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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lon d'Or가 원래 프랑스어인데(Or = 금) 정작 시상식 진행자들은 영어로 말하기 때문에 원래 불어 발음인 '발롱 도'보다는 발롱 도어라고 적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들 쓰는 '발롱 도르'는 스페인어식 발음).
정규 시즌 MVP보다는 정말 그 해에 누가 사람들의 머리에 남은 베스트 플레이어였는지를 가려보는 수단으로 좋을 듯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2014 년은 구간 별로 워낙 주인공이 달라 애매하긴 하네요.
봄까지의 정규시즌은 듀랜트가, 여름의 파이널은 레너드가, 가을겨울부터의 정규시즌은 커리가.
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때마다 2선에 있던 ...
LeBron James, Kevin Durant and Stephen Curry all have a case for calendar-year MVP in 2014.
다음 달이면 취리히에서 FIFA가 해마다 여는 발롱 도어를 (Ballon d'Or : "golden ball"을 뜻하는 프랑스어) 통해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높은 영예를 선사하게 된다. NBA의 MVP 트로피와는 다르게 발롱 도어 상은 갖가지 대회들을 대상으로 기간을 년도(year) 전체로 잡는다. 여기에서 년도란 해를 교차하는 축구 및 농구 시즌이 아닌, 달력 년도를 말한다.
발롱 도어의 농구 버전이라면 플레이오프 결과들이 포함될 것이며, 또한 국제 대회 결과도 포함될 것이다. 이와 같은 요소들은 우리가 선수들에 대해 주관적 평가를 할 때 들어가는 사항들이지만 정작 농구의 가장 높은 영예로는 생각받질 못한다. 따라서 이런 방법을 통한다면 어느 특정 기간에 진정 어느 선수가 세계 정상에 있는지를 더 잘 반영하게 된다.
그래서 발롱 도어의 취지를 살려, "인사이더 골든 바스켓볼(Insider Golden Basketball)"을 내가 고안하게 됐고 1990 년까지 시간을 소급하여 시상을 했다. 축하합니다 수상자들:
Year | Player | Team |
---|---|---|
1990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1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2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3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4 | Hakeem Olajuwon | Houston Rockets |
1995 | Hakeem Olajuwon | Houston Rockets |
1996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7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8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9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0 | Shaquille O'Neal | Los Angeles Lakers |
2001 | Shaquille O'Neal | Los Angeles Lakers |
2002 | Shaquille O'Neal | Los Angeles Lakers |
2003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4 | Manu Ginobili | San Antonio Spurs |
2005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6 | Dwyane Wade | Miami Heat |
2007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8 | Kobe Bryant | Los Angeles Lakers |
2009 | Kobe Bryant | Los Angeles Lakers |
2010 | Kobe Bryant | Los Angeles Lakers |
2011 | Dirk Nowitzki | Dallas Mavericks |
2012 | LeBron James | Miami Heat |
2013 | LeBron James | Miami Heat |
모든 년도 별로 투표 패널이 선호할 만하다고 내가 추측한 선수를 고르려 힘써 봤다. 이렇게 하니 정규 시즌 성공보다는 포스트시즌 활약이 더 힘을 얻게 됐다. 이전 24 명의 수상자들 가운데 20 명이 파이널 MVP이기도 했으며 여기에 비해 정규 시즌 MVP들은 10 명이다. (여기에 뽑힌 정규 시즌 MVP들 10 명 중 아홉이 또한 파이널 MVP를 차지했었는데, 2008 년 브라이언트만 유일한 예외.) 이와 별도로 선택받은 2007 년 던컨은 우승 팀의 베스트 플레이어였으나 파이널 MVP는 아니었다 (그건 토니 파커에게).
플레이오프를 포함시킴으로써 오닐과 같은 선수들에게 혜택이 가는 효과가 일어난다. 오닐의 경우 본인이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로 존재한 동시에 소속 팀 레이커스가 세 번의 우승을 거뒀던 3 년 동안 MVP는 딱 한 번만 차지해 봤었다. 즉 이 골든 바스켓볼은 농구 세상을 압도했던 오닐을 더 잘 나타내 준다.
그런데 이따금씩 선택이 난처한 때가 있다. 1990 년의 경우 파이널 MVP 아이제이아 토마스는 정규 시즌에서 비교적 임팩트가 별로였던 한편 정규 시즌 MVP 매직 존슨은 소속 팀 레이커스가 세컨드 라운드 업셋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장면을 봤었다. 여기에서 나는 투표자들이라면 비록 시카고 불스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 시리즈에서 토마스의 피스톤즈에게 패하긴 했어도 리그의 베스트 플레이어 조던에게 상을 줬으리라 생각했다.
가장 흥미있는 선택은 2004 년이었다. 이 당시 챔피언 피스톤즈는 지배적인 스타가 없었다. 파이널 MVP 천시 빌럽스는 정규 시즌 MVP 투표에서 단 한 표도 받지 못했었다. 어쩌면 투표자들이라면 별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정규 시즌 MVP 케빈 가넷을 찍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번 경우를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아르헨티나의 영웅 역할을 했던 지노빌리에게 상을 주는 기회로 삼았다. 저 금메달은 NBA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래로 USA 외의 국가가 딴 유일한 금메달로 여전히 남아 있다.
그리고 또 마침맞게 2014 년도 어려운 선택의 국면을 띤다.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는 아예 정규 시즌 올스타도 아니었으며, 그리고 스퍼스가 우승한 데에는 개인 스타보다는 깊이의 힘이 더 크게 작용했다. 그래서 레너드는 이 상에 대해 내가 뽑은 세 명의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끼질 못했다.
The 2014 ESPN Insider Golden Basketball Finalists
Stephen Curry | PG | Golden State Warriors
Résumé: 2013-14 MVP 투표에서 6 위, FIBA 월드컵에서 우승 팀 미국의 멤버, 2014-15 초반 MVP 리더
2 주 전 내가 분석했던 MVP 레이스와 똑같이, 파이널리스트들 중 한 자리를 놓고 커리가 가까스로 제임스 하든을 따돌렸다. 저 두 가드들은 골든 바스켓볼을 놓고 비슷한 주장 근거를 갖고 있다: 양 선수 모두 올해 여름 FIBA 월드컵에서 미국이 우승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들을 플레이했으며, 그리고 이번 시즌 초반 리그의 가장 가치있는 선수들 중 두 명이었다. 하지만, 커리나 하든이나 아무래도 같은 요인으로 인해 후보 자격에 흠결이 있는 듯 하다: 이들의 팀들이 2014 플레이오프의 오프닝 라운드에서 패했던 것으로, 이들이 한정된 포스트시즌 임팩트를 가졌음을 뜻한다.
Kevin Durant | SF | Oklahoma City Thunder
Résumé: 2013-14 MVP
4월만 해도 듀랜트는 본인의 첫 번째 골든 바스켓볼 수상이 아주 낙관적이었다. (2010 년을 놓고 나는 듀랜트를 브라이언트 다음의 차석으로 뒀는데, 저 당시 FIBA 세계선수권에서 베스트 플레이어였다.) 그리고 비록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에게 패배했어도, 마이애미가 파이널에서 패배한 후엔 확연한 단독 유력 후보였다. 하지만 그 후로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간 일이 없다. 마지막 순간에 미국 로스터에서 철회하며 듀랜트는 월드컵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패스했고, 또한 부상으로 인해 2014-15 정규 시즌에서 지금까지 아홉 경기만 뛰었다.
LeBron James | SF | Cleveland Cavaliers
Résumé: 2013-14 MVP 차석, 마이애미 히트와 함께 NBA 파이널 진출
제임스가 2013-14 정규 시즌 동안 NBA의 가장 가치있는 선수는 아니었어도, 그리고 2014-15 지금까지도 아니긴 하지만, 지난 12 개월의 과정에 걸쳐 가장 일관성을 유지한 선수로 존재해왔다. 제임스의 이력서에 구멍이 난 부분은 없던 것이다. 하지만 파이널에서의 패배로 인해 이번에 확실한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ESPN 인사이더 골든 바스켓볼을 받게 될 사람은 ... 르브론 제임스.
듀랜트의 부상으로 인해 제임스의 3연속 골든 바스켓볼 수상 기회가 열렸다. 국제 대회 성공에 대한 상으로 커리를 뽑을까 혹하기도 했지만, 제임스의 플레이오프 우위를 뛰어넘긴 힘들었다. 2014 년 동안 나온 나의 시스템 wins above replacement player (WARP) 합산을 보면, 제임스가 큰 차이로 대결을 이겨 버린다.
Player | 2013-14 | Playoffs | 2014-15 | Total |
---|---|---|---|---|
LeBron James | 13.0 | 6.8 | 5.8 | 25.6 |
Kevin Durant | 14.4 | 3.4 | 1.6 | 19.4 |
Stephen Curry | 11.2 | 0.8 | 7.0 | 19.0 |
James Harden | 10.5 | 0.7 | 6.9 | 18.1 |
Anthony Davis | 9.8 | 0.0 | 7.7 | 17.5 |
자 그래서 축하해요, 르브론. 트로피는 메일로 보냅니다.*
* 실제로 트로피는 존재하지 않는다.
News and notes
• 지난 이틀 동안 LA 클리퍼스와 덴버 너겟츠에 백투백 원정 승리를 거두며, 토론토 랩터스가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 상대 성적을 9-2(.819)로 늘렸다. 이는 어느 서부 팀의 컨퍼런스 내 경기 성적보다도 좋은 성적이다. (서부 팀들 중 정상은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14-4, .778). 비록 랩터스가 서부 상대방들에 대해 아직 균형잡힌 일정을 치르진 않았지만 (저 11 경기들 중 일곱 번이 로터리 팀들을 상대), 토론토는 원정에서 멤피스와 클리퍼스 둘 다를 이겨 냈다.
저보다 포괄적인 측정법을 통해 보면 랩터스는 반대 컨퍼런스에 있는 거의 모두보다 잘 플레이해왔다. 이들의 플러스 8.4 득점 마진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다음으로 리그 2 위이며, 스케줄을 통해 보정을 하고 나서도 토론토의 순위는 변함 없다. 만약 토론토가 포틀랜드 (득점 마진 플러스 7.5로 3 위) 그리고 골든스테이트에서 열리는 다음 두 번의 원정 경기들 중 하나를 이길 수 있다면, NBA 세계는 토론토가 서부에 있는 거의 모두보다도 뛰어남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 하다.
• 댈러스 매버릭스가 일요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거둔 승리에서 신선한 묘수를 꺼내 들었다. 센터 타이슨 챈들러가 등 경련으로 빠지게 된 가운데, 릭 칼라일은 7-1 챈들러를 6 피트 JJ 바레아로 대체시키며 극스몰로 갔다. 이로 인해 몬테이 엘리스는 스몰 포워드로 그리고 덕 노비츠키는 센터로 옮기게 됐다. 이 공격 위주 라인업은 NBA.com/Stats에 따르면 134.4 공격 지표를 기록하며 14 분 동안 43 득점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썬더를 100 포제션 당 106.4 점으로 묶으며 저 14 분 동안 플러스 10 차이를 만들었다.
이 시합은 댈러스가 스몰로 가기에 특히 유리했다. 왜냐하면 썬더가 스몰 포워드에나 (케빈 듀랜트도 부상으로 빠져 있음) 센터에나 위협적인 득점원을 두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칼라일은 분명 노비츠키가 다른 7풋터들을 상대로 플레이하느라 과부하가 걸리는 정도를 줄이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때때로 비슷한 라인업이 경기들을 마무리하는 걸 봐도 놀라지 말라.
• 금요일에 휴스턴 로켓츠가 자쉬 스미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타릭 블랙을 방출한 뒤, 이 루키 빅맨에 대한 권리 신청을 넣었던 LA 레이커스가 일요일 경쟁을 이기고 권리를 차지했다. 일단 블랙의 잠재력에 설레발을 치진 말라. 23 세이며 이번 시즌 대체 수준 밑으로 점수를 받았는데, 여기에 대한 큰 이유로 393 분 동안 샷 블락한 것이 딱 두 번이었다. 블랙이 드래프트받지 못한 데다가 로켓츠에게 방출 당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런데 또 이와 동시에 블랙은 부상당했던 드와이트 하워드를 대신해 나온 12 회의 선발 출전에서 나름 버텨내며 본인이 백업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괜찮은 리바운더이고 높은 퍼센티지의 슛터다. 이정도면 몇몇 팀들에게 자산이 된다. 그러나 딱히 레이커스에게는 아니다. 이미 레이커스는 조던 힐과 에드 데이비스 다음으로 같은 역할을 플레이하고 있는 로버트 사크레를 두고 있다. Insider의 에이민 엘핫산이 트위터에 적었듯이, 블랙은 트레이드 후보가 될 수 있거나 또는 시즌이 끝날 때 둘 다 비제한 프리 에이젼트가 되는 데이비스나 힐에 레이커스가 대처하는 보험이 될 수도 있다.
Weekly top five: Best games of 2014
5. L.A. Clippers 121, Phoenix 120, Dec. 8
4. Memphis 100, Oklahoma City 99 (OT), Game 5 first round, April 29
3. Oklahoma City 119, Toronto 118 (2OT), March 21
2. Portland 99, Houston 98, Game 6 first round, May 2
1. San Antonio 112, Oklahoma City 107 (OT), Game 6 Western Conference finals, May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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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month in Zurich, FIFA will present the highest honor for professional soccer players, the annual Ballon d'Or (French for "golden ball"). Unlike the NBA's most valuable player trophy, the Ballon d'Or rewards performance in a variety of competitions throughout the entire year -- the calendar year, not the soccer and basketball seasons that cross over.
A hoops version of the Ballon d'Or would incorporate the results of the playoffs, as well as international competition -- factors that go into our subjective assessments of players but are never considered when it comes to basketball's highest honors. As a result, it's a better reflection of which basketball player is really on top of the world at any given time.
So, in the spirit of the Ballon d'Or, I've invented the "Insider Golden Basketball" and retroactively awarded it going back through 1990. Congratulations to our winners:
Year | Player | Team |
---|---|---|
1990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1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2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3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4 | Hakeem Olajuwon | Houston Rockets |
1995 | Hakeem Olajuwon | Houston Rockets |
1996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7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8 | Michael Jordan | Chicago Bulls |
1999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0 | Shaquille O'Neal | Los Angeles Lakers |
2001 | Shaquille O'Neal | Los Angeles Lakers |
2002 | Shaquille O'Neal | Los Angeles Lakers |
2003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4 | Manu Ginobili | San Antonio Spurs |
2005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6 | Dwyane Wade | Miami Heat |
2007 | Tim Duncan | San Antonio Spurs |
2008 | Kobe Bryant | Los Angeles Lakers |
2009 | Kobe Bryant | Los Angeles Lakers |
2010 | Kobe Bryant | Los Angeles Lakers |
2011 | Dirk Nowitzki | Dallas Mavericks |
2012 | LeBron James | Miami Heat |
2013 | LeBron James | Miami Heat |
I tried to choose the player I suspected a voting panel would have favored in any given year. That proved to favor postseason performance over regular-season success. Of the previous 24 winners, 20 also were Finals MVP, as compared to 10 regular-season MVPs. (Nine of the 10 regular-season MVPs chosen also won Finals MVP, with Bryant in 2008 the lone exception.) Another selection, Duncan in 2007, was the best player on the title-winning team but not Finals MVP (That went to Tony Parker).
Incorporating the playoffs works to the advantage of players such as O'Neal, who won just one MVP during the three-year span when he was the league's best player and his Lakers were three-time champions. The Golden Basketball better captures O'Neal's dominance of the basketball world.
Occasionally, the choice got tricky. In 1990, Finals MVP Isiah Thomas had relatively little impact in the regular season while regular-season MVP Magic Johnson saw his Lakers crash out of the playoffs in a second-round upset. I figured voters would have rewarded the league's best player, Jordan, despite his Chicago Bulls losing to Thomas' Pistons in a seven-game series in the Eastern Conference finals.
The most interesting choice was 2004, when the champion Pistons lacked a dominant star. Chauncey Billups, the Finals MVP, did not receive a single vote for regular-season MVP. While voters might have simply rubber-stamped regular-season MVP Kevin Garnett, I saw this as an opportunity to reward Ginobili for his role in Argentina's historic run to the gold medal at the 2004 Athens Olympics -- still the only gold won by a country besides the USA since NBA players began participating in the Olympics.
Fittingly, 2014 shapes up as another difficult choice. The Finals MVP, Kawhi Leonard, wasn't even an All-Star in the regular season, and the Spurs won with depth rather than behind a star individual. Leonard didn't make my list of three finalists for the award.
The 2014 ESPN Insider Golden Basketball Finalists
Stephen Curry | PG | Golden State Warriors
Résumé: Sixth in 2013-14 MVP voting, member of winning USA team in FIBA World Cup, early 2014-15 MVP leader
Curry narrowly edges James Harden for a spot among the finalists, same as withthe MVP race I analyzed two weeks ago. The two guards have similar cases for the Golden Basketball: Both played key roles in the USA winning this summer's FIBA World Cup, and they've been two of the league's most valuable players early this season. However, the same factor probably undermines the candidacy of both Curry and Harden: Their teams lost in the opening round of the 2014 playoffs, meaning they had limited postseason impact.
Kevin Durant | SF | Oklahoma City Thunder
Résumé: 2013-14 MVP
In April, Durant was a shoo-in for his first Golden Basketball. (I had him second to Bryant in 2010, when he was the best player in the FIBA World Championship.) After Miami lost in the Finals, he was still a clear favorite in June despite Oklahoma City's Western Conference finals loss to San Antonio. Since then, however, nothing has gone right. Durant passed on the opportunity to play in the World Cup, withdrawing from the USA roster at the last minute, and has been limited to nine games in the 2014-15 regular season by injuries.
LeBron James | SF | Cleveland Cavaliers
Résumé: 2013-14 MVP runner-up, reached NBA Finals with Miami Heat
While James wasn't the NBA's most valuable player during the 2013-14 regular season, and hasn't been so far in 2014-15, he's been the most consistent player over the course of the past 12 months. There's no hole in James' résumé, though losing in the Finals kept him from making this choice obvious.
And the ESPN Insider Golden Basketball goes to ... LeBron James.
Durant's injury opened the door for James to win his third consecutive Golden Basketball. While I was tempted to pick Curry to reward his international success, James' playoff edge was impossible to overcome. Looking at combined wins above replacement player (WARP) by my system in 2014 (excluding the first two months of the 2013-14 season), James blows away the competition.
Player | 2013-14 | Playoffs | 2014-15 | Total |
---|---|---|---|---|
LeBron James | 13.0 | 6.8 | 5.8 | 25.6 |
Kevin Durant | 14.4 | 3.4 | 1.6 | 19.4 |
Stephen Curry | 11.2 | 0.8 | 7.0 | 19.0 |
James Harden | 10.5 | 0.7 | 6.9 | 18.1 |
Anthony Davis | 9.8 | 0.0 | 7.7 | 17.5 |
So congrats, LeBron. The trophy is in the mail.*
*There isn't actually a trophy.
• With back-to-back road wins over the L.A. Clippers and Denver Nuggets the past two days, theToronto Raptors improved to 9-2 (.818) against the Western Conference this season, a better record than any West team has in conference games. (The Memphis Grizzlies are tops among West teams at 14-4, .778). Though the Raptors haven't played a balanced schedule of West opponents yet -- seven of those 11 games have come against lottery opponents -- Toronto has beaten both Memphis and the Clippers on the road.
More comprehensive measures suggest the Raptors have played as well as almost anyone in the opposing conference. Their plus-8.4 point differential is second best in the league behind the Golden State Warriors, and Toronto stays there even when adjusted for schedule. If Toronto can win one of its next two road games, at Portland (third in point differential at plus-7.5 PPG) and Golden State, the NBA world may have to concede the Raptors are as good as almost anyone in the West.
• The Dallas Mavericks unveiled a fascinating wrinkle in Sunday's win over the Oklahoma City Thunder. With center Tyson Chandler sidelined by back spasms, Rick Carlisle went uber-small, replacing the 7-foot-1 Chandler with the 6-foot J.J. Barea. That shifted Monta Ellis to small forward and Dirk Nowitzki to the middle. The offense-minded lineup blitzed Oklahoma City for 43 points in 14 minutes, posting a 134.4 offensive rating, according to NBA.com/Stats. And it did enough defensively, holding the Thunder to 106.4 points per 100 possessions to go plus-10 in those 14 minutes.
Mavs' recent win over the Thunder.
The matchup was particularly favorable for Dallas to go small, because the Thunder don't have a dangerous scorer at either small forward (with Kevin Durant also out because of injury) or center. And Carlisle surely wants to limit the wear and tear on Nowitzki playing against other 7-footers. Still, don't be surprised to see a similar lineup finish games at times this season.
• The L.A. Lakers won Sunday's Tarik Blacksweepstakes, claiming the rookie big manafter he was waived by the Houston Rockets on Friday to make room for Josh Smith. Don't get carried away with Black's potential. He's 23 and rated below replacement level this season, in large part because he's blocked just two shots in 393 minutes. There's a reason Black went undrafted and was waived by the Rockets.
At the same time, Black held his own in 12 starts in place of the injured Dwight Howard and has demonstrated he can capably sop up backup minutes. He's a fine rebounder and a high-percentage shooter. That makes him an asset to some teams, though not necessarily the Lakers, who already have Robert Sacre playing the same role behind Jordan Hill and Ed Davis. As Insider's Amin Elhassan noted on Twitter, Black could be a candidate for a trade or insurance if the Lakers deal Davis or Hill, both unrestricted free agents at season's end.
Weekly top five: Best games of 2014
5. L.A. Clippers 121, Phoenix 120, Dec. 8
4. Memphis 100, Oklahoma City 99 (OT), Game 5 first round, April 29
3. Oklahoma City 119, Toronto 118 (2OT), March 21
2. Portland 99, Houston 98, Game 6 first round, May 2
1. San Antonio 112, Oklahoma City 107 (OT), Game 6 Western Conference finals, May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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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베스트게임에 멤피스와 샌안토니오의 3차연장 경기가 없네요. 이번 정규시즌 최고의 경기였다고 생각하는데...
글 내용과는 별개로 최근 펠튼의 칼럼이 갈 수록 재미있어지는 느낌입니다. 홀린저가 아쉬워지지 않을만큼?
오... 그러신가요. 저는 이 사람 글 옮기면서도 정말 무미건조하게 쓴다라고 느꼈거든요. 재미있는 쪽이라면 하버스트로가 훨씬 낫다라고 생각하구요. ㅎㅎ
@Duncan&Kidd홧팅 제 취향이 그래서일지도 모르겠군요 ㅋㅋ 천성이 숫자를 좋아해서 그러려나..
정규시즌 MVP는 년도를 교차해서 받는 상이고, 파이널 MVP는 그렇지 않은대신 고작 4경기에서 7경기 활약으로 주는 상인데 이 두 가지를 보정한다라...발상 자체는 상당히 흥미롭네요.
축구에서의 발롱도르도 월드컵이 있는 해에는 월드컵에 더 가중치를 주는데 (2010년의 메시와 이번 년도의 수상이 유력한 호날두는 월드컵 활약이 별로였음에도 수상하겠지만)
원조(?) 발롱도르처럼 04년의 발롱도르를 올림픽 영웅인 지노빌리로 선정한 것도 재미있구요.
개인적인 바람으론 NBA에도 파이널 MVP대신, 플옵 전체를 가늠하는 플레이오프 MVP 같은 수상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FIBA에서도 발롱도르 같은거 만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