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3월 둘째주 증시전망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2023년에는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을 들고 나왔습니다.
세부 내용을 따져보면 한국기업에 불리한 조항이 많아 논란이 큽니다. 정보 공개, 시설 접근권, 초과이익 환수 등은 좀 무리다 싶습니다.
외신에서도 '이러다 중국 좋은 일만 시킬 수 있다', '공급망을 재구축하려면 친구를 만들어야지 적을 만들셈이냐' 각종 비판이 나오고 있네요.
그러나 '공급망을 빠르게 재구축하려는 정책적 압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CAPEX 사이클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물가는 높고, 금리도 높고, 달러도 강세라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하지만 CAPEX 사이클과 Value 아웃퍼폼 기대감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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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5주만에 반등. 3월 FOMC 앞두고 인플레 경계감과 50bp 인상은 없다는 기대감이 교차. 국고 3년물 35bp 급등한 3.90%, 원/달러 환율은 3원 하락한 1,301원 기록
▲ 업종/종목 : 반도체 대장주 약세로 2차전지/시클리컬 등 중소형주로 수급 확산. 코스모신소재(+24.9%), 코스모화학(+33.5%) 폐배터리 재활용 세제 혜택 기대로 급등. 한농화성(+54.9%), 이수화학(+35.7%)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주도 강세
- 52주 신고/근접 : 풍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금호석유, DB손해보험, 휠라홀딩스, CJ,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현대일렉트릭, 만호제강 / 에코프로, 나노신소재, 이녹스, 하림지주 등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강세 마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 하회하며 나스닥 기술주 강세. 그러나 실버게이트 뱅크런 사태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약세 지속. NDF 원/달러 환율 금요일 종가 대비 5원 하락한 1,296원 호가
- 중국 양회 서프라이즈 없어 : GDP와 재정적자 목표치 예상 수준 발표, 국방비는 상향 조정
▲ 종합판단 : 인플레 고착화, 고금리 지속 우려 재확산으로 순환적 반등 마무리. Index 추가 상승 어려워. CAPEX, 소부장, 시클리컬, Value 상대 선호. 행동주의 등 중장기 핵심 Theme 집중 필요
- 금주 일정 : 7일(화) 파월 상원 청문회 출석, 10일(금) 미국 2월 고용지표
**기발간 리포트를 토대로 컴플 규정을 준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