정담위원님 덕분에 웃고 하루 시작합니다아~~~
그래도
경상도 사투리가 구수하게 들려서
좋던데요
가끔씩 웃는것도 삶에 활력소가 됩니다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정담
직원 틀린 말 항게도 없네예 저도 겡상도 사람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할머니가 착각해서 들은탓이죠
그 덕분에 웃게 되네요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ㅎㅎ말이란게 참말로 ㅎㅎ
ㅎㅎ 그러게요
듣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들리니
사투리가 가끔은 재미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 도대체 얼마나 웃으신거예요
배꼽은 잘 붙어 있나요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우짜면 좋노
ㅍㅎㅎㅎㅎ
할머니가 잘못 알아듣고~~
그넘의 사투리가 할머니를
착각하게 만들다니 ~~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할매 계 탓네 ㅎㅎ
ㅎㅎ 그런건가요
할머니가 기대만땅하고 기다리고
있겠네요 며느리도 없으니~~
할머니
괜히 김칫국을
마셨네요~ㅋㅋ
할머니가 빨리 오라잖아요
며느리가 없다고~~
하여튼 사투리가 사람 잡네요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웃픕니다
ㅎㅎ
웃다가~~늙는다는것에
잠시슬프기도하구요
웃으면서 늙는것은 행복하것
아닌가요
웃어서 주름살 느셨구나 ㅎㅎ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ㅋㅋㅋ
암튼
재밌는 이야기 지어내시는분들
머리 엄청 좋아요
지금처럼 축 쳐저있는
무늬님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은 행복하게 해주지요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아이고...ㅎㅎ
세 군데 미팅다녀오고
사무실에서 다시 일하기전 출첵하려고
들어왔다가 너무 웃겨 실실웃으니
옆의 팀장이 이상하게 보네요^^
ㅎㅎ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얼마나 웃으셨으면 그랬을까요
배꼽은 잘 있지요~~ㅋㅋ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누구나 내가 듣고 싶은것만 들어요 ㅎㅎ
맞아요
거의가 다 그런것 같습니다
암튼 경상도 사투리가 재미 있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에효~~
못 말리~~~ㅋㅋㅋㅋ
ㅋㅋㅋ 나두 못 말려유
배꼽도 빠지고 몸살도 나고
넘 많이 웃어서요
많이 웃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늙어서도 좋아할까요 ? ㅋㅋ
그러게요
할머니가 사투리를 잘못 알아듣고
착각 하신거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