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이어질 얘기를 쓰려면 읽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나의 어린시절 부터의 거주
환경을 잠깐만 거슬러 올라가야 겠네요.
제가 태어난 곳은 서울 중구 남창동(지금의 남대문 악세사리 상가 뒷편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어린시절의 기억이 시작되는 곳은
서대문구 홍제동 할미당(인왕아파트 길 건너편)이란 곳에서 살다가 이사.
홍제동 인왕아파트 뒷편 인왕산자락 끄트머리에서 살면서 무악재고개에 있는
안산국민학교를 다녔고,
주로 봄,가을 소풍을 간곳은 서오능.가끔 서삼능.
은평구 불광동(행정구역상 녹번동)독박골,즉 지금의 구기터널, 불광역쪽에서 들어가기전
오른쪽 산동네에서 살다가(구기터널이 생기기 전이죠)철거가 되는 바람에 독박골 고개마루로 이사.
다시 지금의 독바위역 앞에서 살면서,
서대문 로터리 경기대학교 옆에있는 인창중학교를 다녔고,
약 14년전 지금의 일산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모댁은 은평구 응암동 소년의 집근처.
외삼촌 댁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시장근처.
20대 초반 친구들과 만나서 즐겼던 곳은 종로2가 YMCA뒷편이나 건너편.
20대 중반 일때문에 집에서 잠깐 나와 작업실을 했던 곳은
마포구 성산동 제일성모병원 뒷편.여기에 살면서 허구헌날 쏘다녔던 곳은
홍대앞과 신촌바닥.
내 친한 친구의 집들은
연신내 옆 기자촌.
독립문 영천시장 근처.
홍은동 문화촌.
중학교 다닐적 다니던 교회는 은평구 신사동 삼거리근처.
대충 이정도만 해 두겠습니다.
이렇게 보더라도 내가 주로 있던 지역이 어딘지 한방에 감이 오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주로 우리 대리기사님들이 안좋아하는 지역이지요.
하지만 난 아주 만족해 합니다.
왜냐구요??
그 첫째 이유는 아이콘플그램과 주말의 연관성입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이 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와 일산과의 연계성입니다.
이정도만 해 두면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러면 내가 콜을 잡고 강남쪽을 갔습니다(지금은 일부러 들어가지 않습니다.혹시
콜이라도 잡고 가면 몰라도요)
강남바닥에서 무슨 콜을 잡고 튀는지 아시겠죠??
그 흔한 분당,수지는 거들떠도 안 봅니다.
버스 한번타는 거리 혹은 걸어갈수 있는 출발지에서
마포구,영등포구(여의도,영등포동)서대문구(홍제,홍은,신촌,독립문,등)
종로구(세종로,시청등)은평구(증산동,응암동,불광동,갈현동)을 잡고
15000원내지 20000원짜리를 타고 후다닥 뛰쳐 나옵니다.
강남에선 좋은 콜 잡는다고 더 기다려 봐야 시간만 손해보는걸
난 잘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그다음 연결이 되느냐고요??
그 다음 연결을 못할바에는 그 콜 잡지도 않습니다.
은평구-서대문구15.
서대문구-은평구15.
은평구-마포구15등등
재수가 좋으면 마포구-서대문구20도 다니다가
새벽 1시가 가까울 무렵
마포,여의도,용산,홍대,신촌등에서 일산20을 잡고 일산으로 들어옵니다.
1시경 일산콜을 잡지 못하면 늦어도 2시경에는 일산콜을 잡고 들어옵니다.
일산에 도착하면 이미 서울경기권 오더는 전멸이죠.
난 도착한 일산지역에서 내 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서 이동하거나,
콜잡고 이동하며 다음 콜을 노리죠.
이미 그때쯤 되면 라페스타 하나로 통신 앞에는 기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고 어떻게 하든 서울로 혹은 일산이 아닌 다른곳으로
탈출하려고 전투모드로 바뀐 상태이죠.
난 그때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지나가는 택시나 셔틀이 '합정!!!!'혹은 '강남!!!'을 외쳐도
손을 살짝 들어 "NO"를 표시 합니다.
다시 일산에서 그 새벽에 차를 가지고 있으니
어디든 소화를 못할까요??
합정동까지도 15분이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난 그리 어리석지 않습니다.
합정동콜은 그냥 이해를 돕기위한 비유입니다.
오늘도 시간이 많이 되었네요..
내일 이어서 쓰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대박을 냈네요.
한가지만 힌트를 준다면
일산에서 콜잡고 압구정 갔는데
압구정역-홍은동18이 뜨길래 잡았는데
출발하기전 차주의 후배가 20을 주고
선배인 차주가 남가좌동 현대@로 간다며 출발하면서
얼마주면 되냐고 하길래 '그냥 도착해서 택시비나 좀 주세요' 했더니
30을 주더군요.
그렇게 해서 오랜만에 좀 일같이 했습니다.
내일 이어서 쓰겠습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궁굼해서..ㅋㅋ........뭘쓰는것인지 ..ㅋㅋㅋㅋㅋㅋㅋ 낼또봐야쥐.........흠.....음....
전화한번주시겠어요010-3127-1899
님의 글을 매번 읽을적 마다 배울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 하시는 스타일은 저랑 같은데 아직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수입은 약간 적은편입니다.. 저는 주로 동북쪽을 택한답니다.. 번동, 창동, 쌍문동, 수유리, 방학동. 삼양동. 정릉. 월곡동, 월계동, 상중하계동, 공릉동, 신내동, 중화동, 중곡동, 면목동, 휘경동, 청량리, 돈암동, ~~~~~ 이건 기본이고 난코스를 즐겨 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오남리.장현.마석.평내.내각리.이족으로 함 바꿔봐요..
저두 이코스 무지 좋아라합니다ㅋㅋ.가끔 구리.의정부.남양주에 가기도하죠..강남 시러요 ㅎㅎ
오남리 교통이 그케좋은줄 미쳐몰랐음 강면역 잠실버스가 1분간격으로 줄을있더군요 시흥유통상가에서 3.5잡고 오남리가서 나올땐부평 3.5+0.5수행하면서 내각리 장현리 오남리가 이웃해 모여있는걸알았네요
난 일주일 정도 해보니깐 이정도 답나오던데.. 꽤 오랜시간이 걸린거 같네요..나도 기사님들 별로 안좋아하는 신림동.봉천동 흑석동 금천시흥.독산동 상도동 신대방동 이쪽 코스를 좋아 하는데..서울서 동쪽으로 가는게 젤시러시러.. 집에 오기 힘드니깐..
그동안의 랄라님의 글을 모두 검색해서 읽어보니 장차 소설을 써도 좋을것같은 표현력이군요...요즘 얼마나 경기가 않좋습니까... 취업도 힘들고....아이들 어릴때 많이 버세요...정권도 바뀌고 언젠가는 봄날이 올것을 기대해봅니다 향후 그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하셔서 장사밑천이라도 벌어둬야죠....아이들 키우는 부인도 대단하십니다...그저 욕심내지 않고 가족들과 사랑하며 사는 모습 아주 보기 훈훈합니다요^^ 묵묵히 내조하시는 부인 많이많이 사랑해주시길..^^ 저도 일산서 시작합니다만 서울나가본지오래된것같아요...요즘너무 일이 없어 1월달에 보름남짓밖에는 일을 못한것 같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