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지난 한 주간 동안도 우리들을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이 복된 주일에 예배의 자리로 초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초대받은 주의 백성들 모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 드리오니 성령 하나님 임재하여 주시고 내려 주시는 은혜가 넘치기를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특별히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을 따라가는 40일 기도행전을 수행하면서 우리들이 지은 죄와 허물을 대속하시기 위해 화목제물로 보내주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우리의 믿음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주의 자녀로서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겠노라 때마다 다짐하면서도 순종하지 못하고 십자가의 영광을 가리우는 죄와 허물이 많았음을 이 시간 고백하고 또 다시 회개합니다. 우리들의 이 어리석고 연약한 믿음을 긍휼을 여기사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정결케 하시고 다시금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시간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1885년 4월 5일 장로교회의 언더우드 선교사와 감리교회 아펜젤러 선교사가 어둠의 땅 조선의 발을 내딛고 복음을 전한지 올해로 140주년이 됩니다. 주님께서 보내주신 이 귀한 선교사들은 이웃을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로 교회를 창립하고 교육과 의료와 구제의 힘쓰는 한편 일제강점의 암흑기를 극복하는 구심점이 되는 등 한민족사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오늘은 두 선교사가 세운 정동제일교회와 새문안교회가 교환 예배를 드리게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이 나라의 어머니 교회인 두 교회가 말씀 위에 굳건하게 세워진 시온성과 같은 교회가 되게 하시고 이 나라의 교회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가야 하는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세우신 전형태 담임 목사님과 이상학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들을 영육간에 성령으로 강건하게 붙들어 주시고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죄와 능력 주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이 심히 어지럽고 혼란스럽기 이를 때 없습니다.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펼치는 주장만이 난무하므로 민심은 극단으로 치달으며 표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위기가 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던 히스기야를 떠올리며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평화가 속히 임하여 민심의 안정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주의 백성들이 기도에 주의 귀 기울여 응답하여 주시고 복음으로 통일되므로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진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영육 간의 고통받는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의 귀 기울여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 삶의 무거움으로 낙심하고 있는 성도들, 각자의 소망을 붙들고 기도하는 성도들 이 모든 이들에게 여호와 라파 하나님으로 인하여 치유와 회복과 위로와 소망을 체험하는 귀한 사랑과 은혜 받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원하옵나이다.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과 갈등이 사라지고 여호와의 살롬이 임하기를 기도하오니 주님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성령 하나님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대언하시는 전영태 목사님을 성령의 두루마리로 덧입혀 주시어 큰 권능으로 전하게 하시고 듣는 회중들에게는 옥토와 같이 준비된 마음밭에 뿌려짐으로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웨슬리 찬양대와 시온 오케스트라가 올려드리는 찬양이 천사의 울림이 되게 하시고 예배를 돕는 작은 손길까지도 하나님의 한이 없으신 은혜가 임하시기를 원하울 때 감사드리옵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