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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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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사과껍질
곰내 추천 1 조회 416 16.12.24 10:4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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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2.24 11:01

    첫댓글 사과껍질에 농약이 묻어있을꺼란 생각은하지만
    그 껍질을 벗겨서 먹지는 않았읍니다.
    깨긋하게 씻어서 먹는다고는 하는데 자신은 없습니다.
    훌륭한 상품이 나오기까지, 약을 몇번이나 쳤을까요.
    그걸 생각하면, 우리가 몬난이나 벌레먹은걸 선호해야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시중에서 그런걸 찾기가 어렵드라구요.
    사과 껍질을 활용한다면 요리하다 태운 남비나
    양은 그릇... 그리고 겁게 변색해 버린 조리기구을
    쉽게 딱는데 이용을 할수가 있지요.
    사과 껍질을넣고 물넣고 끓이면 깨긋해져요.
    과수농사는 잘 포기 하셨다 싶었는데
    다시 과일 나무를 심으셨 다니... 에휴...^*^

  • 작성자 16.12.24 13:00

    배추겉잎을 갉아먹은 흔적이 있는 배추가 더 낫다?는 뜻은 전혀 아니고요.
    겉잎이야 어쩔 수 없이 벌레 먹겠지만 속잎까지는 아니겠지요.
    사과 배의 껍질을 끓여서 먹고 마시는 문제는? 글쎄요. 각자의 판단에 따라야겠지요.
    저는 그냥 고개를 저을랍니다.
    채 쓰지도 못하고, 더우기 다듬지 않는 글인데도 댓글 달아수심에 감사.
    중간 크기의 호박 두 개를 깎고는 댓글 답니다.
    '오늘은 시내 나가지 않으세요?'라는 아내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안했습니다.
    그냥 지치니까요.
    댓글 고맙습니다.

  • 16.12.24 11:06

    인터넷에서 보니 과일껍질은 식초나 베이킹 소다에 물을 희석해서 10분간 담가두었다가 깨끗히 헹군후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시면 된다고,
    전 진피차를 그리 끓여서 생강차랑 혼합하여 기침하는 신랑께 줍니다

  • 작성자 16.12.24 14:13

    과일껍질을 식초, 베이킹 소다 등에 담가두었다고 끓인다?
    하나의 예입니다. 어린 배추잎에 저농약을 살짝 치면 저농약으로도 배추잎은요?
    온통 뒤짚어쓰겠지요? 배추가 크면 더욱 강한 약을 치고요. 약물이 배추잎에 배고 배추벌레가 그 잎사귀을 먹고는 죽겠지요.
    시간이 흐르면 배추잎에 밴 농약이 희석되겠지요. 조금은...
    그런데 물레 담궈서 휑구면 잎에 밴 것이 떨어지나요? 라는 의문은 남겠지요.
    귤껍질이라... 덜 익은 과일에 착색제를 뿌리면 색깔이 노르스름하고, 얼른 익겠지요. 껍질이 익어보이는 것, 장기보관하려면 또 약을?
    믿으면 만사가 편하겠지요. 저는 고개 저을랍니다.

  • 16.12.24 11:08

    가끔 농사를 생각할 때 옛날 농약자체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농사를 했을까 생각이 납니다. 잿물도 뿌리고 그랬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거지요. 도데체 그렇게 농약범벅을 하면 사람몸에는 어떨꼬 참 정이 안가는 소리에요.

  • 작성자 16.12.24 13:09

    가족이 먹은 소량이면 친환경, 유기농, 자연농법, 저농약 운운하겠지만 대량생산체제일 때에는요? 별 수 없겠지요.
    농사꾼도 돈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소비자로서는 덜 쳤으면 해야겠지요.
    우리나라 농산물 점차로 믿어야겠지요. 차차로... 아직은? 글쎄요. 아직은? 글쎄요...
    촌에서 뿌리내리고 더 살아야 하는 내가 오늘은 좀 그렇습니다.
    못난 과일과 찌질이 푸성귀를 아껴 먹는 제가 이런 글 쓰는 게 좀 그렇습니다.
    외국산 농산물이 넘쳐나는 현실인데. 서울 잠실 대형마트 지하식당에 가면 외국산 먹을거리가...
    우리 것은 덜 하겠지요.
    댓글 감사.

  • 16.12.24 13:44

    먹을게 없어요 따지고 파고들면요 ㅎㅎ
    딸기도 다 딴뒤에 농약을 분무기로 살짝 쳐야 윤기가 좔좔 난다잖아요
    우리몸은 농약과 항생제로 단단히 굳어서 오래오래 앓으면서 죽지 않고
    미이라처럼 살고지고 하나봐요 ㅎㅎ

  • 작성자 16.12.24 13:58

    예, 맞습니다. 착색제..
    딸기농사 짓던 사람 이야기를 본문에 보태야겠습니다.
    댓글 감사.

    제가 이따금 농담하지요.
    나는 구충제 먹지 않아도 될 거야. 왜?

  • 16.12.24 13:47

    사과껍질 뿐이 아닌 과실에 대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전 토박이 서울사람이라 농촌의 일을 잘 모르는데 오늘
    여러가지로 잘 배웠습니다 친구가 귤피가 좋다고 그래서
    은근 말려볼까 생각했는데 생각을 접었습니다
    신랑 친구 아버님이 이것 저것 챙겨주시면서
    서울 사람들 불쌍하다고 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되뇌이게하네요
    식구들 먹을 거리를 정성스럽게 기르시던 그분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농사짓고 텃밭을 가꾸어 자급자족하던 시대가 아니고
    그것이 삶의 수단이 되다보니 어쩔 수 없을 거란 생각은 드네요

  • 작성자 16.12.24 13:48

    농사꾼.
    순박하고 순진할까요?
    저는 빙그레 웃습니다.
    댓글 감사.

  • 16.12.24 14:02

    그리 세밀히 따지다 보면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대충...
    설마 먹고 주기야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 작성자 16.12.24 14:18

    제 이야기가 너무 지나쳤지요?
    직접 안 보고 구입하면 마음 편하겠지요. 현실정을 지나치게 자세히 알면? 오히려 병이 되겠지요.
    저 가끔은 두루뭉술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님의 댓글 뜻을 이해하고요.

  • 16.12.24 20:38

    @곰내 뱅기에서 보는 햇살하고 땅바닥에서 보는 햇살과 대조된다고 할까요?

  • 작성자 16.12.24 21:05

    @넥타이 그래요?
    비행기 탄 경험이 거의 없어서 비행기에서 보는 햇살과 땅바닥에서 보는 햇살이 다른가요?
    그렇다면 저는 한참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어떤 차이일까 생각해야겠습니다.
    귀로 듣는 것과 직접 수저로 떠서 맛보는 것과는 크게 다르겠지요.
    직접 먹어보면 맛이 사뭇 다르겠지요.
    촌에서 엉터리로 농사 짓고, 지방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업 관련 정보를 배우고 얻다보면
    농촌산촌어촌 등의 식재료가 어떤 것인지를 조금은 눈뜨게 되지요.

    때로는 전혀 모르고 그냥 먹는 편이 더 마음건강할 수도 있겠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요즘 닭처분에 애를 쓰는 분들에게 고개 숙입니다.
    많은 손실을 본 축산업자한테도 위로하고 싶고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12.25 08:53

    저는 올해 방울토마토 모종을 사다가 심고는... 농약 한 번도 치지 않았더니만 벌레 잔치. 저는 서울에서 오래 머물다가 시골에 가면 많은 토마토가 땅바닥에 떨어졌어도.. 주어서 바지에 쓱쓱 문지고는 먹습니다.
    저는 제 고향 마을에서는 고추 안 삽니다. 그 노인네들은 농약통을 등에 지고 살면서 수시로 뿜어대지요. 그걸 보면 고추 사 먹고 싶은 생각 싹 가십니다.
    제 아내는 서울에서 고추 사지요. 고추에 농약 친 현장을 보지 못했기에 눈 딱 감고 사는 것이지요.
    님은 해외견문이 많아서... 무엇이 자연스러운 농산물인지를 비교 판단할 수 있겠군요.
    해외 경험담 카페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16.12.25 08:23

    안녕하세요?
    즐거운 성탄절 잘 보내시고 가정과 직장에
    건겅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덕유산에서
    보도 본부 보경 올림

  • 작성자 16.12.25 08:57

    어제는 첫손자의 돌날이기에 집에서 조용히 지냈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머스이네요. 돌잔치를 오늘 한다기에 할아비인 저는 성탄절이 그 누구보다도 소중합니다.
    아참, 어제는 또 제 큰아들의 생일이군요. 아들과 손자의 생일이 크리스머스이브에 있으니
    저야말로 축복받은 사람이지요.
    이런 극비 문건을 보도본부만 알고 계셔요.
    남들이 시심할 수도 있으니까요.
    덕유산... 그곳에도 평화로운 연말과 새해의 희망이 포근히 깃들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 16.12.25 08:26

    오늘만은
    모든걸 편한맘으로 쳐다보며
    행복한 시간 맘껏 누리시길
    빕니다.....^^♡^^

  • 작성자 16.12.25 08:59

    고맙습니다.
    오늘은 하나뿐인 손자의 돌잔치 날이네요.
    사실은 어제가 돌날인데도 오늘한다고 하네요.
    저도 늘 편안하게 마음 먹지요. 모든 게 보이지 않은 신의 뜻이기에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과 인연, 그리고 이러한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애써 준 모든 분들한테도 꾸벅꾸벅 고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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