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 부터 약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회원님들과 모여서 통일신라 특별전을 관람했습니다.
어제 참석한 사람은 저와 운영자인 김준수님,
그리고 구종일님, 장수님, 자하린님, 서주영님, 단군왕검님, 한교님 등 8명이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임에도 통일신라 특별전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매우 한적한 가운데 여유있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산순수비, 각종 명문 토기, 기와, 각종 목간, 허리띠 장식, 다양한 종류의 토기(특히 유약바른 것), 각종 생활 도구-철제 무기, 농기구, 솥 등, 안암지에서 나온 주사위, 남근, 촛대, 마구류, 도량형, 그리고 십이지신상과 십이지와 관련된 여러 물건들, 다양한 불상 - 특히 당시 지방에 해당되는 구미에서 발견된 불상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송풍관 등 제철 관련 유물, 사천왕 파편들, 또 금으로 만든 사리외함, 불경, 각종 금, 은, 유리로 만든 장신구, 서역과의 교류를 알려주는 토용 등, 묘지명 등 다양한 신라 생활상을 알려주는 많은 물품들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통일신라(후기신라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지만) 시기의 유물에 대해서는 한 자리에서 가장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온 도록을 구입했는데, 이 도록은 꼭 한번 구입해서 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지금까지 나온 박물관 도록 가운데 가장 잘 만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집에서 와서 아주 정독을 했습니다.
관람을 하면서 제가 부분적으로 중요한 몇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설명하느라고 통일신라 특별전시장만 1시간 반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이후 장천1호분과 고구려관, 신라관을 보고 4시가 조금 넘어서 박물관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뒷편의 맥주집에서 8명이 모여서 맥주와 안주를 먹으면서 저녁 7시까지 회원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회원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정모는 전체메일을 보내지 않고, 며칠 전에 급히 공고를 하는라고 많은 분들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8명이 모였기에 알찬 관람이 될 수 있었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다음 정모에는 많은 분들이 모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러신 분 치고는 장수님께서 아주 대응이 좋으셨는데요. 체력이 비축이 되신다면 좀 더 훌륭한 장수님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0^ 그리고 한단인님 외에는 모두 처음으로 직접 뵌 분들이라 대단히 반가웠습니다. 자하린님 말씀대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첫댓글 역사적으로 많은점이 부족하지만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또 구종일 님의 질문 공세에 즐거웠습니다.. 선생님께서 북경에대한 질문을 할때는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다음 정모에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호프집에서 그날따라 좀 피곤해서 그런지...약간 비몽.....그랬습니다....~^^*.....다음번에는 약간 체력을 비축해서...
그러신 분 치고는 장수님께서 아주 대응이 좋으셨는데요. 체력이 비축이 되신다면 좀 더 훌륭한 장수님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0^ 그리고 한단인님 외에는 모두 처음으로 직접 뵌 분들이라 대단히 반가웠습니다. 자하린님 말씀대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참석을 못해 무척 아쉽군요...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도록이 정말 잘 만들어 졌다고 하니 정말 탐(?)이 난다는...^^ 부산에서도 그런 전시회가 꼭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각을 햇어요 .......한시간씩이나 ......ㅜ.ㅜ
이은영님 많이 기다렷는데 ...벌써 두번재나 은영님을 못뵈는군요...다음에는 만나뵐수 잇겟죠?..
담에 지각 안할꼐요 ^^
저도 그날 조금 피곤했지만..재미있었던 시간이었고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