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명 |
거 리 |
도착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21번 국도 |
07:02 |
|||
돌 고 개 |
3.3(km) |
07:50 |
48(분) |
|
한치고개 |
1.5 |
08:13 |
23 |
|
고 려 산 |
3.1 |
09:10 |
57 |
5분 휴식 |
전의연수원 |
3.3 |
10:16 |
66 |
|
덕 고 개 |
4.2 |
11:20 |
64 |
|
압실마을 |
12:06 |
46 |
46점심, 이동 | |
국 사 봉 |
4.9 |
13:40 |
94 |
|
국 수 봉 |
2.5 |
14:28 |
48 |
5분 휴식 |
차령고개 |
3.0 |
15:21 |
53 |
|
계 |
25.8km |
08:19 |
07:23 |
실 운행시간 |
산행 기록
지도 #1
07:02
24번 버스에서 내려 지난번 하산한 구간을 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고개가 정맥 마루금이지만 우측의 경부고속도로 때문에 진행이 불가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세광아파트이고 그 뒤로 지붕만 보이는 것이 동우아파트입니다.
돌아보면 가구단지 간판이 보이고,
고속도로를 통과하면서 오늘 구간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천안시 목천읍 응원리에서 구간을 시작하게 되는군요.
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하여 좌틀하면 자동차 공업사가 보이고 그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동원그룹 계열사의 공장이 보이고 들머리는 왼쪽 숲입니다.
이제부터 오리지널 마루금을 만나 널널한 길을 걷게 됩니다.
07:26
삼각점이 보이는군요.
그런데 여기가 왕자봉이라구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그 216봉에 있는 4등급 삼각점(평택463,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도장리 산14-1)을 확인합니다.
07:33
아주 부드러운 등로입니다.
아마 오토바이를 타는 분들이 이렇게 거친 등로를 주행하였었는지 바퀴 자국이 아직도 많이 나 있습니다.
07:48
만연히 직진을 하게 되면 알바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틀하여 돌고개로 방향을 잡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성남면을 만나게 되는 곳이니 이제부터 천안시 목천읍과 성남면의 면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07:50
돌고개 위에 있는 저 시설물의 용도가 궁금해집니다.
아무런 간판도 없어 확인을 할 수 없군요.
그 시설물 뒤에서 지나온 등로를 돌아보고,
07:57
평범한 등로를 편하게 걷습니다.
08:06
평지같은 곳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분지라는 느낌을 갖습니다.
진행에 막힘이 없습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됩니다.
08:13
송전탑을 지나고,
08:13
임도를 만나는데,
이곳이 한치고개로군요.
잘 다듬어진 묘지를 지나면서,
성남면을 뒤의 산줄기를 봅니다.
지도 #2
08:25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길에는 온통 밤투성이입니다.
산밤을 관리하는 사람도 없는지 지천이로군요.
그런데 지도 #2의 265봉 바로 전(前)의 삼거리에서 아주 귀한 표지띠를 봅니다.
저와는 갑장인 높은산님 것으로, 높은산님의 그것은 아주 보기 힘든 것인데 이 구간에 단 한 장 남아 있군요.
오지산행을 즐기시는 분인데 이곳을 지난지 하도 오래되어서 표지띠가 낡을대로 낡았군요.
08:44
265봉을 지나면서 크게 좌틀합니다.
그런데 아마 금북을 진행하시던 분이 메모지를 흘리고 가셨군요.
그 분에게는 귀한 자료일텐데...
계단식 논에 있는 벼들이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고려산이 보이는군요.
08:52
애미기고개를 지납니다.
이런 시설물을 이런 곳에 왜 해놨는지 궁금도 해지고....
이 애미기고개를 지나면서 성남면을 버리고 세종시 소정면을 만나면서 세종시 소정면과 천안시 목천읍의 시계(市界)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09:10
고려산에 도착하니 케른이 한 기 나오더니,
사각정자가 나옵니다.
고려산성에 대한 안내판을 보고는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는군요.
21:00경부터 온다고 하였는데....
여기서부터는 온전하게 세종시 소정면 안으로 들어가 진행합니다.
계단을 따라 급경사를 내려가니,
이정표가 나오고,
산불감시초소도 지나게 됩니다.
09:32
230봉을 옆으로 돌아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절개지 공사를 할 때 만든 배수로를 따라 내려가면,
09:33
고등리와 대곡리를 잇는 9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되는군요.
황골도로를 지나,
고등리 4거리 부근을 봅니다.
지나온 등로를 돌아보며,
09:49
이정표에서 좌측 등산로를 따르고,
나무데크도 보면서 잠시 호흡을 고르면,
우측으로 KTX가 지나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10:03
다시 이정표를 만나고,
좀 복잡한 등로에서 마루금을 이탈하여 좌측 계곡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마루금에 위치해 있는 전의연수원을 비켜가기 위함입니다.
공터를 보고,
우측의 창고같은 시설물을 보면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단골같이 등장하는 하이에나같이 생긴 놈이 요란하게 짖기 시작합니다.
이 놈때문에 정글도를 가져올까 생각도 해봤었으나 최근 산행기에는 묶여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지라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 묶여있기는 하지만 대단한 기세로 짖어대는군요.
10:16
짖는 개는 물지 않는 법이라지만 이 놈은 곧 물 것 같은 위압감을 주는데,
우측에 보이는 경비원 숙소에서는 문 한 번 열리지 않습니다.
아마 이곳을 지나는 정맥꾼들로부터 많은 항의도 받았을 것이고....
어쩌면 그 경비원 입장에서는 유명한 산도 아님에도 가끔씩 무리를 지어 다니거나 혹은 한두 명씩 이곳을 지나는 산꾼들 때문에 귀찮기도 하였을 겁니다.
전의연수원을 통과하여 좌측 차량 바로 옆의 숲으로 들어섭니다.
어쨌든 이 전이연수원을 만나면서 소정면을 버리고 전의면 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좀 비탈 진 곳을 내려가니,
10:34
에머슨CC입니다.
에머슨 하니까 팝그룹이름이 떠오르는군요.
에머슨 레이크 파머(ELP)의 음악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C'est la vie의 선율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진행합니다.
산줄기 산행.
산행도 인생의 한 부분이고 누구에겐가는 인생 자체라고 한다면 이 음악의 주제와도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클럽하우스를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니,
10:43
좌측의 실내연습장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표지띠가 날리고 있습니다.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녀석 같은데 길을 가로 막고 누워 있습니다.
10:49
170봉을 지나,
잠시 대간 상의 설악산 서북능선에 있다는 착각을 합니다.
남양홍씨 묘소에서는 좌틀하여,
숲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드디어 좌측으로 전의면 읍내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가운데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면,
1번 국도와 경부선 철도가 보입니다.
마루금은 철도를 건너 1번 국도를 지나게끔 되어 있는데 그곳에는 탄약창이 자리하고 있어 진행을 할 수 없습니다.
이른바 군부대지역으로 정맥길을 깔고 앉아 있으니 이곳은 선답자들과 같이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11:16
한편 저 고개를 넘어가면 덕고개 표지석이 있다고 하는데 보는 걸 생략하고,
점심도 먹을겸 읍내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버스 정류장을 지나니,
11:20
추어탕집이 있습니다.
통추어탕에 소주 한 병을 시켜 반 병만 먹고 양치까지 하는 등 아주 편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정맥을 하면서 이렇게 호강하기도 오랜만인 것 같군요.
11:55
점심을 먹고는 주인에게 부탁하여 택시를 부릅니다.
목적지를 얘기하니 8,000원이라고 하는군요.
택시로 압실마을까지 이동합니다.
지도#3
12:06
택시로는 10분 정도 거리는 6.3km가 되는군요.
압실마을회관 바로 전에 우측으로,
명산사 팻말이 보이는 곳에서 하차를 하면 됩니다.
농로를 따라 오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오로지 한 길만 따라가면,
불사 중인 명산사를 지나게 되고,
우측으로 출입금지 팻말을 보면서 계속 길을 따르면,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 표지띠들이 날리고 있습니다.
지도 상에 묵밭이라고 표기된 아주 심한 숲을 희미한 등로를 따라 거의 직진하다시피 진행하면,
군용 pp선이 보이고,
희미하나마 길 같은 것을 만나게 됩니다.
12:33
부대 철조망을 만나 좌틀하여 따라가면,
12:40
이 철조망에서 부대를 버리고 마루금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즉 여기서부터 다시 천안시와 세종시의 시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12:48
군용물 같은 것을 보고,
오래되어 나뭇가지와 함께 떨어진 선생님의 표지띠를 보고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 적당한 곳에 다시 매어두고 진행합니다.
13:02
송전탑을 만들때 만든 임도를 만나 이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송전탑을 보고 이 송전탑의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13:16
우측으로 다시 숲으로 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380봉에 오르고,
13:25
계속 진행하여 350봉에 오르고,
13:28
거리에서 계속 직진을 하면,
13:40
3등급삼각점(전의312,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산 1-1)이 있는,
국사봉입니다.
오랜만에 죽천님도 뵙고,
우측으로 금북정맥 마루금을 봅니다.
좀 멀리서 국사봉을 보고 다시 되돌아 나갑니다.
14:02
425봉을지나,
14:10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묵은 헬기장을 지나게 되고,
송전탑을 보게 됩니다.
임도를 따르다,
14:20
우틀하면,
14:28
우측으로 마루금을 진행하게 되는 국수봉에 오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진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금선을 넘으면,
삼각점이 있습니다.
4등급 삼각점(전의427,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사현리 산 36-1)을 확인합니다.
어김없이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신 흔적도 보고,
오랜만에 유대장님 흔적도 확인합니다.
건강하시지요?
오늘은 어느 줄기에 계십니까.
다시 삼거리로 돌아나와 된비알을 내려가 진행을 하다보니,
14:34
군용삼각점 같은 것을 봅니다.
그런데 이 밤나무 단지는 관리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인지 알밤이 터진 채로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냥 두면 썩을게 뻔한 지라 몇 개 주워서 배낭 우측 물통주머니에 넣습니다.
14:44
그런데 삼각점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어 주위를 둘러보니,
군용삼각점 같은 것이 있기는 합니다.
조금 뒤에서 찍어봅니다.
한껏 영글은 밤나무.....
너무 아깝습니다.
14:52
#118 송전탑을 지나고,
임도를 따르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15:00
342봉을 지나,
좌측으로 비스듬히 진행을 하면,
다시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을 하게 됩니다.
15:09
임도에서 다시 왼쪽 숲으로 들어가 진행을 합니다.
진주강씨 묘지를 지나,
우측 산줄기를 봅니다.
15:15
송전탑을 지나면,
생활쓰레기 좌측으로 들어가고,
그러면,
15:21
천안시 광덕면과,
공주시 정안면의 경계에 있는 차령고개에 떨어집니다.
새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지 아주 깨끗한 상태입니다.
다음 구간 진입로를 확인하고,
차령고개 정상석도 확인하는데 천안에서 공주 광정으로 넘어가는 710번 버스가 통과합니다.
그 버스는 광정에서 회차하여 올 것이므로 저는 서둘러 반대방향 즉 천안방향인 원덕리로 내려가 버스정류장에서 이 버스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립니다.
약 1km정도를 걸어 15:43에 원덕2리 정류장에 도착하여 서 좀 기다리다 보니 천안추모공원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700번 버스가 옵니다.
버스를 타고 좀 지루하게 천안터미널에 도착하여 차를 회수하여 귀경을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일요일인 하루 더 진행을 하고 싶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도 하고 너무 야구에 등한시하여 요즘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냐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저는 여기구간을 대중교통편을 생각해서 널널하게 두구간으로 갔지요
차령고개는 교통편 생각해서 두번다 날머리로 삼았습니다.
다음 구간이 애매합니다.
그냥 차동고개까지 날라버려야 되나?
교통은 좋아서 불만이 없는 코스입니다.
차동까지는 멀지 않나요?
걍 각흘까지만
열심히 진행하시네요.이 구간을 가다가 아킬레스건초염이 발생해서~~~중간에 쉬어가던 기억이 납니다.주변에 큰 산을 지나는 것이 아니라도,흙으로된 부드러운 산길을 걸어가는 재미도 있었던 곳으로 기억이 됩니다.무탈하게 주욱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예, 덩선배님 위수지역이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서산에 법무사 친구들이 술을 익혀 놓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낮은 자세로 저 탄약부대 철조망을 뛰어가다 놀래 튀어나온 초병에게 제지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 산행 열심으로 하십니다. 높은산 저 표지기는 아마 꽤 오래되었을텐데도 아직 남아있네요.
형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
높은산님의 표지띠가 아주 삭았더군요.
건드리기만해도 부서질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