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재은/나정환] ChatGPT에서 WWW의 향기가 난다
■ ChatGPT 출시 이후 AI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S와 Google 등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경쟁 심화는 IT 하드웨어 투자 확대로 이어지며, 한국 반도체 업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ChatGPT, 제2의 WWW가 될 가능성
- ChatGPT는 출시 직후부터 일반인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음. 1990년대 WWW 탄생 이후 인터넷 확산과 양상이 유사. ChatGPT의 기반이 되는 AI 기술도 인터넷처럼 인간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잡을 가능성
- ChatGPT와 WWW는 ①대중 접근성 향상, ② 대중 정보력 향상, ③기술 확장성 제고 등에 기여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음
- WWW의 탄생은 결국 인터넷 대중화로 이어졌고, 이는 1990년대 PC 보급을 가속화시켜 IT 하드웨어 산업이 크게 발전. ChatGPT 탄생으로 1990년대의 IT 하드웨어 투자 확대가 재현될 수 있음
- 미국 빅테크 기업의 AI 개발 경쟁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 IT 하드웨어 투자 확대는 AI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한 필요 조건
- ChatGPT는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상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단계에 있음.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AI 성능 향상을 제시하는 기업이 성공하게 될 것
- 빅테크 기업들이 파라미터(변수) 개수를 경쟁적으로 늘리는 이유는 파라미터 개수가 많을수록 AI의가 데이터 분석 능력도 우수해지기 때문. GPT-3의 훈련 과정에는 10,000개의 GPU가 활용되었는데, 후속모델인 GPT-4 개발에는 25,000개의 GPU가 활용된 것으로 추정
- ChatGPT 열풍으로 HBM과 같은 고효율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현재 HBM 시장을 주도 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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