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번 타자 최정 선수, 현재 넥센 박병호, 삼성 최형우 선수와 홈런 경쟁을 벌이는
SK의 최고 타자입니다. 요즘 대세는 최정입니다.
한화가 꼴찌팀이기는 하나 응원은 뜨겁네요. 한화팬들입니다. 주황색 보기에 좋네요.
SK 4번 타자 박정권 선수의 응원문구입니다. 천하무적 기운센 천하장사... 요런 문구예요.
아마 찬스에서 홈런을 잘 치는 선수이기에 이런 문구가 나온듯
어제 저녁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서늘해지기 시작했네요.
뜨거웠던 여름을 이제 보내 준다 생각하니 아쉽네요.
더와 봐야 불과 2~3주 정도였는데... 장마가 길어져 언제 해가 나오나 학수고대했는데...
곧 이어진 불볕더위, 그리고 하기 휴가... 여행... 이렇게 세월이 바뀌네요.
이제 한해를 보내고 나이 한살 또 먹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스포츠도 그렇게 한 해의 결산을 하는 시점이 다가오는군요.
어제 인천 문학 경기장의 야구게임, SK 와이번스 vs 한화 이글스가 그랬어요.
올해 SK 와이번스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대기록을
세운 팀이 (해태 타이거즈도 세우지 못한 기록) 전반기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지요.
주된 이유는 지난 겨울 동계훈련때, 주로 신인급 선수들 위주의 훈련을 계획하다
- SK가 선수 교체를 통한 팀 리빌딩 작업 진행 중 - 기존 주력 선수들이 훈련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해 몸 컨디션이 대부분 좋지 않아 부상이나 부진으로 시달렸지요.
마치 GS건설의 조직을 보는 듯...
그러다가 여름이 지나면서 기존 주력 선수들의 기량이 정상 칸디션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입니다. 8월달의 승률은 SK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어느덧 승수가 차곡차곡 쌓이더니, 어느새 승률 5할이 되며 48승 2무 48패가 되어
6위에 올라 왔고, 5위 롯데와는 2게임차, 3위 두산과는 4.5게임 차가 되어 그야말로
3위 두산, 4위 넥센, 5위 롯데, 6위 SK가, 2장의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놓고 피틔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뜨거운 SK의 상승이 있지요.
김강민, 박정권, 윤희상, 최정, 조동화 선수들의 기량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SK의 승리 장면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꼴찌팀 한화와의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그러나 아주 힘든 경기를 했네요 ㅋㅋ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응원은 이기는 게임이라고 했습니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고, SK가 2-1로 뒤집었다가, 한화가 다시 3-2로 뒤집었지만
SK가 다시 박정권 선수의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든 후 9회말 1사 만루에서 박진만 선수가
외야의 큼직한 회생 플라이를 쳐서 극적으로 4-3 승리를 거두었더니 어찌나 즐거운지
응원 목소리로 목이 약간 아파요.
SK의 유격수 박진만 선수는 나이가 38세의 고령 선수인데, 그가 타석에 등장하면
재미있는 노래가 나오지요. 가사는 이렇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 박진만 박진만,
시간이 지나도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 박진만 박진만" 요런 노래가 나오면 관중들이
열창을 하지요 (각 선수들의 노래와 응원가는 선수 본인이 선택한거랍니다. 선수별로
응원가나 응원 문구가 틀려요)
이 박진만 선수가 9회말 만루에서 희생 플라이를 쳐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인천 문학 경기장은 붉은 색의 응원봉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데그 느낌을 느낄때가 좋아요.
역시 고참 선수가 노련합니다. 만루에서 큼직한 외야 플라이를 날릴 수 있는 실력,
그게 잘 하는 선수이지요.
또한 부산 롯데 자이언츠만 부산 갈매기 응원가가 있는게 아닙니다.
인천 SK에도 "연안 부두에" 라는 응원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가 나오는 순간 응원 단상의
가운데에서 기둥이 솟아오르는데 배 모양의 조형물에 응원 단장이 올라타서 연안부두에
라는 노래를 부르지요 ㅋㅋ
올해는 류현진 선수의 선전과 오릭스의 이대호 선수까지,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의 LG 선전,
제10구단 KT의 창단, 신규 구단인 NC의 선전, 정말 볼거리가 많은 시즌입니다.
다음주에는 동생이 (롯데팬인데) 넥센-롯데의 경기를 보고 싶다 하여 목동야구장에서 3형제가
모여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또한 그 다음주에는 후배가 자기 아들과 LG의 뜨거운 경기를
보고 싶다 하며 잠실에서 보기로 했어요. 정말 야구 시즌으로 바쁜 9월이 되겠네요.
여러분들도 붉은 SK의 응원 방망이를 보고 큰 힘 내시기 바랍니다.
SK의 4강 꿈도 이루어지도록 성원해 주시구요.
첫댓글 요즘은 야구경기를 별로 안보지만 전에는 엘쥐 전신 엠비시청룡을 좋아햇지요...비슷한 시기에 서울에서 학교나 군시절을 보낸 선수들이 많은게 친근감에....으흑..쓰고보니 율리우스님하고는 편이다르군요...SK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